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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동주택에 사는 세부류의 사람..

길냥이신세. 조회수 : 3,077
작성일 : 2019-10-15 16:26:43
공동주택에 사는 한국 사람은 크게 세 부류로 나누어지네요.  

길냥이들에게 밥 챙겨주는 사람 
길냥이들에게 밥 챙겨주는 거 뭐라 하는 사람.
아무 관심이 없는 사람.

길냥이에게  밥주는 사람은  이리저리 쫒겨다니면서 먹지 못하는 양이들이 가야워서 주는거라는 건 알겠는데, 길냥이가  어떤 피해를 주길래 굳이 주지말라고 뭐라 하는 거죠?  혹시 고양이가 주는 피햬가 뭐가 있는지 알려주세요. 납득되면, 나도 설득할께요. 밥주지 말라고.
IP : 106.240.xxx.4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15 4:29 PM (122.40.xxx.84)

    그냥 고양이들이 싫어서 그런거겠죠...
    밥주면 더모여들거 같아서?
    길고양이는 중성화수술시키는 캠페인이면 동참할 의사는 있어요...

  • 2.
    '19.10.15 4:29 PM (203.248.xxx.37)

    저는 아무 관심이 없는 사람인데요.. 고양이 발정기에는 아기 울음소리 같은 소리가 넘 심해서.. 밥주면 동물들이 자기집 앞으로 몰려들지 않을까 하는 근심 아닐까요..?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사람일수도 있구요..

  • 3. ...
    '19.10.15 4:32 PM (106.240.xxx.44)

    결국 선입견이나 잘못 얻어진 정보라는 이야기네요.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법준다고 개체수 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우리 아파트 사는 냥이들도 나차럼 무심한 사람도 얼굴 외울 정도로 개체수 늘어난 걸로 보이지 않아요.,

  • 4. ...
    '19.10.15 4:34 PM (106.240.xxx.44)

    그러네요. 밤에 울면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네요.
    잡아다 중성화수술시킬 만큼 열정이 있는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고.

  • 5.
    '19.10.15 4:36 PM (203.248.xxx.37)

    음 위에 댓글 단 사람인데.. 제 생각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그들이 생각하기에는 그냥 두면 죽어서 줄어들건데 (아 쓰기에 거부감이 들만큼 잔인한 생각이네요 ㅜㅜ) 밥줘서 영역을 유지하고 있는게 거슬리지 않을까요.. 자기가 사는 주변 공간을 동물들과 공유하기 싫다는 생각... 아마도 그런 사람들이랑은 말이 잘 안통할것 같습니다;;

  • 6. 길냥이 무서워요
    '19.10.15 4:37 PM (61.82.xxx.84) - 삭제된댓글

    밥주면 계속오니까 싫어하는 거겠죠. 저도 고양이 울음소리 으스스하고 무서워요.
    그리고 밥 챙겨준다고 음식물 놔두면 벌레 꼬일까 걱정도 되요
    밥 챙겨줄 정성이면 차라리 본인이 데려가서 좀 키우지 싶어요.

  • 7. 203
    '19.10.15 4:39 PM (106.240.xxx.44)

    죽으면 다른 양이들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거네요.
    싫은 건 싫은거니까 그걸 뭐라 할수는 없는데, 적어도 잘못된 정보나 거짓 지식은 교정할 수 있네요..

  • 8. ㅇㅇ
    '19.10.15 4:41 PM (1.240.xxx.193) - 삭제된댓글

    아파트 단지에 길냥이들이 자리잡으면서 쥐가 자취를 감췄어요 1층인데 쥐가 베란다로 들어온적도 있거든요 길냥이들에게 넘 고맙던데

  • 9. ...
    '19.10.15 4:42 PM (106.240.xxx.44)

    음식물은 다 먹은 뒤, 빨리 치우는게 맞네요. 위생에도 안좋고.
    근데 반려동물도 여유없으면 못 키운데요. 돈이 많이 들어서. 그리고 자가 이니고 전세든 사람은 주인이 싫어해서 키울 수 없고요.

  • 10. 저두 싫어요
    '19.10.15 4:46 PM (220.123.xxx.111)

    자꾸 밥 주니까 자꾸 오는 것이고,

    재활용품 모으는 곳에 자꾸 나타나서 깜짝 놀라게 하고
    밤에 애기울음소리내는 것도 무서워요.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 있는 것처럼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 11. ..
    '19.10.15 4:47 PM (106.240.xxx.44)

    밥 안준다고 아파트에 고양이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밥주는 사람은 위생에 신경을 쓰고,
    길양이에 관심없는 사람은 모른척해주면, 분쟁이 없을 걱 같은데..

    아 그리고 우리 아파트는 고양이 울음 소리보다 개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더 스트레스입니다..

  • 12. ...
    '19.10.15 4:52 PM (106.240.xxx.44)

    길에서 태어나 고양이들 잠자리도 먹는 것도 죽을때까지 매일 매일 전쟁을 치루는데, 걍 그건 그넘들의 팔자지 라고 퉁칠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쉽지 않네요.

  • 13.
    '19.10.15 4:53 PM (211.206.xxx.180)

    공동주택에 살지 않아도 다 저 카테고리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 14. ...
    '19.10.15 4:53 PM (223.62.xxx.18)

    비둘기나 쥐에게 굳이 먹이를 챙겨주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 이닐까요? 모두 같은 자연 생태계의 일부일 뿐인데 고양이에게만 유난히 동정을 갖고 먹이를 챙겨주려고 하는 건 이해가 어려워요. 고양이 귀엽고 예쁜 동물이지만, 다른 동물 보다 더 챙겨줘야 할 이유는 모르겠어요. 멸종 위기종도 아니구요.

