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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 상황에 대한 안도현의 시

..... 조회수 : 964
작성일 : 2019-10-14 16:54:50
칼과 풀잎의 싸움이었다. 
풀잎이 버티자 칼은 풀잎을 난도질했고 풀잎은 결국 스스로 목을 꺾었다. 
슬픈 일이지만 슬퍼할 필요는 없다. 칼이 풀잎을 이긴 게 아니다. 
칼은 머쓱해지겠다. 칼은 이제 해야 할 일이 없다. 칼은 풀잎의 뿌리를 보지 못했다. 
풀잎이 칼을 이긴 것이다.
IP : 175.123.xxx.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14 4:55 PM (59.15.xxx.61)

    눈물 납니다.

  • 2. ...
    '19.10.14 4:55 PM (175.192.xxx.204)

    눈물납니다.
    조국 장관님

  • 3. 맞습니다
    '19.10.14 4:57 PM (121.182.xxx.115)

    풀의 뿌리...질기고 질긴 뿌리를 칼품추던 것들은 놓쳤습니다

  • 4. lsr60
    '19.10.14 4:58 PM (221.150.xxx.179)

    눈물 납니다
    조국 장관님

  • 5. 쓸개코
    '19.10.14 4:58 PM (175.194.xxx.139)

    마음을 더 단단하게 해주는 시입니다.

  • 6. .....
    '19.10.14 5:00 PM (211.232.xxx.19)

    문통 당선될때 찌르르 젖 돌던 가슴이 싸늘하게 말라붙었나 봅니다? 참 재주많은 양반이죠 남잔데 젖도는 느낌을 어찌 아는지 ㅋㅋㅋㅋ

  • 7. misa54
    '19.10.14 5:06 PM (110.47.xxx.188)

    속상해 하는 울 엄니께 읽어드렸습니다.
    칼이 풀잎을 이긴게 아니다...까지 들으시고는
    그렇지, 풀은 또 새싻이 자라나니까..하시더군요

  • 8. 그럼요 그럼요
    '19.10.14 5:09 PM (124.53.xxx.131)

    난도질된 풀을 보면 울화가 치밀고
    슬프지만 슬퍼할 필요 없네요
    뿌리가 있으니 금방
    더 푸르고 무성하게 자라날걸요

    기껏 풀잎 난도질에나 쓰이는 칼은
    잘라 쓰레기통에 던져야죠.

  • 9. ...
    '19.10.14 5:12 PM (27.162.xxx.237)

    우리 다시 일어서서 갑시다.

  • 10. 다시
    '19.10.14 5:41 PM (211.108.xxx.228)

    힘을 모아야죠.
    자한당과 적폐들은 끈질기고 집요하고 사악 합니다.

  • 11. 쵸오
    '19.10.14 6:04 PM (223.62.xxx.236)

    오늘만 잠시 울고, 다시 감찰개혁 촛불 들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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