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소송과 관계된 관련인들(십여명)을 만날일이 있어요.
청구소송은 부모님이 낸거고,
암튼 이게 12년도부터 진행된거라 엄청 복잡해요.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엄마랑 언니랑 저가 가야하는데
친언니랑 통화하면서 사건 좀 훑어보고 가야겠다.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
정확한 금액이랑 수치라도 파악해놔야 대화가 될거 아냐. 그사람들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물으면 답변은 해줘야되잖아 했더니 필요없다고 그냥 과정, 스토리만 얘기하면 된다네요. 자세한건 법률대리인한테 물어보라고..
한참 서로 자기 주장을 하다가 설득당한 저는 "그래 그럼 나도 준비할 필요없겠네 알었어~" 그랬더니
지금 다 때려치란 식으로 말한거냐고 엄청 화를 내고 끊네요
설득당해서 알았다고 한게 뭐가 잘못인거죠?
제가 미안하다고 해야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