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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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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J.모여보세요

ㅇㅇ 조회수 : 5,396
작성일 : 2019-10-20 11:32:41

MBTI 중에 예언가형이에요.
그래서 눈치가 장난아니고 쓱 보면 돌아가는 판이 다 보여요. 타고난거 같아요.

근데 제 특성 중 하나가 공감능력인데요
그래서 좀 부작용이 있어요. 저만 이런건지 좀 봐주세요.

회사에서 동료가 다른 동료를 욕해요
그럼 저도 거기에 맞장구를 쳐요. 그 순간엔 그게 공감이 되거든요. 하지만 그 욕먹은 동료가 싫은건 아니에요.
그래서 그 욕먹은 동료와도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요.

그럼 이게 누군가에겐 이중적으로 보일 수 있잖아요.
이게 참 고민이에요.

그렇다고 사람들이 팀장 욕할때 아니라고 정색할 수도 없고
팀장 앞에서 싫은 티를 팍팍내는 그런것도 못하겠고..

다른 infj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IP : 39.7.xxx.2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가워요!
    '19.10.20 11:43 AM (175.126.xxx.169)

    저도 INFJ 혹은 ENFJ로 나와요^^

    저도 이 상황에서는 이 사람이, 저 상황에서는 저 사람이
    이해가 가고 공감되는데
    그것 때문에 종종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이젠 사람의 감정에 공감될 때마다
    이성을 작동시켜요.
    전체 판에서 이 사람은 어떤 역할인가,
    이 사람의 의도는 무엇인가,
    나는 이 사람과 어느 정도 관계를 유지할 것인가
    정도를 결정하고 선을 그어요.

    사람들이 저한테 하소연 많이 하는데
    그런 상황에서 “그럴 수도 있겠네”라는 말로
    맞장구 쳐주고 감정을 더 안 섞으려 노력해요.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 2. ㅇㅇ
    '19.10.20 11:43 AM (14.40.xxx.77)

    그러다가는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한테도
    설득당합니다
    살인자도 이해할만한 사정이 다 있죠
    지나친 공감능력은 회색분자로 몰릴 우려 ㅜㅜ있어요

  • 3. 덧붙이자면
    '19.10.20 11:46 AM (175.126.xxx.169)

    다른 사람이 날 어떻게 보는지 신경쓰지 않아요.
    이런 점이 세상사는데 불리할지도 모르는데
    한번 사는 세상 위법이 아니라면
    전 남들 신경 안쓰고 하고픈대로 하고 살아요!

  • 4.
    '19.10.20 11:48 AM (223.62.xxx.152)

    근데 그게 사회생활하는
    처세법이죠
    어른스럽고
    다른사람도 그렇게 대할겁니다

  • 5. 저도
    '19.10.20 12:00 PM (110.70.xxx.233)

    Infj예요.

    대학때 심리학 수업때
    교수님이 그러더라고요.
    Infj는 희귀유형이고
    성품이 아주 좋아서
    옆에 있으면 무조건 친하게 지내라고^^

    전 그림그리며 먹고 살아요.

    공감능력 너무 좋아서
    마음이 항상 슬프고요.

  • 6. ㅇㅇㅇ
    '19.10.20 12:14 PM (39.7.xxx.219)

    우와 저랑 비슷한 분들이 많네요.

    저는 친구랑도 한 번도 안 싸워봤어요.
    그냥 다 이해가 되고 신경질이 났다가도 좀 지나면
    다 이해가 돼서 스르르 풀려버려요;;;

  • 7. 맞아요.
    '19.10.20 12:29 PM (175.223.xxx.34)

    그냥 다 이해가 되고 신경질이 났다가도 좀 지나면
    다 이해가 돼서 스르르 풀려버려요;;;
    2222222
    진짜 맞아요!!!ㅋ

  • 8.
    '19.10.20 12:57 PM (223.38.xxx.189)

    제가 infj 인데 그래서

    우울한 영화나 드라마 힘든 사람들 아픈 사람들이 나오는 걸 못봐요.
    온몸이 아파서요 ㅠㅠㅠㅠ

  • 9. 모모네
    '19.10.20 1:48 PM (110.70.xxx.177)

    저요...
    강아지들이 저 좋아하고
    대안학교 교사인데 다른 선생님들이 두손 드는 애들이 제가 좋대요 두세마디만 나눠도
    그림 없인 못 살고 작품도 하고 그림책도 하고 글도 꾸준히 쓰고 그래요. I 성향이라 그런지, 정작 저는 사람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학생들에겐 누구보다 몰입하지만, 혼자 있을 땐 개들과 키우는 식물들과 독서와 그림 그리기로도 쾌적 웰빙 지수 만랩 찍지요

  • 10. 모모네
    '19.10.20 1:53 PM (110.70.xxx.177)

    쓰면서 정리해 보니, 그냥 사람이 싫다기 보다 사람들과 있을 때 360도 회전하는 청정기처럼 공감 센서가 풀가동 되는 것 같아요. 언어적 감수성이 높아 상대반 격려도 잘 해주지만, 제가 상처 받기도 하고. 그것이 때론 자신을 심히 지치게도 하고... 그래서 나름 혼자의 시간, 내 목소리 내 감정에 몰입하는 시간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 11. ...
    '19.10.20 2:07 PM (223.62.xxx.149)

    회사같은 곳은 intj의 옷을 입고 가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스위치 끄듯이. 약간은 해맑게. 물론 아무도 모르게.

  • 12. ...
    '19.10.20 2:08 PM (223.62.xxx.149)

    그러니까 아예 처음부터 intj처럼 일 중심으로 포지션을 잡는 거예요.

  • 13. ㅇㅇ
    '19.10.20 2:12 PM (39.7.xxx.219)

    intj는 특성이 뭐예요?
    저는 어쩔때 enfj 가 나오기도 해요.

  • 14. ...
    '19.10.20 2:24 PM (223.62.xxx.149)

    Infj와 성향은 비슷한데 판단을 감정보다는 사고로 하는거예요.
    Infj가 큰 트라우마가 있거나 하면 감정적 판단이 너무 힘겨워 차단하고 intj식으로 가기도 한대요.
    저도 한 때 비슷한 연유로 내가 intj라고 여긴 적도 있었는데,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서야 그 과정이 보이더군요.
    그래도 그 시간들 덕분에 intj의 가면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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