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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좋아한다는 사람이 저를 평가(?)한 이야기를 전해들었어요.

da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19-10-17 01:01:57

안녕하세요. 저는 연애경험이 아주 많진 않은 아직 결혼안흔 31살여자입니다. 연애를 할때 감정소모가 심해지는 스타일이라 최근 1년정도는 적령기임에도 불구하고.. 연애를 좀 멀리하고 있었어요. 물들어올때 노저으라는 주위의 조언이 많았지만, 혼자살면 어떻고 좀 외로우면 어떠리..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감사하며 할자 ㅋㅋㅋ 이러면서 철없는 소리를 하기도 하고요. 때로는 외로움이 몰려오면 내짝은 어딨나 쓸쓸하기도 하구요.

사실 제가 지난 몇 연애를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 경험이 가장 큰 스승은 맞지만 때로는 그 경험의 값이 너무 비싸서 괴롭고 버겁다는 거예요. 꼭 경험할 필요는 없고 조언도 구하고 나 자신의 그릇을 알아야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이라는 거요. 그래서 이렇게 조언을 구하는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직업외에 배우는 분야가 있고 여기서 알게 된 사람들 중 자주 접점이 있는 분들이 있어요. 그 중 한 사람(A)이 저보다 나이도 꽤 많고 여기시설에서 가르치는 일을 주로 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과도 다 교류하고 그런 일을 해요.(저는 풋내기축) 이 A씨가 최근 서너명모인 사석에서 제 얘기를 한것을 그 중 한사람이 전해준 경우인데요.
저의 이런점을 좋게 묘사했대요. 가령, 부지런하다. 조용한 성격같은데 처음본 사람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말도 잘 걸어서 의외다. 따뜻한 사람같다. 밝고 차분하다. 티안나는 일 잘한다, 예쁘고 여성스럽고 성격도 좋은데(그 사람의견임) 왜 남친이 없는지 모르겠다(?) 저도 그분의 호감? 관심을 느끼긴 했지만 직접 듣고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나의 이런 모습들?을 좋아하는 사람은 좀.. 막내같은 성향 아닌가..?" 왜그런지 딱 꼬집어 말하긴 어려운데, 제 데이터로는 그런 것같아요.


저도 저 얘기 듣고 보니 좀 마음이 더 가요. 이 사람이 최근에 자꾸 쓸데없이 도와주려는 것 같은 게 티가 나서 약간 불편했지만 그냥 모른척 하기도 했거든요. 아무 사이도 아닌데 저 챙기느라 약간 다른 쪽 소홀히 하는 모습이 좀 별로다 싶기도 하고...


쓰다보니 제가 솔로인이유가 있는것도 같고 ㅜㅜ 저좀 도와주세오
IP : 110.14.xxx.15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17 1:07 AM (114.204.xxx.131)

    시비아니고 뭘어떻게도와달라는건지 모르겠어요
    도움주고싶은데 그A씨가 님이좋다고 직접적으로 얘기했나요?
    아님 뭐 대충 님칭찬해서 호감인가 하는거에요??
    내가이해를 못하는건가요?? 사귀고싶은거에요??

  • 2. da
    '19.10.17 1:12 AM (110.14.xxx.154)

    글 수정하다가 중간에 잘린 부분이 있네요!

    저 사람이 저에게 호감이 있는건 확실한데, 전체적으로 제가 전해들은 느낌은 '착한' 여자를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실제로 제가 착한 편이고 사람들 요구를 잘 들어주는 경향이 있어서 친구도 남자도 정말 조심히 만나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저런 식으로 저의 장점을 묘사하는 경우( 예를들면 외모를 적극적으로 얘기하거나 다른 매력이 아닌) 결국 저에게 좋은 사람이 아닐 것 같단 생각도 들어서요

  • 3.
    '19.10.17 1:23 AM (114.204.xxx.131)

