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후반인데 곧 50대 실감이 나나요?
복잡해져요
40대 후반 되니 가을 즈음 되면 나이 생각이 절로 나네요
숫자에 불과하다 생각하면 좀 편해질까요
1. 제가
'19.10.13 12:03 PM (117.111.xxx.55)쉰 살인데요, 작년 올해 두 아이들 입시 치루다 보니
나이를 먹는지 내가 50대 접어들었는지
아무런 생각없이 보냈네요.
그러게요 어쩌다 보니 50대 중년 아줌마가 돼 버렸네요. ㅠㅠ2. . .
'19.10.13 12:03 PM (119.69.xxx.115)실감이 안 날 수가 없잖아요. 눈도 노안시작이고 새치도 부쩍늘고. 신체변화가 확 느껴지는걸요? 저는 80다 된 시어머니가 본인 늙기 실다고 맨날 우울증 호소하는 거보니 나이드는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게 아름답고 우아해보여요
3. ㅇㅇ
'19.10.13 12:04 PM (106.245.xxx.234)저도 곧..............................
4. 지금49
'19.10.13 12:09 PM (211.215.xxx.168)48부터 몸이 달라지는거같아요 눈도 나빠지고 근육도빠지고 뱃살은늘고 얼굴은 홀쭉 관절도 점점 ㅜㅜ
5. 개념이
'19.10.13 12:11 PM (124.49.xxx.61)없어요.
가끔 목소리 삑사리나고 이상한 웃음소리나는거보면 실감 나고
지하철에.비친 내모습보고
늙었구나..해요6. 제일
'19.10.13 12:17 PM (14.47.xxx.244)제일 느껴지는게 눈이랑 체중이요
똑같이 먹는데 체중이 불고 자고 일어나면 어깨 허리가 아프네요
눈이 너무 뻑뻑해 안구건조증인줄 알고 안과갔더니
노안 증상으로 눈꺼풀에 기름이 껴서 그렇데요 ㅠ ㅠ7. .....
'19.10.13 12:33 PM (221.157.xxx.127)돼지띠 내년 오십 어딜가도 환영받기 어려운 나이 문화센터 이것저것배우고싶은데 30대들이 어르신?대우에 불편 ㅜ
8. 모든
'19.10.13 12:35 PM (222.110.xxx.248)것에서 이젠 현역이 아니라 뒤로 밀려 간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나이를 의식하게 되고
이 나이에? 뭐 이런 생각이 강하게 지배해요.9. ..
'19.10.13 12:40 PM (119.64.xxx.178)대학생 딸이랑 백화점갔는데
판매사원이 저는 대응도 안하고 딸한테만 향수시향해주더라구요
저도 손목 내밀고 있었는데
짜식 물주는 난데 ㅋㅋㅋㅋ 사주려했는데 안사고 그냥 나왔어요
뒤로 밀려 간다는 느낌 2222
책읽고 음악듣고 혼자사색명상하며 늙어갈래요10. 40대로 10년을
'19.10.13 12:57 PM (1.237.xxx.156)살았으면 40대에 익숙한 게 당연하죠
뭘 아직 오지도 않는 50대 걱정울 미리 하나요11. ㅡㅡ
'19.10.13 1:02 PM (175.223.xxx.139)저는 오히려 자신감이 늘었어요.
신체 구조나 건강은 노화 돼간다해도
세상을 보는 눈이 성숙해지고 노화에
대한 두려움도 오히려 편안해지고 있어요,
삼십 후반 부터 사십 초반엔 정말 괴로웠거든요.
쇼핑을 가도 꼭 구매하고 싶음 고가라도
살 수 있구요.
공부도 하고 싶어서 하게 되니 재미도 있구요.
아이 걱정만 내려놓으면 이제 비로소 삶의
여유와 즐거움을 맛 볼 나이 아닌가 해요.12. 나옹
'19.10.13 1:03 PM (39.117.xxx.119)실감이 안 날 수가 없잖아요. 눈도 노안시작이고 새치도 부쩍늘고. 신체변화가 확 느껴지는걸요? 22222
생리도 들쑥날쑥하고 오십견이 와서 잘하던 운동도 못가고 있어서 슬프네요. 기억력도 조금씩 나빠지는 거 같고.
저는 50이 아니라 40 초반부터 시작해서 사실 그렇게 충격적이지는 않아요. 적응하고 고쳐가면서 사는 거죠. 요새는 오십견때문에 열심히 하던 운동을 못해서 아쉬운데 그 대신에 그 시간에 아이하고 도서관을 다녀요. 그때 그때 할 수 있는 걸 하려구요.13. 체력이나
'19.10.13 1:06 PM (222.116.xxx.145) - 삭제된댓글외모 둘째치고 숫자가 바뀌는거 자체가 스트레스에요.
내가 50살이 된다는거 받아들일 준비가 안됐음.
너무 싫다 ㅠ.ㅠ14. 검찰개혁
'19.10.13 1:53 PM (210.222.xxx.139)개띠 50. 생각 안 합니다 ㅎㅎ
회사에서 제가 제일 연장자 아.. 오래 못다니겠구나 정도
노안와서 불편하고 흰머리나고.. 그래도 뭐 어떻하겠어요
올해는 만으로 40대다 정신승리했는데 뭐.. 받아들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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