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일하느라 시들해졌지만
한때 스타우브 주물냄비 모았었어요.
꼬꼬떼는 기본이고, 라이스, 아시아볼, 빈티지까지
색상별, 사이즈별로 구입했었어요.
단기간에 구입한건 아니구요,
거진 10년에 걸쳐 한개, 두개 모았더니
지금은 그릇장 두개로 가득해요.
(그나마 핫딜을 노려서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다는...)
그리고 빌보 디자인나이프를 모았어요.
몇년전까지만해도 위즈위*에서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가격이 예전만 못하네요.
특히 웨딩케잌접시는 결혼을 앞둔 신부들에게 선물하고
그랬었어요.(그림이 예뻐서 대부분 좋아하더라구요.)
10여년동안 아기가 안생겨 맘고생하던 막내동생이
올해 아이를 낳고 지난주말에 저희집에 놀러왔다가
(평소 살림살이에 관심이 없던 동생이었는데)
스타우브 꼬꼬떼랑 디자인나이프 접시들을 탐내길래
원하는 만큼 챙겨주었어요.
동생이 살림살이에 관심을 갖게된것도 신기하고
동생이 기뻐하는걸 보는 제마음도 행복하더라구요.
한때 유기그릇에 빠져서 인사동까지 가서 이봉주 유기를
공수해오곤 했었는데 이제 빛을 잃어가는 유기그릇 닦을 시간이 없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지금도 관심이 여전히 식지 않는 아이템은
가디건이예요.
캐시미어 가디건을 정말 좋아하고 즐겨입어요.
그래서 봄,가을이 되면 행복해지나봐요.
82님들이 요즘 눈여겨보고 계시는 아이템은
무었인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으는거 있으세요?
유띵따띵 조회수 : 1,080
작성일 : 2019-10-10 20:21:36
IP : 27.117.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10.10 8:36 PM (223.62.xxx.245)서울 요지 아파트요.
2. 나에겐 과거
'19.10.10 9:04 PM (112.184.xxx.71)교자상 다과상15개 싸이즈별로
접시종류
냄비 50개정도
인형
미니멀에 요즘 꽂혀서 이사람 저사람
퍼주는데 이게 다 돈이구나 생각하니
말도 못하게 속상해요
짐된다고 손사래치는 사람도 많구요
이젠 돈만 모으려는데 예전같이 벌이가
시원찮아요
확실한건 사보기도했고 버리기도했는데
버리는것이 더 기쁘네요
어떤분이 저금한것보다 빚갚는게 기쁘단것처럼..3. 소망
'19.10.10 9:16 PM (118.176.xxx.108)젊을땐 청바지 결혼해서는 그릇 살림살이들 사모으며 뿌듯
한동안 각종 향수 모으고
이젠 다 귀찮고 부질없고 재미없어요
그냥 돈만 모아요 ㅎㅎㅎ4. 커피향기
'19.10.10 11:17 PM (211.58.xxx.162) - 삭제된댓글머그컵이요
풀세트로 구매하자니 돈도 만만치 않고
둘곳도 없고 쓸일도 없네요
커피 좋아하니 남편거랑 내거 두개씩^^
근데 그마져도 깨지니 아쉽네요5. 꿀단지
'19.10.11 1:22 AM (180.69.xxx.104)원글님, 캐시미어 가디건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저도 가볍고, 따뜻한 좋은 제품 입고 싶은데 잘 몰라서요.
이 글 보시면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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