  • 15. 한부류
    '19.10.15 4:53 PM (211.186.xxx.155)

    더 있어요.

    챙겨줘서 고맙다고 고생한다고 말해주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 16. ///
    '19.10.15 4:56 PM (106.240.xxx.44)

    일리가 있긴 한데, 비둘기나 쥐는 야생이라 스스로 살아가지만, 길고양이는 사람들이 버린 거라, 그리고 길에서 살아 가야되는지라 사람이 굳이 먹이를 주지 않으면 살기 어려울 듯 하네요.
    그렇다고 수명이 긴것도 아니고 평균 3-4년 밖에 못산다니.

  • 17. .....
    '19.10.15 5:00 PM (106.240.xxx.44)

    10년전만 해도 길에 고양이는 거의 드물었는데, 요새는 어디가나 고양이를 보게 되니, 이것도 유기견처럼 사람 때문(물론 나는 아니지만)이라 봐야죠. 고양이 탓이 아니라.

  • 18. 양이
    '19.10.15 5:14 PM (1.233.xxx.36)

    고양이가 주변의 음식물 쓰레기통을 헤집고
    비닐 쓰레기봉지를 터트러서 먹을 것을 찾는데
    치우는 사람이 없어서
    쓰레기봉지는 터져서 쓰레기는 줄줄새고 쓰레기는 날라다녀서 주변이 지저분해집니다.

    또 ... 고양이가 건드린 음식물 쓰레기로 벌레. 바퀴벌레가 생깁니다.

  • 19.
    '19.10.15 5:15 PM (121.133.xxx.248)

    개는 좋아하는데 고양이는 싫었어요.
    포우의 검은 고양이라는 책이
    너무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서...
    그런데 제 아이가 고양이를 참 좋아해요.
    즐겨보는 유툽채널도 있고
    학교에서는 길고양이 돌보는 동아리도 해요.
    단순히 먹이주고 쉼터 만들어주기만 하는줄 알았는데
    사고나면 뒷처리도 해야하고
    구내염 같은 병이 생기면 잡아서 치료하고
    임보한다고 가끔 데려오기도 해요.
    그렇게 고양이에대해 조금씩 알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불쌍하고 생각보다 매력적인 녀석이더라구요.
    물론 땅바닥에서만 노는 개와는 달리 공중을 날아다니고
    여기저기 뭉쳐다니는 개털과 달리
    사방팔방 뿜어대는 고양이 털이 감당이 안돼서
    차마 키울 엄두는 안나지만
    이젠 길냥이가 마냥 무섭고 싫지는 않더라구요.

  • 20. 길냥이가
    '19.10.15 5:25 PM (121.133.xxx.248)

    음식물 쓰레기 통을 뒤지고
    쓰레기 봉투를 뜯어놓는건
    먹을것이 없어서 그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개보다 자기가 먹을수 있는것과
    아닌것을 더 잘 가린다고 하더군요.
    사료를 준다면 쓰레기 봉투는
    건드리라고 해도 안건드릴걸요.

  • 21. ㅇㅇ
    '19.10.15 5:34 PM (110.8.xxx.17)

    제가 동물 챙기지는 않지만 누가 챙긴다고 뭐라 하지도 않는 사람인데요
    선천적으로 동물을 무서워해요
    어릴때부터 워낙 무서워했어요
    동물들도 제가 무서워하는걸 아는지 딴사람들이랑 같이 있어도 저만 공격해요
    개에게 물려서 강아지도 무서워하구요 고양이는 눈만 봐도 무서워요
    며칠전 밤에 엘베타려고 아파트 현관 들어왔다 기절하는줄
    고양이가 엘베앞에 어스렁 눈이 딱 마추졌는데
    눈싸움하고 안비키는거에요
    순간 넘 무서워서 밖으로 나갔다 잠시후에 다시 들어왔더니 사라졌길래 겨우 엘베 탔어요
    고양이가 지하주차장에서 1층으로 올라오진 않았는데 어느순간 1층 화단옆에 고양이 먹이 챙겨주는 것 같더니 1층 엘베앞까지 고양이가 다녀요 ㅜ

  • 22. 행복한세상
    '19.10.15 5:40 PM (27.118.xxx.87)

    전 주택에 살고있지만 내집앞 마루밑에 큰 플라스틱그릇에 물넣어서 그 통안에 살짝무거운 도자기류그릇에 사료담아두면 물땜에 개미도 접근못하고 좋네요..우리집에 찾아오는 길냥이는 2마리지만 강아지 산책할때 별도로 비닐에 사료넣어서 다니면서 야옹이 먹기싶게 비닐벌려서 주고 다시오면서 비닐보이면 수거해요.바로 치우지않음 금방 냄새맡고 개미들바글바글..집근처한자리에서 길냥이 보살피는분들 넓은통안에 물담아서 살짝무거운밥공기에 사료담아주면 벌레꼬이지않아서 깨끗하고 물도마시고 좋은것같아요

  • 23. 저는
    '19.10.15 5:45 PM (211.214.xxx.39)

    3번이고 셋다 이해가요.
    좋아서 줄수도 싫어서 주지말라 할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동물에 트라우마 있는 사람들 많아요.

  • 24. 그런데요
    '19.10.15 6:40 PM (106.197.xxx.141)

    고양이 많은 나라에서 살았을때 밤마다 잠을 못잤어요. 아기 우는 소리 비슷하게 울어대서요. 정말 소름끼칠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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