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개인적이에요
1. 부럽
'19.10.10 10:12 AM (180.228.xxx.41) - 삭제된댓글서로잘해주면되지요
2. we
'19.10.10 10:13 AM (221.150.xxx.211)제가 뭐해주려고 하면 아니 괜찮아~됐어~하는 사람이라서요 ㅠㅠ
3. ㅇㅇ
'19.10.10 10:14 AM (117.111.xxx.42)받아서 기쁜것보다 그냥 담담한 평온함이 좋을수도 있어요.
님이 주는 빈도만 조금 양보하심 행복하게 잘 사실듯.4. ..
'19.10.10 10:15 AM (223.62.xxx.80)그사람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좋아해주세요 그게 사랑아닌가요
5. 그냥
'19.10.10 10:15 AM (175.118.xxx.47)해주지마세요 세상편하겠네요
6. we
'19.10.10 10:18 AM (221.150.xxx.211)저도, 남편도 주는 것에 즐거운 사람들이라서요. 에공
그리고 키다리아저씨같은 역할 그것도 참 ㅠㅠ그래서요.7. 음
'19.10.10 10:20 AM (117.111.xxx.42)우리나라 아내들은 사랑이란 이름으로 너무 남편의
개인 바운더리침해를 많이 해요.
각자의 자아가 아니라 자기자아 없어지고
통합된 자아랄까요?
그런 챙김 좋아하는 남편도 있지만, 아닌 남편도 있는거죠.8. we
'19.10.10 10:21 AM (221.150.xxx.211)오올 음님~개인 바운더리침해...그런걸 말하는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맞아요. 다 큰 어른이 알아서 하는거지. 걱정 같은거 있으면 그때 얘기하면 되는거고.
서로 키다리아저씨같은 역할만 하면 되는거지 뭐 왜그래 하는데 ㅋㅋㅋㅋ
어렵네요 하..........9. 결혼한지
'19.10.10 10:23 AM (182.215.xxx.201)결혼한 지 몇 년인지
아이는 있는지...
좋을 때 좋은 줄 알고 감사하고 사세요.10. 음
'19.10.10 10:24 AM (45.64.xxx.125)저희 남편도 그런성격인데
뭘해주면 약간 부담스러워하는듯해요..이상함ㅋ
근데 아기 없으세요?
애있으면 자연스레 남편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남편도 서운해하는 날이 올겁니다..
너무 보채는 남편보다 넘좋죠 뭐^^11. we
'19.10.10 10:24 AM (221.150.xxx.211)연애1년, 결혼 1년 조금 넘었구요. 아이는 계획이 없어요.
둘다 나이 많아 결혼했어요12. 우리집은
'19.10.10 10:27 AM (223.62.xxx.59) - 삭제된댓글아내인 제가 그런 편인데
그냥 가만히 놔두면 제일 고마워요
뭐 해준다고 풀썩거리지 말고
조용히 있을 때 방해하지 않는 것
그걸 원한다는데 왜 안해줘요?
제일 쉽잖아요 ㅎㅎ13. we
'19.10.10 10:28 AM (221.150.xxx.211)윗님 ㅋㅋㅋㅋㅋㅋㅋㅋ제 남편이 항상 저에게 하는 말 그냥 냅둬, 내비둬, 괜찮아 하지마.
어 그래, 아니.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악 ㅠㅠ 저에겐 어려워요
뭔가 해주고 싶고 뭔가 해줘야할거 같은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4. 저두요
'19.10.10 10:37 AM (175.195.xxx.87)전 개인주의경향이 강하고 남편은 아니에요 전 좀 덜 챙겨줬음좋겠어요 전 성인인데 어련히 알아서 잘할까 주의이고 남편은 제가 물가에 내놓은 애같다나요? 근데 저 아이들 온전히 혼자 케어하고 집안일에 남편손 하나 안빌리고 했어요 지금은 일하니까 집안일은 같이하지만요 그냥 타고난 성향이라 가만 놔두는데 남편이 한번씩 폭발해요 자기 안챙겨준다구요 피곤합니다 제수준에서는 잘챙겨주는데요
15. 흠
'19.10.10 10:38 AM (223.62.xxx.249) - 삭제된댓글글만봐도 투머치가 느껴지는데요
같이 사는 남편은 지금 신혼이라 냅둬 정도지
세월가면 쫌!!!제발!!!로 바뀔 거예요
그때 상처받지 말고 미리미리 포지션 정비하세요16. ..
