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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에서 바라보는 '천재성'이란.....

gryphon 조회수 : 5,429
작성일 : 2019-10-22 00:13:25
뇌과학, 신경과학, 진화신경과학,.....

각 다른 분야이기도 하고, 연관성 분야이기도 합니다...

아직 학문적으로는 걸음마 단계라서 정말 아주아주 다른 가설 주장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의 한  주장을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천재' 혹은 '천재성'이란 뇌기능의 '장애' 이다.... 라는 주장입니다.

인간뇌의 가장 큰 특징은 
대뇌피질이 다른 포유류 보다 월등히 발달 했다... 
그리고, 전두엽과 전전두엽이 월등히 발달했다... 입니다.

또한 좌뇌, 우뇌가 있고, 이들 역할이 조금씩 다르고, 이들은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도 다른 특징이구요.

아이가 태어나서 신체의 성장과 함께 뇌도 같이 성장하게 되는데....
기본적인 뇌는 6세 이전에 거의 다 성장하고, 6세 때부터 본격적으로 전두엽이 성장한다고 합니다.

전두엽의 역할은 그야말로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역할 - 즉 억제, 참음 의 역할이 가장 큽니다.

인간은 포유류이기 때문에 동물적 본능이 당연히 존재하는데, 이것을 억제하고
제어하고, 참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이 마의 6세 (한국나이-미운 일곱살) 이 되면, 각각의 뇌는 기본적인 성장을 마치고,
필요한 데이타들을 폭팔적으로 저장하는 단계가 됩니다.
특히, 시각데이타와 청각데이타 등이 어마어마하게 입력되는 시기이구요. 
(시각, 청각, 인식은 따로 기회가 있으면 쓰도록 하죠...)

그런 폭발적 두뇌활동과 더불어 전두엽도 같이 성장하여 제어하는 역할도 시작하게 됩니다.
즉 만 6세 전후에는 뇌는 엄청난 데이타 축척과 제어기능이 혼재되어서 돌출행동을 하거나,
고집불통이 되거나, 하는 일들이 발생하죠.
(또한, 이시기에 자주 꿈을 꾸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만약 이시기에 남아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이 과다 분비되거나, 
좌뇌, 우뇌의 연결상태에 문제가 있다거나 할 경우 이 제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인간은 좌뇌와 전두엽에서 이런 제어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는데....
이 제어 메카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우뇌가 폭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우뇌가 폭주할 경우, 간혹 나타나는 현상이 남다른 천재성으로 나타나죠...

기억력, 음악적 감각, 수리능력, 등등.....

또는 심할 경우, ADHD, 자폐 등의 장애성으로도 나타나구요.....

그런데, 이러한 천재성이 보이는 것은 아주 적은 비율인걸로 봐서, 
인간의 정상적인 성장과는 조금 거리가 먼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다른 말로 하면, 인간은 보통의 경우 제어와 억제 메카니즘이 잘 작동하도록 진화되어 왔다는 거죠.
일반인의 경우, 그런 천재성이 없는게 아니라, 있다하더라도 좌뇌와 전전두엽에서
제어와 억제 메카니즘을 통해 그런 천재성이 발휘되지 않도록 진화되었다는 말입니다.

왜 그랬을까? 하는 질문은 진화론적으로 쉽게 대답하면,
그렇게 해야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즉 천재성이 발휘되는게 '생존'과 '번식'에 불리하기 때문에 그 천재성이 발휘되지 못하도록
진화되어 왔다는 거죠.

천재성이 발휘되면, 우뇌가 폭주하여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이는 생존에 불리하므로 도태되는 유전형질인거죠....

그런데.... 이 천재성이 인간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고, 고귀한 유전형질로 추앙받는 
이 현대사회에 우리가 살고있다는게 아이러니죠....









IP : 76.69.xxx.9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0.22 12:19 AM (223.62.xxx.86)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우뇌가 폭주한다고 하셨는데 우뇌의 기능이 대표적으로 무언지요?