    착한것도 매력이죠
    남배려하고 예의있게행동하고요
    뭐제가 님도모르고 그사람도모르니 어줍짢은 조언을 하는게 맞는건진 모르겠지만
    남자가 상대좋아하는건 제남펀이그러는데
    일단외모는 기본옵션이에요
    외모가되야 봐지고 다른게 눈에들어오죠,,여성남성 나누는게아니라 제남편얘기입니다
    착한거 좋아하는게 문제되나요? 그사람 장점인데요
    님이착해서 쉬이말해 호구처럼 그사람한테 뜯길까걱정인게 아니라면 상대도예의있고 너무 가부장적이지않고 상식적인사람이면 만나보는게 나쁘진않죠
    31살이면 별로늦은것도아니에요 그냥 지극히 평범한 나아입니다

  • 4. 만나봐야 알죠
    '19.10.17 1:40 AM (182.69.xxx.68)

    착한 심성을 발견하는 눈이 있는 사람은
    본인도 그 심성이 있다고 봐요.
    뭐눈엔 뭐만 보이고...

    근데, 결국은 좀 만나봐야 확인이 되겠지요?

  • 5.
    '19.10.17 1:42 AM (223.62.xxx.159) - 삭제된댓글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좋아한다는(간접) 사람,
    나를 평가하는 걸 전해들은(간접) 거,
    그런 거 신경 쓰지 마세요.
    나에게 직접 다가오지 않는 자, 직접 걸지 않는 말은 모두 허상이거나 낚싯바늘 같은 겁니다.
    저건 무슨 맛일까? 나에게 왜 줄까? 낚시 끝에 달린 걸 미리 궁금해 할 필요도 없고요,
    좋아한다며 왜 직접 말 안 할꺼? 이런 행동은 확실히 나 좋아하는 거 맞는 거 같은데, 맞겠지? 저 사람은 이 행동을 왜 했을까? 내 이 행동은 어떻게 보일까?
    궁금해 할 필요도 없어요. 사실은 생각할 가치가 없어요.

    그냥, 그럴 시간에 나 자신에 집중하세요.
    남들- 또는 그 남자에게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하기 시작하면 신경이 쓰이고
    이렇게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 정확한 판단이 되지 않아요. 판단력을 잃고 궁금증의 미로에 저절로 빨려들어가요.

    내가 즐거운 것, 내가 거기서 하는 일, 내 배고픔이나 목마름(차라리 이런 일차원적인 거), 내 스케줄... 그런 것만 신경 쓰시고요.
    모든 사람은 그냥 사람으로 담백하게 대하세요.
    인성을 좀더 매의 눈으로 보시고요.

    덧붙이면... 뭔가를 가르치는 입장의 나이 많은 남자는 얼핏 그 자리가 주는 후광 때문에 멋있어 보이기도 십상인데
    밖에서 보면 그냥 어린 여자에게 흑심 품는 그저 그런 아재인 경우가 더 많아요. 자기 눈에 잘못된 콩깍지가 씌워지지 않게 잘 단속하는 것도 자기 자신에게 해 줘야 할 중요한 일이랍니다.

  • 6.
    '19.10.17 1:43 AM (223.62.xxx.159)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좋아한다는(간접) 사람,
    나를 평가하는 걸 전해들은(간접) 거,
    그런 거 신경 쓰지 마세요.
    나에게 직접 다가오지 않는 자, 직접 걸지 않는 말은 모두 허상이거나 낚싯바늘 같은 겁니다.
    저건 무슨 맛일까? 나에게 왜 줄까? 낚시 끝에 달린 걸 미리 궁금해 할 필요도 없고요,
    좋아한다며 왜 직접 말 안 할까? 이런 행동은 확실히 나 좋아하는 거 맞는 거 같은데, 맞겠지? 저 사람은 이 행동을 왜 했을까? 내 이 행동은 어떻게 보일까?
    궁금해 할 필요도 없어요.
    사실은 생각할 가치가 없어요.

    그냥, 그럴 시간에 나 자신에 집중하세요.
    남들- 또는 그 남자에게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하기 시작하면 신경이 쓰이고
    이렇게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 정확한 판단이 되지 않아요. 판단력을 잃고 궁금증의 미로에 저절로 빨려들어가요.

    내가 즐거운 것, 내가 거기서 하는 일, 내 배고픔이나 목마름(차라리 이런 일차원적인 거), 내 스케줄... 그런 것만 신경 쓰시고요.
    모든 사람은 그냥 사람으로 담백하게 대하세요.
    인성을 좀더 매의 눈으로 보시고요.

