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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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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저질 체력 체질...이겨내가며 일하는분 ?

체질 조회수 : 1,188
작성일 : 2019-10-10 09:14:59
40대 후반 한시간 나겄다오면 한참 자줘야하고
주말은 이불에서 나오질 못해요
애들 밥은 줘야하니 밥솥에 밥만해놓고
냉동국에 사먹는 반찬들로 떼우고..
직장 알바 서너시간이라도 할라치면 살림 개판
애들 공부 하나도 못봐주고..
쓸모없는 몸뚱이네요 완전..

동네 엄마들보니
새벽부터 산행하거나 요가하고
회사다녀오고 집밥도 틈틈이 해먹고...
저 중 한개도 벅찬데 어렸을때부터 이 지경이라 포기하고 살아야하나요..

비형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이면 직장생활에 이렇게 피곤한건가요
IP : 223.33.xxx.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10 9:27 AM (211.204.xxx.195)

    자기 체력에 맞게 살아야죠
    남들과 비교하며 힘들게 살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저도 그래서요.

  • 2. ...
    '19.10.10 9:35 AM (14.55.xxx.56)

    간염보균자인거는 상관없고 체질이 저질이라 그런거같아요
    저희 형제들이 엄마에게 태아때 수직감염되어 다 보균자고 그중 한명은 간이식까지 했어도 다들 활력있고 저만 또래에 지해서 완전 저질체력이에요
    보약,운동 꾸준히 평생 해도 타고난 저질체질은 어쩔수 없는 결론에 이름 ㅠㅠ
    그래도 그동안은 링겔도 맞고 정신력으로 어찌저찌 맞벌이하고 살았는데 이제 몇달뒤면 50이라 갱년기까지 시작되면서 체력이 더 바닥으로 떨어져요
    더 황당한건 매일 피곤한게 아니라 며칠은 사람꼴하고 며칠은 밖에도 못나갈만큼 널부러지게 체력이 바닥되는것을 감당하는 절대고독,,좌절감,,두려움...
    평범한 남들은 몰라요..이해도 못하고요
    우릴 꾀병이라 생각할거에요..
    정말 이렇게 태어난거 힘들어요..

  • 3. 분량
    '19.10.10 9:37 AM (125.139.xxx.95)

    저도 그런 태생이라서 다행인지 미리 감당할 여력 안되고 돌봐줄 사람에 둘러쌓일 형편도 아니라서~~미혼으로 살아요 가신히 직장생활하고 주말엔 시체놀이 내 한몸건사도 힘들어요 직장생활도 다해주는 아내같은 존재있으면 좋겠다며 살았어요 다행인지 갱년기들어서니오히려 체력좋아지고 살도 찌고 업무도 좀가벼워져서 살만합니다. 보약이라도 챙기시고 우선 내 몸부터 건사하세요. 길고 힘든 시간이지만 돌아보면 세월 빨라요 잘 이겨내세요

  • 4. 저질체력동감
    '19.10.10 9:49 AM (175.203.xxx.253)

    저도 저질체력인데 마흔 넘어가니 체력이 엄청 딸려요.
    아침식사는 과일이랑 빵한조각으로 간단하게 챙겨주고 저도 그리 먹고 출근해요.
    일부러 비타민이나 프로폴리스 같은거 무조건 챙겨먹고 시간 되면 강아지 데리고 밖에 나가 걷기 운동이라도 해요.

    그래도..뭐니뭐니 해도 아침에 마시는 블랙커피한잔...이게 보약이네요..그럼 안되는데..ㅠㅠ

  • 5. .,,
    '19.10.10 9:59 AM (14.55.xxx.56)

    윗댓글 첨언하면 40중반부터 마구마구 체력은 딸리지만 작년 48세까지 일했고 외과쪽으로 문제가 생겨서 올해 쉬고 있어요
    근데 갱년기까지 겹치지,,나이막어가며 체력은 더 떨어지지,,이제 알바든 뭐든 일을 할수가 없어서 일할 생각은 지웠어요..
    몸이 종잡을수 없게 갑자기 아프다가 갑자기 멀쩡했다가((일상생활 한다는뜻)하니 무슨 일약속을 잡겠어요
    친구들 모임도 거의 못해요..피곤해서..
    다행히 다들 갱년기 들어서고 고등 애들때매 바빠서 모임이 없어서 불편함은 없는데..
    하튼 저는 아제 돈벌기는 틀렸어요..
    살살 운동하고 취미활동하고 살림하고...
    초등때부터 조회시간에 픽픽 쓰러지던 사람이니 안정해야쥬 ㅠㅠㅠ

  • 6. 0000
    '19.10.10 10:43 AM (116.33.xxx.68)

    저질체력 저보다 더심한사람못봤어요
    하루종일 누워있어서 허리가 아파요
    타고나길 그랬어요

  • 7. ㅇ ㄱ
    '19.10.10 4:16 PM (58.127.xxx.156)

    병원다녀오니 댓글이...
    저같은 체력과 형편없는 약골은 살면서 한 명도 못봤는데...
    윗님 저희 친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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