  • 2. ...
    '19.10.22 12:23 AM (49.142.xxx.23)

    내가 이래서 공부’만’ 잘한 사람이 싫어 .. 딴소리지만요

  • 3. gryphon
    '19.10.22 12:25 AM (76.69.xxx.95)

    좌뇌, 우뇌 기능은 많이 혼재되어 있고, 성인이 될 수록 구분이 적어진다 합니다.
    단, 어린아이의 경우, 좌뇌는 언어, 논리 쪽에 가깝고, 우뇌는 음악, 예술쪽에 가깝다고 합니다.

  • 4. 호모 데우스
    '19.10.22 12:28 AM (220.127.xxx.213)

    유발 하라리는 호모 데우스에서 우뇌는 공간정보를 처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좌뇌는 말하기와 논리적 추론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구요.

    공간정보 흔히 말하는 남자들이 여자보다 더 뛰어나다고 하는 공간감각이 아닐까 해요.

  • 5. 우뇌가 폭주하면
    '19.10.22 12:32 AM (110.70.xxx.36)

    수명이 단축되는 이유가 궁금해지네요

  • 6. jj
    '19.10.22 12:33 AM (222.109.xxx.121)

    그 우뇌가 폭주한다는게 실제 어떤 현상인가요?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이론인가요?

  • 7. gryphon
    '19.10.22 12:34 AM (76.69.xxx.95)

    폭주는 말그대로 폭주하는 것이고, 과하게 사용한다는 말입니다.
    인간 장기 어느 것 하나 과하게 사용하면, 과로로 노화가 빨리되고, 수명에 영향을 주겠죠....
    카페인 많이 마시면, 심장 과로로 심장질환 확률이 높이지듯이요.....

  • 8. gryphon
    '19.10.22 12:40 AM (76.69.xxx.95)

    본글에 밝혔듯이 뇌과학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고, 많은 설들이 존재해요. 위 주장도 그중 하나일 뿐이구요.
    우뇌폭주의 대표적 사례로 '서번트증후군'같은게 있구요. 일명 포토메모리 증후군(?) 이라고도 하죠.
    지인자녀중 성서 암송대회 나가 우승한 사례가 있는데, 3장 (약 10페이지)를 정확히 암송하더군요.
    의미로 기억하는게 아니라, 사진으로 기억한다고 합니다.

  • 9. 참나
    '19.10.22 12:55 AM (118.42.xxx.226)

    뇌과학에서 바라보는 천재성

  • 10. ,,,
    '19.10.22 1:52 AM (119.149.xxx.248)

    일리있네요 ㅎㅎ

  • 11.
    '19.10.22 6:56 AM (124.58.xxx.138)

    그럼, 천재들의 수명이 다들 짧은지 궁금하네요

  • 12. ^^
    '19.10.22 7:04 AM (180.68.xxx.100)

    뇌 과학에서 바라보는 천재성.
    재미잇는 학설이네요.
    밝혀진 천재들이 일상이 평범하지는 않았었죠.

  • 13. ..
    '19.10.22 8:23 AM (223.62.xxx.103)

    뇌과학에서 바라보는 천재성

  • 14. ...
    '19.10.22 9:27 AM (116.33.xxx.3)

    전체적으로 보면 그 이론이 맞을 것 같긴 해요.
    한편으로는 우뇌폭주에 그치지 않고 전체적으로 수준높게 발달하며 밸러스가 좋은 사람들 또한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과학 통신 발달, 인류 정보 축적 등을 활용하여 좌우뇌 발달과 균형 또한 어느 정도 학습과 훈련이 가능해진 부분도 있는 것 같고, 천재 스스로 삶의 스킬 자체를 일찌감치 학습할 수도 있게 되었고요. 자식을 케어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집중도가 높아지며, 천재의 부모가 그들이 균형이 잡기까지 더 잘 관리해줄 수도 있죠.
    빌게이츠 전형적 수학 천재형이지만, 60대인 지금까지의 삶의 궤적을 보면 밸런스와 안정감이 느껴지고, 부모의 역할이 있었고.
    그 부인 멜린다도 천재형이고, 처음 말이 통하는 친구였다던 워렌 버핏도 천재형이라고 생각하고요.
    서태지, 지금 봐도 세련된 가사와 음악적 완성도나, 그걸 20대 초반 몇 년 안에 만든 걸로나 약간의 강박도 느껴지는 천재형이라고 생각하는데, 당시에 제작 기획 홍보 등 혼자서 해내고 지금까지 포지션 유지하는 걸 보면 밸런스가 좋은 것 같아요.
    조성진 어린 나이에 그 실력과 감수성이라니 천재가 분명하고, 어리지만 밸런스도 좋아보이고 이미 롱런할 걸로 보이고요.
    그 옛날 모짜르트는 단명했지만...
    천재도 옛날에 머무르지 않고 기능적인 부분 외에 전체적으로 철이 더욱 빨리 드는 스타일로 진화해가는 것 같아요.

