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디서 읽고 메모.

아이사완 조회수 : 694
작성일 : 2019-10-11 12:43:45
타인의 기대와 사랑이 너무 넘친 나머지
어른 아이가 될 위험이 크다.
반면 여자들은 기대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비극에 취약한 나머지 애어른이 될
위험이 크다.

남자와 여자의 역할 기대.
주도적 보조적.

겉보기에 이런 조건이 남성에게 유리할 것 같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니다.

남자들은 기대를 받을수록 기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인정과 찬사라는 타인이
주는 양분에 집착하게 된다.

불안감과 분열감을…

무관심을 한 가정 내에서 차별적으로
감내해야 하는 환경 속에 있었다면
사람은 누구나 수치심과 열등감, 알 수 없는
억울함에 시달리고 다른 사람의 관심과 사랑에
목말라할 수밖에 없다.

여자들은 남자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타인의 기대에 민감해진다.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긍정적인 기대를 던지는
타인의 욕구에 맞춰 자신의 욕구를 희생시키는
일이 여자들 사이에서 쉽게 나타난다.
여자들은 영혼이 담기지 않은 너는 특별해 라는
말 한마디에도 쉽게 현혹될 만큼 낮은 자존감을
지닌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이런 여자들의 마음을 간파한
나쁜 남자들의 유혹에 쉽게 빠지고
오랫동안 헤어나오지 못한다.
왜 그토록 똑똑한 여자들이 관계 문제에
있어서는 그토록 어리석어지는지
왜 많은 여자들이 관계 속에서 많은 희생을
하면서도 정당한 대우를 요구하지 못하는지에
관한 문제가 바로 이런 발달 과정상의 결핍 경험과
연관된 경우가 많다.

여자들은 특별한 대상을 기다리며
그들을 감내하고 보조하면서 자신을 찾으려고 애쓸 뿐 자신도 그 대상 못지않게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진심으로 받아들여본 적이 없는 것이다.
스스로를 너무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도,
스스로 특별함을 너무 깨닫지 못하는 것도
관계 속에서 문제가 된다.
중요한 것은 내가 특별한 만큼 다른 사람도
특별하고 다른 사람이 특별한 만큼 나도
특별하며 모든 존재는 성별이나 경험 등의
조건에 상관없이 특별하다는 특별함의 보편성이라는 전제를 잊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적당하지 않은 기대는 공통적으로
우리의 마음속에 타인의 인정에 대한
갈구를 불러일으킨다.
자신이 너무 특별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을 견디기 어려워하고,
자신이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인정받기 위해 자기희생을 불사하는 것이다.

이처럼 어느 한 성별에게는 지나친 기대를
다른 성별에게는 결핍된 기대를 던지는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부장제는 남녀 모두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성별에 기초한 차별이 아니더라도, 무조건적인 사랑과 관심을 받아야 하는 예민하고 어린 시기에 경험한 차별대우는 우리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고
삶의 태도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즉 타인의 시선과 관점을 내면화 한 뒤
그 시선의 울타리에 갇힌 삶을 살게 한 것이다.
IP : 39.7.xxx.1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사완
    '19.10.11 12:54 PM (39.7.xxx.163)

    책 제목을 잊어버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0721 조국의 시그니쳐 송... 5 그런사람 2019/10/12 1,397
990720 조국수호! 검찰개혁! 공수처설치! 언론개혁! 자한바른당 박멸! 4 황약사 2019/10/12 602
990719 홍콩 경찰 완전히 미쳤군요. 28 ... 2019/10/12 5,175
990718 패스)서초에선 이가수를 5 패스 2019/10/12 901
990717 방금 제앞 가족 엄마딸아들 앉아있는데 ㅋㅋ 5 ........ 2019/10/12 4,628
990716 서초동 5 제니 2019/10/12 881
990715 끝내줬던 서초광화문 콜라보 레이저쑈 23 ㅇㅇ 2019/10/12 3,216
990714 서초동 섹소폰 소리 너무 좋네요 4 ... 2019/10/12 1,288
990713 하어영 1 VS 검찰 0 7 현재스코아 2019/10/12 2,015
990712 서초동갔다가 집에 가는길이에요 8 만세 2019/10/12 1,449
990711 여자들 웃기는 점 5 평등 2019/10/12 2,101
990710 영화 친구1..명작이네요. 2 봄가을 2019/10/12 1,475
990709 열일하고 계신 대통령님 화이팅 12 문재인 대통.. 2019/10/12 2,133
990708 촛불집회 몇시까지 하나요? 4 .. 2019/10/12 1,256
990707 강쥐가 온 집안을 똥오줌으로 초토화 시키네요. 32 강쥐어멈 2019/10/12 4,950
990706 시민발언대에 윤갑희 올라왔네요 42 ... 2019/10/12 3,748
990705 혹시 오늘 아이가 연대 논술 치루신 분... 2 논술 2019/10/12 2,351
990704 엠팍에 멀티들이 82공격 들어갔네요 30 속보멀티 2019/10/12 2,446
990703 교대인데 지난주보다 너무 사람많아서 넘 놀람 13 ........ 2019/10/12 2,751
990702 4인 가족 생활비 1백만원으로 사는데 담담하네요 10 걱정반근심반.. 2019/10/12 6,361
990701 정신나간 노벨상 5 ㅇㅇ 2019/10/12 3,156
990700 윤석렬과 검찰의 건방.. 3 그들의건방... 2019/10/12 1,380
990699 새수영복을 나눔하려하는데... 6 질문 2019/10/12 1,284
990698 서초동촛불집회 지난주보다 더 많음 34 ㅇㅇㅇ 2019/10/12 3,596
990697 설마.... 일본어 하시는분들 봐주세요. 10 ㅇㅇ 2019/10/12 2,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