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나치면서 뉴스 들으니, 무라카미하루키가 강력한 노벨상 후보라는 거예요. 같이 들은 친구한테 웃으면서 말했죠. 내가 하루키 광팬이지만, 하루키는 절대 노벨상은 못타. 장담해. 오늘 보니, 당근 딴 사람이 탔네요. 근데, 왜 해마다 노벨상 철만 오면 하루키 하루키 하는지. 다행히도 고은은 쏙 들어갔네요. 고은고은 할때마다 낯 뜨거웠거든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키가 노벨문학상 후보였어요
1. 영원한 후보
'19.10.10 9:39 PM (121.129.xxx.187)고은의 친구.
가볍기가 새털같은, 시시끌렁 소설.2. ~~
'19.10.10 9:47 PM (223.38.xxx.117)ㅡ하루끼가 뭔 ㅠ
3. 근데
'19.10.10 9:50 PM (124.64.xxx.222)네이버에는 아주 일본 찬양의 물결이.
노벨상 뉴스마다 넘쳐나는 쪽바리, 토착왜구들, 입 더러운 것들 죄다 신고했어요.4. 언젠가
'19.10.10 9:57 PM (121.129.xxx.187)소설가 오에 겐자부로는 강력한 후보로 황석영의 손님을 꼽은 적 있는데, 충분히 가능성있다고 봅니다.
5. 인생지금부터
'19.10.10 10:00 PM (121.133.xxx.99)오래전부터 후보였어요..일본인이라고 무조건 깔건 아니구요..저도 사실 작품은 그저그래요..노벨문학상까지는 좀 그런데,,,일단 이사람은 진보 성향으로 아베를 싫어합니다..과거사에 대해 강력하게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예요..
6. ...
'19.10.10 10:10 PM (108.41.xxx.160)하루끼는 글이 좀 그렇지요. 노벨문학상과는 거리가 있지요. 돈은 많이 벌었고 일본에서야 열심히 밀겠지만 .......
7. ㅎㅎㅎㅎ
'19.10.10 10:23 PM (77.161.xxx.212) - 삭제된댓글조국사태 전, 하루키 비판했더니 와글와글 나타나 공격하던
사람들 다 어디 숨어있음? 이 시국에 쉴드 쳐보삼.8. 삼천원
'19.10.10 11:0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그저 알팍해요.
9. 너트메그
'19.10.11 12:20 AM (211.221.xxx.81)하루키가 노벨상 후보에 자주 거론되는건
그의 작품이 위대해서라기보단
그가 이룩한 작품세계가 아닐까요.
소설가로 입문한 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신작을 발표하는 열정이 굉장한게 아닐까합니다.
또, 하루키의 최대 장점은 영어번역본에 굉장한 공을 들인 점도 있지 않을까요. (영어권에선 하루키 소설이 신비한 느낌을 준대요)
하루키가 자신의 소설을 번역할 작가를 섭외하는 일화를 소개한 글을 읽었는데, 그 나이에 참 대단히 정력적이구나 싶었어요.
하루키가 영어소설을 일본어로 번역하는 일도 하는데,
자신의 소설은 다른 번역가에게 맡기더라고요.
또, 미국에 영향력있는 출판사와 매니지먼트가 되어 있는건것도 인지도 올리는데 좋은 영향을 준것같구요.10. ㅇㅇ
'22.10.15 1:01 PM (58.127.xxx.56)하루키 예전 광팬이었지만...
노벨상타면,,, 탈일도 없겠지만
하루키 노벨상에 둘 다 실망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