  • 15. ...
    '19.10.22 9:44 AM (116.33.xxx.3)

    그리고 성경 3장 암송 정도를 포토 메모리를 가진 사람은 한 두 번 보고 외우지만, 기억력 대회 우승자들은 대개 스킬과 훈련으로 그걸 해낸다더군요. 그럴 경우의 뇌의 노화도는 어떨지도 궁금해지네요~
    유대인들은 10대 중반 성인식 이전에 3장 정도가 아니라 토라와 탈무드를 엄청 암송하면서 히브루타 교육까지 하는 걸 보면, 어린 시절 좌우뇌 발달이 탁월할 듯 하고, 이것이 그들 성공의 중요 이유 중 하나겠죠. 유대인들이 딱히 단명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은 없는데 그들의 뇌수명도 궁금해지고요.
    뇌과학x사회학 분야는 연구할게 참 많을 것 같군요.

  • 16. gryphon
    '19.10.22 10:47 AM (45.2.xxx.131) - 삭제된댓글

    현대의 특징이예요. 의학, 정보, 교육 스킬이 월등히 나아져서 윗분 말씀대로 발란스가 유지되기도 해요.
    새로운 진화의 시대이기도 하죠.
    선천적 천재말고, 수재였다가 후천적 천재가 되는 경우가 발란스 면에서 많이 낫다는 얘기도 있어요.
    노력형 천재 음악가중에 좌뇌 우뇌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그런면도 있고, 살면서 경험적으로 느끼는 건....
    노력형 천재나 선천적 천재나 강박증, 편집증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더라는....

  • 17. gryphon
    '19.10.22 11:34 AM (45.2.xxx.131)

    현대의 특징이예요. 의학, 정보, 교육 스킬이 월등히 나아져서 윗분 말씀대로 발란스가 유지되기도 해요.
    새로운 진화의 시대이기도 하죠.
    선천적 천재말고, 수재였다가 후천적 천재가 되는 경우가 발란스 면에서 많이 낫다는 얘기도 있어요.
    노력형 천재 음악가중에 좌뇌 우뇌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 18. ㄴㄱㄷ
    '19.10.22 3:19 PM (124.50.xxx.140)

    이런글 좋아요.

  • 19. ㄴㄱㄷ
    '19.10.22 3:20 PM (124.50.xxx.140)

    계속 부탁드려요.

  • 20. 제가
    '19.10.22 4:08 PM (223.237.xxx.57)

    중학교 영어시간에 교과서 한권 다 외우기 테스트가 있었어요 . 우리반에서 유일하게 저만 다 외웠습니다. 영어부장이 되어 아이들에게 매일 아침 30개 정도 문제를 만들어 설명을 했습니다. 오빠에게 배운걸 그대로 외워서요.국사과목 하룻밤 날밤새서 외워 100점 맞구요.단지,암기력만 뛰어났고 이해력은 많이 약해서 수학을 정말 못했거든요 .그런데 전화번호와 잊지못할 일들이 있었던 년도와 날짜까지는 정확히 기억했구요. 지금 53세 되었지만 어제 공부한 단어 하나도 가물가물합니다. 지금 원글님 이야기 읽어보니 '서번트증후군' 이었던 것같아요.

  • 21. 제 아이도
    '19.10.23 10:01 AM (61.253.xxx.41)

    제 아이도 6살때쯤 이상한 이야기들을 했었습니다. 어떻게 그걸 다 기억하냐니까 자기머릿속에 카메라가 있다고 하더군요. 더 신기한 이야기는 아직까지 저 혼자만 간직하고 있습니다. 제가 읽어볼만한 추천해주실 책이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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