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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가려니 맘이 싱숭생숭해지네요

오랫만 조회수 : 1,685
작성일 : 2019-10-21 15:05:23

아이들 신생아부터 초등까지 제 젊은엄마시절을 온통 보내고

저도 처음 청약을 당첨되고 어린마음에

아파트라는데를 처음 살아본 지금의 집!

이번주중에 계약서를 쓸거같은데

참 맘이 묘하네요

새로운 아파트도 새집인데 거긴 괜히 신경도 안 쓰이고

지금이라도 그냥 눌러앉아야하나

24평이라 주방좁아서 식탁도없고 아일랜드 식탁에

맞지않는 의자놓고 밥먹은게 10년이다보니..식탁놓을집이면 좋겠다

그래서 33평으로 이사하는건데 ㅎㅎ

제가 너무 맘이 약한가봐요

하필 가을이라 그런가..

IP : 218.148.xxx.1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9.10.21 3:07 PM (211.243.xxx.24) - 삭제된댓글

    저도 한아파트에서 오래 살다가 평수 넓혀서 갔거든요.

    내가 여기 살면서... 추억이 몽글몽글하다가 넓은 집서 일주일 사니 추억따위...ㅋㅋㅋㅋ

    얼른 짐 싸세오!!!

  • 2. ㅁㅇ
    '19.10.21 3:07 PM (121.173.xxx.41)

    꽤 많은 세월을 지내셨기때문에 그런 마음 드는게 당연해요.
    저도 그랬네요......

  • 3. ~~
    '19.10.21 3:08 PM (223.62.xxx.115)

    정 익숙함 젊은시절 때문이죠.
    막상 가시면 곧 잊혀질꺼예요.

  • 4. ..
    '19.10.21 3:09 PM (218.148.xxx.195)

    이런 결단력있는 언니들보소!!
    알겠어요 계약서 쓰고 다시 올께요 ㅋㅋ
    기분 유쾌해지네요 감사해요~~

  • 5. 저도
    '19.10.21 3:14 PM (121.171.xxx.88)

    15년간 한 집에서 살았어요. 그집에서 아이들 태어나고 키우고...
    그리고 같은 단지 다른 평수로 옮겼는데요... 사실 이사결정하고 그럴때야 고민이 많죠. 계약하고 이사가기 전까지는 중도금마련이며 공사며 신경쓸게 많아서 엄청 피곤하구...
    근데 이사하고 2일쯤 지나서 아이가 한말.
    엄마 전에 살던 집이 잘 기억이 안나요. 원래 여기 살던거 같아요 하더라구요.
    근데저도 그랬거든요. 그 전 살던집 구조며 기억이 희미...
    이사온 집이 너무 좋았나봐요. 훨씬 넓어지고, 내가 살고 싶은 색으로 칠하고, 내가 원하는 가구 새로 사구 그래서 아이들도 저도 좋았나봐요.
    이사가보세요. 금새 적응하고 좋아하실 거예요.

  • 6. ...
    '19.10.21 4:12 PM (118.37.xxx.246)

    30년 넘게 한 아파트 살았는데..
    새 아파트 이사오고 나니 왜 빨리 이사 안했나 하는 생각만..
    얼른 가세요. 새로운 기분에 시간이 휙휙 지나더만요~~ ㅎㅎ

  • 7. 네네
    '19.10.21 6:58 PM (175.119.xxx.158)

    집도 정이란게 들더라고요.
    저는 전세집살고 집주인 그지같았는데 집이 내자식같아서 이사나오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자식두고가는기분 ㅎㅎㅎ

  • 8. 저도
    '19.10.21 9:19 PM (113.199.xxx.225)

    지난주에 10년간 살던 집 팔고 나와 평수넓힌 집 인테리어 하는거 기다리는 중인데요.
    살면서 정들었는지 울컥해서 짐 다 빼고 마지막으로 나갈때 텅빈 집 여기저기 사진찍고 나왔답니다. 예전에도 그랬었는데 이사가서 몇년지나 사진보면 기억나고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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