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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 정시

ㅇㅇ 조회수 : 1,357
작성일 : 2019-10-22 18:39:20

우리 아인 입시가 끝나서 한발짝 물러서서
얘기할수 있을거 같아서 한번 적어 봅니다
우리 아이 고등때 친구 한명은 내신은 그닥이지만
컴을 굉장히 잘하고 대외상도 여러개 받았어요
이 아이는 학교 공부보다 컴동아리 활동이나
컴관련 일을 하는게 넘 행복하다고 합니다
결국 수시로 서성한중경외시중 한곳을 내신으로는
절대 갈수 없는 곳을 가서 지금 2학년인데
거의 과탑으로 공부 잘하고 있습니다
또 한아이는 내신도 좋고 수능 성적도
괜찮은데 첫번째 입시에서 원서질(?)을
잘못해서 위에 나열한 대학보다 한단계 낮은곳
공대에 갔다가 재수해서 정시로 첫번째 친구랑
같은 학교 같은과에 입학했는데 적성에 안맞아서
심각하게 자퇴를 고민중입니다

무조건 수시를 욕하는건 맞지 않습니다
적성에 맞는과에 가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 두학생의 예로도 충분히 알수 있어요
정시만큼 수시도 중요합니다
IP : 110.70.xxx.7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
    '19.10.22 6:41 PM (14.52.xxx.225)

    첫번째 예로 든 친구는 그렇게 컴공이 좋으면 정시 봐서 아주 낮은 학교 컴공과 가서 과 톱 하고
    사회 진출하면 되잖아요. 뭐가 문제죠? 꼭 서성한 가야 하나요? 왜죠?

    두번째 친구는 전공을 잘못 택한 거지 정시 탓인가요?

  • 2. ...
    '19.10.22 6:43 PM (223.38.xxx.106)

    정시로 대학가던 시절에 대학교 여러전형중에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치르는 경시대회가 있었어요.

    컴퓨터프로그래밍 관련도 당연히 있었죠.
    그걸로 애들이 뽑혀서 제법 갔었어요.
    이제는 수시가 확대되면서 그 전형들 다 없어졌어요.

    정시가 있던 시절이라고, 한분야 특수하게 뛰어난 아이들이 대학을 못 가진 않았어요.

  • 3. 14.52
    '19.10.22 6:44 PM (110.70.xxx.78)

    정시라는게 성적에 맞춰서 원서를 쓰게 되는거지
    하고 싶은 공부따라 원서를 쓰게 되던가요?

  • 4. 당연히
    '19.10.22 6:49 PM (14.52.xxx.225)

    성적에 맞춰서 하고 싶은 전공을 택해야죠.
    무슨 말씀이세요?
    내가 뭘 전공할지 정하고 그에 맞는 대학 선택하는 거지
    학교만 보고 선택한다구요?
    그런 어리석은 선택을 하면 그게 문제이지 왜 정시가 문제죠?
    가고 싶은 과를 가기 위해 학교 낮춰 정시로 가는 애들 수두룩 해요.

  • 5. .....
    '19.10.22 6:51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정시만큼 수시도 중요합니다...2222222

    아이마다 정말 맞는 전형이 달라요. 수시가 유리한 아이, 정시가 유리한 아이.
    수능 위주 정시가 공정하다는 것도 동의 못하구요. 정시도 수능외에 전형 요소가 많아요

  • 6. 토왜당_불매
    '19.10.22 6:51 PM (58.143.xxx.82)

    일반적으로 학생들 중에 첫번째 학생이 많은 가요? 두번째 학생이 많은가요?
    첫번째 학생은 많지 않아요..
    보통은 내가 뭘 잘하는지 모르고, 관심이 명확하지 않아요..
    첫번째 학생들을 위해서는 10~20%정도 수시비율이면 충분할거 같은데요?~!!!
    보통의 일반적인 학생들을 위해서 정시를 늘리는게 맞지 않나요?

    글구 요즘에 수행평가할때 각 모둠 조원 평가를 시키네요..
    그러니 애들이 자기만 평가 잘받고 싶어서 다른 애들 평가를 형편없이 매기네요...
    애들끼리 나중에 쌈나고...

    이게 무슨 교육입니까?

    정시비율이 높아지면 이런게 줄겠죠...
    학교 내신이 안좋으면 정시준비하면 되니까요!!!
    지금 정시는 30%라고는 해도 상위권 재수생이 좋은 성적 싹쓰리해서,
    현역이 정시로 대학가기가 바늘구멍이예요..
    이러니 애들이 수시로 목을 매지요...

    글구 어느 글에 댓글에 학원 강사한다는 분이 써놨더라구요..
    저도 공감되는데, 내신으로 대학가니 학원을 쉴수가 없어요.
    한번이라도 망하면 안되니.. 시행착오 할수 있는 여유가 없어서요..
    글구 내신때에 학원보내는 과목이 늘어요.. 영수만 보내도 되는걸 모든 과목 다 보낸다던가... 해야되요.

    결론
    사교육비 줄이는 거도 실패..
    봉사 수상, 동아리 스펙 내신 리더쉽 다~~~ 챙겨야되서 애들은 훨씬 더 힘들구요.. (다양한 경험을 한다는거 하나는 좋지만)
    공정 공평하다고 할수 없고..
    내 옆에 친구가 경쟁자니 애들끼리 살벌해지거나, 우애가 상하는 경우도 생기구요..
    생기부 챙기면서 뻥치고 거짓말해야되는 걸 배워야 되니 그것도 나쁘구요..

    도대체 좋은 이유를 모르겠어요...

  • 7. ...
    '19.10.22 6:56 PM (61.32.xxx.230)

    100% 완벽한 입시제도는 있을 수 없지요...

