밤마다 뭘 우적우적 먹더니 배가 동그랗게 나왔어요.
마찬가지로 자기도 스트레스 땜에 막연히 먹는거 같아요.
정말 ...
예전같이 날렵함 시크함이 하나도 없고
멍청하고 우둔해 진 느낌
이게 다 더이상 사회적으로 별로 대접도 못받고 하루하루 자식위해 의무감으로 돈벌러 다니니
낙이 없어서 그걸까요? 정말 너무 잘나갈때도 있었는데..
젊을때의 그 뺀질함이 없고 주책맞고 애들한테 쫑크 맞는 그런 아저씨가 됐어요.
52 이제 곧 53되네요.
저희가 청춘일때가 멀지 않은 과거인데
어이없이 나이만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