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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 대한 사랑이 언제까지 일까요?

사랑 조회수 : 3,516
작성일 : 2019-10-13 12:30:28
지금 5살이에요.
첫애에 비해 둘째는 통증도 생리통 수준으로 엄청나게 아프지도 않았고 애기때부터 순한편이었어요.
예민한 성격도 아니고요
제가 이 아이를 통해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면 이렇게 행복하구나. 누군가를 이렇게 사랑할수 있구나를 알게 해준.
그래서 제가 했던 연애감정은 진짜 사랑이 아니었나 싶어 자괴감드는.....

아침에 눈뜨고 이 아이가 일어나기까지 설레요.
정말로...
일어나면 제게 그 짧은팔로 제 목을 껴 안고 뽀뽀를 해주고
작고 여린 목소리로. “엄마 이뻐” 말해줘요.
아이 몸에서 나는 모든 냄새를 맡느라 저는 킁킁거리고
먹는것도 이쁘고. 남편과 저의 장점만 닮아 얼굴이 아직 어린데도 여성스럽게 이뻐요
하는 행동도 딱 여자 아이답고요.
맛있는거 있으면 제 입에 꼭 넣어주려 하고. 안먹는다고 하면
“이거 정말 맛있어” 하며 그 음식을 쳐다보면 순진하게 웃고 꺼르르 웃고...

이 아이랑 같은 있음 아이니까 조금씩 저지래도 해서 피곤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맘이 편안하고 물 흐르듯 좋아요..
애기때는 더 크면 이 귀여움이 사라질까 걱정됐는데
크니까 크는 대로 또 그만함의 예쁨이 있네요.
사춘기가 돼고. 다 큰 성인이 돼도 제 눈에는 아주아주 귀여운 모습일까요?
정말 말랑말랑 보들보들 탱글탱글. 쭉쭉 빨고.
자근자근 깨물고. 미치도록 이뻐요
꽉 껴안아 터트려버리고 싶다고요 ㅠ ㅠ
IP : 211.59.xxx.8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욱이요
    '19.10.13 12:32 PM (112.187.xxx.170)

    너무 이쁠듯요 5살이라니

  • 2. ^^
    '19.10.13 12:33 PM (39.116.xxx.164)

    계속 이뻐요
    저도 딸이 20대가 되어도 이쁘고 좋아요
    딸과 대화하면 웃음이 끊이질않아요

  • 3. 평생
    '19.10.13 12:34 PM (211.245.xxx.178)

    이렇게 이쁘면 우리 심장이 남아나겠어요? ㅎㅎ
    심장병 걸려서 우리 죽어요.
    그래서 신은 우리에게 사춘기라는 과정을 주신듯.
    엄마들이 그때 각성해서 정신차리고 엄마들 위해서 삽니다.ㅎ
    엄마 오래 사는게 딸한테도 좋잖유.ㅎ

  • 4. 사춘기로
    '19.10.13 12:34 PM (117.53.xxx.54)

    사춘기로..엄마 속 뒤집어 놓으면 자동으로 빠이 되는거 같아요

  • 5. 평생
    '19.10.13 12:36 PM (211.245.xxx.178)

    그런데 또 평생 미워만 하고 살아도 제 명에 못 살아요.
    그래서 사춘기 지나면 또 모녀간에 제정신을 선물 주십니다.ㅎ

  • 6. ㅇㅇㅇ
    '19.10.13 12:38 PM (175.223.xxx.213) - 삭제된댓글

    글이 짧은 동화책 읽는거 같네요
    어릴때 이쁘면 계속 쭉~이쁩니다
    사춘기요? 완전 귀여워요
    나를 잡아먹을려고 대드는데
    저는 웃음이 나와서 면전에서 웃으면
    더ㅈㄹ할까바
    고개 돌리고 웃고 더 못참으면
    화장실 가서 웃고 나와요
    한번은 웃는거 걸려서 얼마나 쌩ㅈㄹ을 하는지
    저는 그게 귀엽더라구요
    호르몬 시키는대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구나
    잘크고 있는중이구나싶어서 안심이 되더라구요
    요즘은 수험생이라 마찰은 거의 없고
    무뚝뚝해졌는데 밤에 잘때보면
    너무 이쁘더라구요

    이런 귀한존재를 저에게 주셔서 하느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기도해요

  • 7. 6학년
    '19.10.13 12:56 PM (182.215.xxx.201)

    6학년 아들도 아직 이쁩니다.
    서로 야단치고 버럭질했어도
    조금 후엔 다시 서로 웃게 되요.

    따님과 좋은 관계 이어가시길...^^

  • 8. ㅇㅇ
    '19.10.13 1:05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버럭버럭하는 사춘기 괴니.. 미치것네요 ㅎㅎ
    방금도 한바탕하고 이글보니.. 울애도 그럴때가 있었지..하네요

  • 9. 어머
    '19.10.13 1:06 PM (175.223.xxx.22)

    제가 쓴 글인줄
    저도 딸이 너무 예뻐요 ㅠㅠ
    임신도 출산도 순조로웠고(자랑 죄송...)
    순한 아기...
    6살인데 계속 너무 예뻐요
    잘 안 먹고 신경질도 가끔 내지만 그것도 예쁨 ㅠㅠ
    댓글보니 계속 예쁘다고요? 그러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원글님 계속 행복하시길...!!