    그래서 최대한 합리적이고 공정한 제도를 찾아야지요

    원글에서 경험한 정시, 수시 로 들어간 1례를 들었는데...

    이상황과 반대 되는 례는 100배 1000배 많을 것입니다...

    수시에 장점이 당연히 있겠지요..

    단점이 수두룩 하구요...

  • 8. ...님
    '19.10.22 7:11 PM (118.220.xxx.36)

    이상황과 반대되는 예가 100배 1000배 많다는 증거가 있나요?
    싫어하는 동아일보지만 링크겁니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80510/90007366/1

    정시애들이 의외로 대학에서 크게 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좃선 기사이긴 하지만
    2018년도에 수시로 대학간 애들이 학점이 더 좋다는 기사도 있었구요.

  • 9.
    '19.10.22 7:11 PM (124.50.xxx.71)

    수시제도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어요. 우리나라처럼 공정하지도 투명하지도 않는 나라에 맞지 않다는거죠.

  • 10. 전교조신가
    '19.10.22 7:15 PM (221.140.xxx.246)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학종으로 본인의 적설에 맞는 학과를 내 성적보다 잘 간 학생이 몇프로나 될까요?
    학종도 위의 정시 예처럼 그냥 내신 맞춰서 아무 대학이나 학교에서 써 줍니다.
    상위권 애들은 좋은 대학 낮은 과 가라고 압력도 넣고요.

    반면에 한학기 내신 삐끗 했거나 한과목 내신 삐끗해서 원하는 대학의 원하는 과를 못 들어가서
    정시로 뚫은 학생도 있고요.
    이 학생은 적성과 상관없이 무조건 점수에 맞춰서 갔다는 논리인가요?

  • 11. ㅇㅇ
    '19.10.22 7:22 PM (110.70.xxx.78)

    전교조랑 전혀 상관 없구요
    울 아들은 수시로 의대에 갔지만 18수능 전체에서
    3개 틀렸습니다

    정시는 대부분 성적에 맞춰 원서 쓰지 않나요?
    적성이랑 전혀 상관없이
    제 주변 정시는 거의 성적에 맞춰 원서를 쓰더군요
    성적이 안되면 재수삼수 하는거고

  • 12. 저기요
    '19.10.22 7:26 PM (221.140.xxx.246)

    학종은 적성에 맞춰서 원서쓰고
    정시는 성적에 맞춰서 원서 쓴다는 가정이 잘못 되었다고요.

    원글님이 뭔데
    아이들도 다 자기가 원하는 직업이 있고 학과가 있는데
    정시는 무조건 적성과 상관없이 성적에 맞춰서 간다고 단정짓고
    교육정책을 논하시나요?

  • 13. 웃기네요
    '19.10.22 7:27 PM (58.127.xxx.156)

    컴을 아주 잘해서 적성에 맞는 곳을 가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또 학벌을 아주 따져요

    문제가 뭔줄 아세요?
    좋아하는 분야와 적성 능력은 다른 겁니다

    그 컴을 좋아햇던 학생이 컴을 좋아해서 내신으로 못간 대학을 가서 공부잘한게 아니라
    원래 공부를 잘할 확률이 높은 학생이었던 거에요

    대학내 수학 능력 평가를 추적해보면
    자기가 좋아한다고 가고 싶지만 레벨이 높은 대학에 억지로 수시 맞춰 능력 안되는 레벨 대학 간
    학생의 자퇴율이 월등히 높아요
    즉 학교에서 요구하는 학업적 능력이 안될 경우
    자기 취향 취미 이런 문제가 아닌거에요

    그런 학생은 그에 맞춘 레벨 낮은 대학 가면 됩니다

    지금 수시 문제는 그런 학업능력의 문제를 다 제끼고 무조건 깜깜이로 레벨을 업해서
    불필요하게 혜택을 받는 경우를 양산할 수있는 불공정 위험을 말하는거에요

  • 14. 토왜당_불매
    '19.10.22 7:27 PM (58.143.xxx.82)

    정시로 맘에 안드는 과를 가는 거는 자기 선택아닌가요?
    정시로 맘에 드는 과를 가기위해 학교를 낮추는 경우도 있을거구요...

  • 15. 정시 확대
    '19.10.22 7:30 PM (180.69.xxx.152)

    토왜당 불매님..
    제가 하고픈 말을 모두 담으셨네요..
    고1학년 아이중 진로를 결정한 아이가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모두가 하고싶은 일이 있다고 다 할순없죠.
    선호하는 직업은 어차피 성적으로 잘리게 되는거고..의사,변호사등
    자기 자질을 발견한 아이는 빨리 집중해서 공부할수 있고 1~20프로면 그안에서 충분히 뽑히리라 봅니다.
    일반고 아이들은 1등급 아이들을 위해 수행이나 학종 관련된 것들이 몰아주기가 심하죠..
    그외 아이들은 수시의벽도 좁은 정시의벽도 너무 높습니다

  • 16. ...
    '19.10.22 7:41 PM (175.117.xxx.168)

    정시가 대부분 성적맞춰 원서넣는건 요즘 그런가보죠. 정시가 너무 좁은 문이다보니까.
    정시가 대다수일때는 가고싶은 과를 점수에 맞춰 대학 골라 쓰는 경우도 많았어요.

  • 17. 저 위에
    '19.10.22 8:51 PM (1.237.xxx.57)

    토왜당_불매님 글 공감×100

  • 18. 옛다 수시10%
    '19.10.23 12:47 AM (121.149.xxx.206) - 삭제된댓글

    수시는 그런 학생을 위해 10% 정도 뽑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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