'19.10.10 10:39 A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음..
젊은 새댁인거같은데..
그거 성격이라서 평생 안변하더군요ㅜ
저희부부는 님네와 완전 반대라 남편이 저래요
근데 평생 안변하더라구요 내내 저한테 섭섭하대요ㅜㅜ
50넘어 중반인데도 지금도 남편은 저한테 뭐해?밥 먹었어?반찬 뭐하고 먹었어?뭐 안필요해? 나 좀 불러서 시켜 등등등
사실
저는 좀 개인적인 성격이고 들러붙는거 딱 싫어하는 성격이라
남편이 과도하게 저한테 저러는거 참 싫어요ㅠ
연애때도 미치게 따라다니고
친정에서 그만 괴롭히고 결혼하라고 하도 야단이셔서 할수없이 결혼해서인지...와이프로서 딱 해줘야할 선만 딱 해주고 저는 끝이거든요
제가 이상한 성격인지..ㅜ
이제 50넘으니까 어디가나 같이 가자 같이 하자 이러는데 미쵸요ㅜ
저는 호텔 뷔페도 먹고싶으면 혼자 가서 식사하고 고깃집도
혼자 가는 스타일이라서인지 남편의 과도한 사랑?
이것도 참 괴롭네요
원글님네도 그 성격 그대로 갈겁니다 ㅎ
저도 평생 냅둬.내비둬.하지 마.괜찮아 말하거든요ㅜㅜ17. we
'19.10.10 10:39 AM (221.150.xxx.211)상처받지 말고 미리미리 포지션 정비!!!
넵!!!!!!!!!!!!!!!!!!ㅠㅠ18. we
'19.10.10 10:40 AM (221.150.xxx.211)..님 제 남편이신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해야 편하시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내비두면 편하세요?
그럼 방목으로 전 생각들어서요 ㅠㅠ알려주세요 언냐 ㅠㅠ19. ..
'19.10.10 10:46 A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저희 부부를 예로 들면...
저는 그냥 저로 놔두는게 편해요
죄송합니다 원글님ㅜㅜ
제발 좀 뭐해? 뭐 도와줘? 쫌 안물어줬으면....ㅠ
저는 혼자서도 너무 씩씩하고 호텔뷔페도 혼자 갈만큼 용감한사람이고 피아노도 혼자 옮기고 형광등도 다 갈고 심지어 TV도 조금쯤은 수리가능한 사람이라 ...
특별히 남편의 손이 필요없답니다ㅜ
쓰다보니 남자?인가?ㅠ
혼자 조용히 클래식 들으며 사색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인데
끝없이 옆에서 뭐해?안 심심해? 나가자 외출해서 외식하자...
떠들어요ㅠ
저 같은 사람은 그냥 두면
참...
고맙겠어요ㅠ20. we
'19.10.10 10:48 AM (221.150.xxx.21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 제 남편이 저에게 하는 말.......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내비둬..냅둬..내가 할께......장바구니같은것도 같이 들어 나도나도~하면 놔둬 좀 ~하는 사람이에요 ㅠ어흑21. 솔직히
'19.10.10 10:56 AM (223.62.xxx.3) - 삭제된댓글해주고 싶다는 건 위장이고
나 좀 봐 관심 줘 그거 아닌가요
아무것도 필요없다
원하는 건 잠깐이나마 온전한 나의 시간이라는데
왜 그렇게 툭툭 끼어드는지
이기적이거나 야멸찬 남편은 아니잖아요
왜 가만 못놔두고 계속 쿡쿡 찌르는지..22. 성향
'19.10.10 12:49 PM (157.49.xxx.112)서로 성향이 달라서 그래요. 남편이 그런편인데, 아이도 아빠 닮아 그러네요. 때로는 섭섭할때도 있어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애정결핍이 없는 사람과 있는 사람의 차이인 것 같아요. 저는 애정결핍이 있거든요. 그래서 잘해주고, 갈구하고, 실망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