    덧붙이면... 뭔가를 가르치는 입장의 나이 많은 남자는 얼핏 그 자리가 주는 후광 때문에 멋있어 보이기도 십상인데
    밖에서 보면 그냥 어린 여자에게 흑심 품는 그저 그런 아재인 경우가 더 많아요. 자기 눈에 잘못된 콩깍지가 씌워지지 않게 잘 단속하는 것도 자기 자신에게 해 줘야 할 중요한 일이랍니다.

  • 7. 정답을
    '19.10.17 1:55 AM (116.41.xxx.18)

    말해드리죠 ㅋ

    직접 고백하면
    그때 고민하세요 ㅋ

    사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잖아요
    아직 뭐뭐 같아요...로 고민할문제는 아닌듯 하네요
    그리고 미리 쓸대없는 생각이 너무 많아요
    썸이 일어나고 상대를 파악해도 늦지 않아요
    고민해도 지금 할수있는게 뭔가요 ㅋ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죠

  • 8.
    '19.10.17 4:14 A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일단 없는 자리에서 남 이야기는 칭찬이든 욕이든 별로에요
    좋은말이니 칭찬만 한거지만
    없는 회원 도마위에 올려놓고 뭐하는 건지.....

  • 9.
    '19.10.17 4:16 AM (14.47.xxx.244)

    일단 없는 자리에서 남 이야기 하는 사람은 칭찬이든 욕이든 별로에요
    좋은말이니 칭찬만 한거지만 결국 없는 회원 도마위에 올려놓고 평가한거네요
    나이도 있는 사람이....
    누가 듣고 칭찬이라 전달할꺼 알고 그런거라면 더 별로고요.

  • 10. ㅇㅇ
    '19.10.17 9:16 AM (121.161.xxx.240)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혹시 아버지와 관계가 안 좋으세요? 아니면 아버지가 어머니 고생을 많이 시켰다든가.
    뭔가 남성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이 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그래서 작은 단서를 크게 부풀려 생각하고 (좋게든, 나쁘게든) 객관적으로 잘 봐지지가 않는 거 같아요.

    제가 님 나이로 돌아간다면, 내가 좋은 남자이면서 내게 좋은 남자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갈 것 같아요.
    내가 원하는 이성상을 분명히 하고 그 타겟에게 예쁘게 성격 좋게 보이려 노력하는게 훨씬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 남자는 일단 냅두시고 다른 많~은 남자들, 님에게 좋은 남자들 많이 많이 찾아 만나세요!!
    그 나이에만 누릴 수 있고 할 수 있는 혜택입니다~~^^

  • 11. 의미없음
    '19.10.17 9:27 AM (39.7.xxx.179) - 삭제된댓글

    사소한거 부풀려 생각할 필요 없어요
    윗분말대로 그 사람이 직접 대쉬하면 그 때 고민하세요
    음님 말대로 칭찬이든 욕이든 뒷얘기 한건 사실이기도 하구요

    글고 착한거로 치면
    저도 울 남편 착해서. 선해서 좋아했고 결혼했는데요
    기대한 바도 있고 안착했으면 크게 실망했을지도 몰라요 ㅋ
    근데 결혼해서 오래되니까 넘 착해서 실망할 때가 더 많네요;;

    혹시라도 원글님 연애할 때 본모습 다는 아니고 중요한건 꼭 드러내고 하세요
    어차피 사귀다보면 다 드러나지만요 ㅎ

  • 12. da
    '19.10.17 9:48 AM (110.14.xxx.154)

    바쁜 아침 지나고 이제야 댓글들 확인했네요.
    그 남자가 자꾸 식사자리 만드려는 것 같아서 부담시러울 찰나에 여러생각이 많아지면서 글 올린거거든요.

    어떤 댓글의 말씀에 뜨끔했어요. 제가 아버지에 대한 신뢰가 없어요. 가족부양을 안하고 자유롭게 놀기만 하시던 아버지 밑에서 좀 힘들게 살았거든요. 그에 대처하는 어머니 모습도 마음아프고 우울하고 답답했고요. ㅎㅎ 거울같네요..^^
    제가 원하는 상이 무엇인지가 분명한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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