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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간 아들. 웃음잃은 딸. 맘이 답답 해요

노니 조회수 : 4,777
작성일 : 2019-10-15 20:03:17
딸엔 남자친구와 결별을 앞둔것 같아요
요즘 웃음도 하나도 없고,
회사 다녀오면 먹지도않고 내내 누워만 있어요

아들애는 군대 갔는데
답답하고 견디기 힘들다면서..
기분이 바닥으로 떨어져있습니다.
전화오면 가슴이 덜컥.. 어떤말을 해줘야 할지요ㅠ

성인들이고 각자 알아서 해야하는건 맞는데
옆에서 보는 제가 왜이리 힘이드나요.
신경이 쓰여 죽겠네요
IP : 122.36.xxx.2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망
    '19.10.15 8:07 PM (118.176.xxx.108)

    자식문제는 항상 힘들지요 내맘대로 되나요 저라면 군대간 아드님 먼저 다독일거 같아요 아드님 부대가 먼가요 ?만나러 자주 가보세요 저도 아들 군대있을때 일부러 자주 갔었는데 지금은 전역했지만 그때 참 고마웠다고 그러네요

  • 2. 누구나
    '19.10.15 8:07 P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다 겪는 일.
    그냥 엄마는 연연하지 말고 자신의 자리에서 담담하게 있어주면 됩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합니다.

  • 3. 아들
    '19.10.15 8:09 PM (122.36.xxx.20)

    면회 당장 가보고싶어요
    근데 절대 오지 말아 달랍니다
    부모님 오신다고 함께 집에 갈수있는것도
    아니고 ..이러면서
    그냥 다 싫다고만 합니다
    너무 속상해요

  • 4. ***
    '19.10.15 8:11 PM (49.167.xxx.126)

    가족이고 엄마이니까요.
    별 일 없을거예요.
    그러면서 컸잖아요. 우리도.
    따님에게 밥 한번 먹을까?
    라고 물어 보시면 어떨까요?

  • 5. 소망
    '19.10.15 8:12 PM (118.176.xxx.108)

    그러시군요 아드님이 그러는데 다른 이유가 있는건 아닌지 알아보세요 군대문제는 예민하자나요 군대 보내보니 부모맘도 힘들더라구요 잘 이겨내세요 ~~^^

  • 6. 제가
    '19.10.15 8:15 PM (122.36.xxx.20)

    맘 달래주려고 이런저런 시도를
    왜 하지 않았겠어요. 엄만데ㅠ
    딸애는 그냥 자기를 내버려 두랍니다
    회사 다니는게 신기 할만큼 다운된상태로..
    애들 이러니
    제 심정이 .

  • 7. 때인뜨
    '19.10.15 8:19 PM (118.222.xxx.75)

    아들은 입대한지 얼마나 되나요?

  • 8. ㅇㅇ
    '19.10.15 8:19 PM (124.64.xxx.19)

    따님이 연애를 많이 안해봤나요?
    아니면 이번이 특별한 연애였을까요?

    내 집이든 남의 집이든 요즘 아이들은 헤어짐이 너무 쿨해서 세대 차 아주 심하게 느꼈거든요.

    오히려 헤어지고나면 아무렇지 않을지도 몰라요.
    싹수 노란 연애는 빨리 끝내는 게 나으니 너무 걱정마시고요.

    군대는 무슨 문제인지 좀 알아보시고 무슨 문제가 있다면 예전같지 않고(사고 생기면 안되니까) 요즘은 의견 반영을 많이 해준다던데 회피하지 마시고 구슬려 물어보세요.

  • 9. 가장
    '19.10.15 8:38 PM (121.154.xxx.40)

    예민한 문제를 안고 있으시네요
    암말 마시고 조용히 지켜봐 주시는수밖에
    부모노릇 못해먹을짓입니다

  • 10. //
    '19.10.15 9:00 PM (14.52.xxx.25)

    아이고 남의 일이 아닌거 같아 일부러 로긴했습니다. 제 아인 실연 문제와 군대문제가 한꺼번에 와서
    입대시키고 얼마나 맘을 졸이며 살았는지 모릅니다. 이젠 전역해서 복학해서 지난 일이다 하지만 그때는
    진짜 매일 매일이 살얼음 같았어요. 아이도 우울감이 있었던거 같아 더 그랬구요.
    제 아이도 면회 무엇하러 오냐고 했었지만 저는 꾸준히 자주 (초반엔 거의 매주) 갔었습니다. 집에 앉아
    맘 졸이느니 차라리 몸이 힘들어도 가자였고, 아이도 제가 가서 외출하고 같이 맛있는거 먹다가 카페나
    아님 부대내 군대 식당? (뭐라 표현하는지 모르겠지만 제아이가 있던 부대는 사단이어서 저런 곳이 있더라구요.)에서 몇시간 제가 가져간 pc도 하고 편하게 쉬다가 들어가니 나중엔 자주 오길 바라더군요.
    그렇게 두 달 정도 저렇게 하니 아이도 차츰 나아졌어요. 아마도 자기 연애 문제랑 낯선 환경이 힘들었나 본데 그렇게 꼬치 꼬치 캐묻진 않았습니다. 그냥 맛있는거 같이 먹고 쉬어라 였어요.
    이젠 정말 그만 오시라 할 때까지 면회 다니시는게 어떨까요.

  • 11. 군대
    '19.10.15 9:18 PM (211.196.xxx.103)

    군대간 아들한테는 자주 가시고
    실연을 앞둔 딸아이는 저녁에 퇴근하면 산책하자고 끌고 나가세요.
    자식들이라는게 평생 걱정거리들이예요.

  • 12. 넬라
    '19.10.15 9:29 PM (1.225.xxx.151)

    군대에서 다른 일은 없는거 맞나요? 그냥 한번 면회 가보셨음 좋겠는데..

  • 13. 딸의 입장
    '19.10.15 11:02 PM (211.248.xxx.19)

    딸의 입장에서 그럴땐 그냥 내비두는게 고마울거 같애요
    저도 그랬고
    엄마 기분 배려해서 억지로 웃는것도 너무 힘들거든요
    그냥 지나가겠지 하고 무심한듯 내비두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론 엄마 입장에선 속이 타죠 ㅜ

  • 14. 감사
    '19.10.17 8:58 AM (122.36.xxx.20)

    댓글들을 이렇게 또
    달아주신줄 모르고 이제 봤습니다

    아들애는 자대 배치받은지
    3주 정도 입니다.
    활동적인 애인데 규율과 자유롭지 못한
    군대시스템에 너무 답답해 하네요

    딸앤 어제도 눈물 펑펑..
    엄마김밥 좋아하니 오늘 퇴근하고 오면
    맛나게 싸줄께 했더니 놔두라고ㅠ..

    감사드려요.
    댓글주신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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