  • 10. 어머
    '19.10.13 1:08 PM (175.223.xxx.22)

    애가 막 울고 때쓰는데 너무 귀여워서
    저도 모르게 웃고 있으면 애가 울면서
    엄마 웃지마 엉엉 웃지마 해서 꼭 안아주면
    다시 애도 웃어요 ㅎㅎ

  • 11. 원글.
    '19.10.13 1:18 PM (211.59.xxx.89)

    아침에 유치원 갈때 옷 고르기. 신발 고르기. 머리핀고르기. 양말고르기 속터지지만 요것도 여자라고. 싶어서 귀엽고
    오빠랑 싸우며 앙칼지게 말하는것도. 귀엽고
    울때 콧구멍 벌렁거리며 우는것도 귀여워요.
    째려보는것도 귀엽고.
    저는 돈 많은 남자보다 나만큼 이 아이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남자를 만나 결혼했으면 해요. 정말루요.
    내가 누군갈 이렇게 사랑해보니 정말 배우자는 특히 여자는 자기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야 하는거 같아요
    내 딸 눈에 눈물나게 하는 남자면 가서 패죽여버리고 싶을 거 같아요

  • 12.
    '19.10.13 1:25 PM (223.38.xxx.182)

    따님 부모복있네요 ㅎ 그쯤되면 이미 미운짓도 많이 할 나이인데 ㅎ 딸은 나이먹어갈수록 더 이쁜것 같아요 세상 누구보다 사랑스럽고 이쁘고 편안하고 다해주고 싶고 그래요 진짜 내 딸 눈에 눈물나게 하는 넘 못봐줄것 같긴 합니다

  • 13. 우주
    '19.10.13 1:41 PM (1.211.xxx.105)

    대학생이 된 지금도 넘 예뻐요 매일 잠깐이라도 아이옆에서 이야기하는 기쁨이 커요

  • 14. 네버엔딩
    '19.10.13 2:08 PM (211.201.xxx.98)

    저는 스물두살 대학생딸도 그렇게
    예뻐요.
    자고 있는것만 봐도 이쁘고
    성숙해져서 저한테 조언이랍시고
    이런저런 얘기할때도 이쁘고
    밥 먹을때도 이쁘고.
    저도 제가 누군가를 이렇게
    맹목적으로 사랑할 줄 몰랐네요.

  • 15. 부푸러
    '19.10.13 2:17 PM (211.201.xxx.53)

    대학새내기인 우리딸
    키울때도 참 수월했어요 그저키운다는 느낌
    항상 그나이때의 사랑스러움을 넘치게 느끼게 해주었고 딱히 사춘기도 없이 언제나 기쁨 행복을 주는 아이입니다
    현역으로 원하는 대학 수시로 가서 지난 겨울 둘이 모녀여행도 갔다왔어요 어쩜 영어도 그렇게 잘하고 여행내내 참 든든했어요
    나보다 훨씬 낫고 멋지게 큰 딸!
    원글님 딸도 사랑 듬뿍받고 자라니 멋진 여자로 성장할거예요ㅎㅎ
    덕분에 저도 딸자랑하고 갑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였거든요^^

  • 16. 아들
    '19.10.13 3:35 PM (210.103.xxx.197)

    저는 아들만 둘이라 아들에 대한 답을 쓰면
    지금 고3인데 지금도 귀엽고 예뻐요.
    초6 아들도 어제 자는데 넘 잘 생겨서 이렇게 잘 생겼나 혼잣말 했어요. 큰아들이 이번에 대학 가면 여행도 같이 가자네요.
    아들이나 딸이나 마찬가지겠지요.
    세월이 가도 똑같이 이뻐요. 더 친구같아지고 공감가는 것도 많아집니다.

  • 17. 마이 애뽀올
    '19.10.13 3:41 PM (218.54.xxx.134)

    저 딸아이 8살인데 원글님증상 아직도 진행형이예요ㅋ
    머리산발해서 가방큼지막한거 내려놓고 하교하며 인사하는 순간에도 심쿵 / 용돈 천원받은걸로 새콤짱 사먹고300원 남았다고 내일은 200원만주면된다며 500짜리 과자 사먹을게 있다며 빠진이 드러내며 배시시할때도 심쿵/
    수학문제지 오늘은 원래 하던거에서 한장 더풀테니까 로블록스 게임시간 10분만 더 달라며 엄마 천사엄마지 하는 아이보며 또 심쿵
    워낙 애기때부터 원글님증상에 가까웠기에 지금도 깨물어대는 엄마를 이상하게 생각안하는게 다행이랍니다^^

  • 18.
    '19.10.13 4:02 PM (121.167.xxx.120)

    친정 아버지는 돌아 가실때까지 예뻐 하셨던것 같아요
    길에서 딸들보면 딸이 예뻐서 주위가 환해 보인다고 하시고 결혼한 언니가 친정에 놀러 왔다가 자기집에 돌아갈때
    한시간 거리의 집까지 배웅 하거나 중간지점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 19. ...
    '19.10.13 6:31 PM (115.137.xxx.88) - 삭제된댓글

    대학생 딸 아직 이뻐요
    덩치는 커서 흰 북극곰 같은데
    옆에서 강아지처럼 엉켜붙어 있음 세상 행복해요^^

  • 20. 무슨
    '19.10.13 9:41 PM (211.36.xxx.25) - 삭제된댓글

    통증요? 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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