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에게 선물하길 좋아하는 초등학생
1. ..
'19.10.21 10:48 AM (119.71.xxx.44)친구에게 마음을 사는 방법이 물질이라 생각하는건데
예쁜말이나 다정한행동 위해주는 마음이 있다는걸 알려주시면 좋겠죠...말로 배우는게 아니라서 아이가 5학년이긴해도 친구들과 많이 어울릴 시간을 주셔야될거같아요
그런시간들이 주어져야 배우는것 같거든요2. ㅇㅇ
'19.10.21 10:48 AM (221.154.xxx.186)외부자극에 민감한 성격같아요.
자기 안의 욕망, 목적, 목소리에
잠시 귀기울이라고 일러주심되어요. 이게 강해지면
스스로 깨닫아요.
밸런스가 중요하니까요.3. 혼자라서
'19.10.21 10:56 AM (1.236.xxx.145) - 삭제된댓글친구를 너무 좋아하는 데다
아이가 착하니까 그래요.
친구앞에서 안된다 한거는 잘하셨어요.
20대 초반까지는 그렇게
친구가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을 나이죠.
내가 똑바로 서야 좋은 친구도 생기고
친구관계도 좋게
유지되는 거라고 알려주세요.
아직 어리니까 놀려면 친구가 꼭 필요한데
친구때문에 상처 여러번 받을거에요.
그럴 때마다 다독여주시고
너를 존중해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고 말해주세요.
우리 애도 그렇게 친구 좋아하더니
자기가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는걸
친구들은 모르는데 엄마만 알아본다고 하더군요.4. wj
'19.10.21 11:04 AM (121.171.xxx.88)울아이가 그랬어요.
자기는 아까와서 쓰지도 못하고 모아둔 스티커. 친구가 달라고 하니까 덥석주고 제가 물어보니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필요하지 않았어" 이런식으로 말하구.
친구 생일 얘기들으면 좋은걸로 누구나 다 해주고. 자기 생일에는 아무도 안 챙겨줘도 말도 못하구..
엄마보기에는 속터지죠.
근데 크니까 변해요. 자기도 알거든요. 지금은 고등학생인데 중학교 가니까 조금씩 줄어들구요. 자기 챙겨준 친구한테는 신경써서 선물하고 안 챙겨준 친구는 자기도 안챙길 줄도 알구요... 처음에는 물론 안 챙기지는 못하고 저렴한걸로 대충 선물하는 정도??
너무 걱정마시고 아이가 커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물론 그과정에서 아이에게 비난하거나 야단치지는 말고 엄마의견 얘기는 해주세요. 객관적 태도로...
엄마입장으로 얘기하다보면 사실 흥분되고 짜증나거든요..5. wj
'19.10.21 11:08 AM (121.171.xxx.88)그리고 두 아이를 키우다보니 다 퍼주고 자기것 잘 못챙기는 욕심없는 큰아이가 있구요.
아이때부터 자기꺼 중요하고, 자기꺼 너무 챙기는 작은 아이가 있어서 사실 둘다 고민은 됬어요.
작은 아이경우 유치원때부터 선물사러 가면 좀 괜챦은거 좋은거를 못사주더라구요. 친구한테..
나도 없는데 왜 사줘야 되냐 이거예요.
그래도 친구한테 좋은걸(예쁘거나 필요한 물건처럼 보이는 괜챦은 물건이요) 해주면 좋지않냐고 하니까 글면 두개 사달래요. 친구꺼 하나, 내꺼 하나
큰아이경우는 자기는 없어도 친구한테는 다 해주려던 아이였는데 작은 아이는 완전 반대였거든요.
큰아이도 작은 아이도 시간이 지나고 아이가 자라니 조금씩 변해가네요.
서로 이렇게 배우는거겠지요. 친구사귀는 법도 유지하는 법도...6. ᆢ
'19.10.21 11:14 AM (211.204.xxx.195)제 아이도 어릴 때 그랬는데 크니까 달라졌어요
넘 걱정마세요
그런 아이는 인정욕구가 강해서 그런데요
부모님이 많이 칭찬하고 인정해주셔야해요
그리고 사춘기때 친구들에게 특히
인정받고싶어하니까 과하지 않은 경우에는
스킵하셔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