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불안해서 죽을것만 같습니다.

답답 조회수 : 1,789
작성일 : 2019-10-14 21:09:45

제조업을 합니다.

고급가죽제품을 만드는지라 인건비와 단가가 비쌉니다.

마진은 박하구요.

남편이 먼저 시작했고, 운영이 어려워 중간에 합류를

했는데, 당췌 이일을 왜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유통할때는 돈이라도 벌었었는데 제조를 하면서는

3년만에 몇십억 날리고 빚에 볼모 잡혀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일이 없을땐 없는데로 힘든데

지난 주 감당이 안될정도의 주문이 들어오면서

제가 멘붕이 왔습니다.

불안해서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저희 공장에서 쳐낼수 있는 수량은 한계가 있는데

제 생각에는 납기를 절대 지킬수 없는 양이고

컴플레인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울컥거립니다.

남편은 덤덤하게 하면 되지라고 합니다.

억지로 눌러놨던 우울과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지난날 몇몇 업체 사장들과 단가로 싸웠던 불쾌했던

기억이 튀어오르며 억울함이 치솟고,

남편과 계속 살면 평생 일만하다 죽겠구나 싶고...

말안듣는 중학생 딸래미도 버겁고...

모든게 비관적이게 느껴지고 무너질것 같아요.

출근하는 길에 남편에게 억울하고 우울하다고 말했더니

핀잔만 줍니다.

예상했던 반응이고 그러려니 합니다.

도망가고싶은 이 마음을 어떻게 붙잡아야 할까요.

ㅠ.ㅠ


IP : 112.187.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0.14 9:11 PM (218.155.xxx.211)

    뭐라 위로 드리고 싶은데 잘 몰라서..
    잘 되서 대박 나시길 빌어드릴께요.

  • 2. 그러게요
    '19.10.14 9:14 PM (116.127.xxx.146)

    이건 같은 입장이거나
    경험해보지 않으면 답을 못달거 같아요

  • 3. 일이
    '19.10.14 9:14 PM (121.154.xxx.40)

    너무 힘드신가 봐요
    사람쓰면 인건비가 비싸고
    병나지 않을만큼만 일하시길요

  • 4. ㅇㅇ
    '19.10.14 9:17 PM (49.142.xxx.116)

    에휴.. 병원에 가셔서 안정제라도 좀 드세요.. 너무 심리적으로 힘들어보이시네요.
    그렇게 급작한 불안장애면 정신과 가셔서 약 드시면 조금이라도 도움됩니다.
    잘 헤쳐나가시길...

  • 5.
    '19.10.14 9:27 PM (1.237.xxx.57)

    병원 가셔서 항불안제 드세요~
    삶이 다 그래요... 누구나 불안을 타고 살아요
    남편이 위로 안 되죠 바라지 마세요
    공감능력 있고 사회성 있음 이 고생 안 시켰죠
    그냥 내 인생 내가 개척한다 하시고 닥치면 해내시고
    이게 아니라 싶음 과감히 빠이빠이 하세요
    본인위해 사세요 내가 살아야 남편도 살리고 자녀도 살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1769 사랑이 만드는 생채기 1 혼잣말 2019/10/15 1,001
991768 예측을 빌리자면 조장관사퇴는 19 어느분 2019/10/15 3,696
991767 오늘만 슬퍼하고 내일부터는 개싸움2 10 오늘만 2019/10/15 1,128
991766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6 허허허 2019/10/15 768
991765 검찰개혁안 성공과실패 이제 우리의 몫. 5 이뻐 2019/10/15 524
991764 미씨 usa에서는 별다른 소식 없나요? 8 아로미 2019/10/15 2,272
991763 임은정 검사 페북 5 .. 2019/10/15 2,729
991762 그나마 이해찬이 조국 엄호해줬죠 28 Hi 2019/10/15 2,356
991761 단순할수도 있는데 5 개혁 2019/10/15 1,011
991760 아주 자연스럽게 저들의 절실함을 이용해야됨요 2 마니또 2019/10/15 577
991759 한쪽 뒤통수가 욱신거리고 아픈건 왜일까요? 4 ㅇㅇ 2019/10/15 2,555
991758 전설의 고향 구미호를 5분 보고 싸움 4 ㅇㅇ 2019/10/15 1,775
991757 패스)) 근데 조국지지자 들은 1 ^^~ 2019/10/15 448
991756 집에 안가고 11 lsr60 2019/10/15 662
991755 이해찬 대표는 1시20분경에 알았다. 25 .. 2019/10/15 2,915
991754 설리를 보며 여기도 유명인 악플비슷하게 쓰는분들 있죠 21 .... 2019/10/15 2,993
991753 진보 인사가 쉽게 그만두는 이유. 17 아이사완 2019/10/15 2,757
991752 옆집 할아버지가 조국 사퇴하라고 난리더니 막상 사퇴하고 나니 걱.. 24 광화문 일당.. 2019/10/15 11,715
991751 개국본이 웃기는게 39 저번 집회가.. 2019/10/15 4,806
991750 돌아라도 실어나르는 심정으로 14 맥도날드 2019/10/15 820
991749 오늘 혹시 밤샘하실 고3어머니 계실까요? 43 고3엄마 2019/10/15 4,968
991748 223 62 175 223 10 ., 2019/10/15 1,262
991747 대법원은 이재명 도지사를 엄벌 해주십시오 23 청원 2019/10/15 1,308
991746 패스) 문통은 정말 몰랐던 것 아닐까요 4 닉네임이그기.. 2019/10/14 766
991745 오늘 고생많으셨어요 저도 빵커피쥐포맥주 다 먹고나니 기운나서 8 ........ 2019/10/14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