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등강사 보강이 다 끝났어요.

... 조회수 : 1,141
작성일 : 2019-10-10 00:38:24
오늘로 중3 보강 끝났어요.

올해는 중2 담당이 없고 중3들도 기말을 안보는 학교들이라서 올해 보강은 오늘이 끝이에요.
딱 중등까지만 해서 곧 이 아이들 올라가면 저도 휴가입니다.
넘 힘들어서 중3 하고 무급휴가받고 겨울학기 개강전까지 쉬기로 했어요.

예전엔 못 하고 생각없는 아이들도 끌고 가려고 하고 부모님들한테 싫은 소리 듣기 싫어서 쓰러질 정도까지 스트레스 받아가며 했는데 요즘엔 그냥 하려는 아이들만 더 신경쓰고 데리고 가는 것 같아요.

오늘도 보강 오기로 한 아이가 안와서 부모님께 문자 하나 보냈는데
예전 같으면 집에 전화해서 부모님한테 보내게 유도하고
끝까지 잡아서 남기고 시켰을텐데..
이젠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더라고요..
중2,3들이라 사춘기때 부모와 아이싸움에 등골터진 적도 많다보니 그냥 좀 무디고 지쳤어요.


오늘 보강은 그래도 한명빼곤 다들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라 즐겁게 보강 진행하고 왔는데 좀 쉬고 나면 다시 열정이 생기겠지요? 아무튼 이제 끝났습니다:)


IP : 223.62.xxx.1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n0304
    '19.10.10 12:46 AM (61.79.xxx.191)

    저두요!ㅠㅠㅠ저는 원장인지라 제 아이들 뿐만 아니라 같이 일하는 쌤들 아이들도 신경써야 하네요 하나라도 더더 맞게 해주고 싶어서 길게도 붙잡고 있었네요 ㅠㅠ 쌤!! 오늘 엄청 수고하고 고생 많이 하셨어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쌤의 노력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아실꺼예요!! 내일 아이들 시험 결과 모두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2. ....
    '19.10.10 12:51 AM (223.62.xxx.122)

    ㅋㅋㅋ악 샘 부끄러워요.
    저 오늘 별로 노력 안했어요ㅎㅎ
    그냥 하려고 열심히인 아이들만 끌고 갔어요ㅎㅎㅎ
    사실 저도 강사가 힘들고 더 신경쓰면 그게 나온다는걸 알면서도 예전보다 무뎌진 것 같아요.
    좀 반성하게 됩니다.
    원장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 3. 학원
    '19.10.10 1:00 AM (112.154.xxx.39)

    시험때면 늘 학원샘들께 감사드려요
    시험끝나고 성적때문에 연락오는데 잘못보면 죄송하다
    잘나오면 아이가 잘했다 해주는 학원샘들께
    시험기간 너무 감사드린다 성적나쁘면 잘해주셨는데 아이가 좀 부족하게 공부했다 더 신경쓰겠다
    잘했음 학원생들 덕분이다 이렇게 말해드려요
    한번은 학원샘이 제가 감사하다 하는 말에 울먹이시더라구요

    알아주는 학부모님이 많지가 않답니다
    학교샘들보다 열배 스무배 노력해주시고 신경쓰고 다독이시며 박봉에 고생하시는 학원샘들 너무 감사해요

  • 4. min0304
    '19.10.10 1:00 AM (61.79.xxx.191)

    강사맘 원장이 모르면 누가 아나요?^^ 아이들 가르치는게 즐겁거 행복하기도 하지만 시험때만 되면 내가 시험을 대신 치뤄 주고 싶은 마음 굴뚝이기도 하고 당근 채찍 두루두루 사용해 보기도 하고 특히 중등은 더 하잖아요! 그래도 아이들의 변화하는 과정은 아름다워요! 때론 저는 목적을 위해 사랑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사랑 그 자체를 선물해 주더라구요! 전 그래서 이 직업이 참 좋아용!! 쌤도 평안한 하루 되세요! 앗 내일 무조건 찍는거 다 맞을 수 있게 살포시 기도하는것도 있지 마시구용^^

  • 5. ㅋㅋㅋ
    '19.10.10 1:29 AM (223.62.xxx.122)

    맞아요 박봉에 고생하는데 고생한거 알아주시는 분들 몇분 안계신데 바라고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감사해주시면 제가 더 감사하더라구용ㅋㅋㅋㅋ

    원장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당ㅋㅋ원장님 학생들도 다 좋은결과 있길 기원합니다:)

  • 6. 극한직업
    '19.10.10 1:48 AM (175.116.xxx.93)

    입니다.

  • 7.
    '19.10.10 2:03 AM (211.227.xxx.151)

    정말 고생하셨어요
    좋은 선생님 만란다는게 어마어마한 행운이더군요

    원글님 재충전 행복하게 하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9726 내가 연락하지 않으면 전혀 연락 안오는 사람은 정리가 답이죠? 19 .... 2019/10/10 5,102
989725 대형 커뮤니티에 [폴리스제도] 제안드리고 싶어요~~ 15 공공성 신뢰.. 2019/10/10 775
989724 한글날에 있었던 극우들의 방해공작 12 ㅇㅇㅇ 2019/10/10 681
989723 패스) 조국만 검찰개혁 운운.. 3 조국수호 2019/10/10 393
989722 조국만 검찰개혁 할수 있다면서요? 윤총장이 다 하네요 18 2019/10/10 1,188
989721 불쌍한 강아지 18 ... 2019/10/10 1,693
989720 평범한 아이 대형어학원 vs 소규모 공부방 어디가 좋을까요? 6 영어 2019/10/10 1,734
989719 이 와중에) 초파리 식초 보단 계피가 낫겠죠? 2 초파리 2019/10/10 1,077
989718 순모 반팔 셔츠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1 궁금 2019/10/10 539
989717 불매에 대한 언론의 시각차이 느껴보세요~ ... 2019/10/10 567
989716 12일 전주시민 참여단 모집. 1 전주아짐 2019/10/10 649
989715 광화문에서 먹고마셨던 즐거운 기억 2 ........ 2019/10/10 922
989714 가래침이 더럽나요? 패스글 관련 12 ㅇㅇ 2019/10/10 652
989713 정치검찰의 최대 수혜자는 일본과 토왜 세력이네요 11 검찰개혁 2019/10/10 627
989712 나경원 베스트가 82쿡을 ㅋㅋㅋㅋ 84 무명씨 2019/10/10 11,883
989711 패스 글 너무 좋아요~~~ 21 감사 2019/10/10 600
989710 입시생 자녀들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얼마나 되나요? 2 2019/10/10 746
989709 kbs 수신료 왜 내야 하나요?? 8 그러게 2019/10/10 685
989708 도움요청) 삼성전자 사장이나 임원, 전화나 이메일 알수 있을까요.. 8 ㄴㅇㄹ 2019/10/10 1,090
989707 패스)패쓰 붙이는거 그만들하시죠 21 표현의 자유.. 2019/10/10 782
989706 결혼 20년차 남편에게 아무 감흥이 없네요 6 ㅇㅇ 2019/10/10 3,645
989705 평생 외로웠는데 전 왜 늘 외로울까요? 20 ... 2019/10/10 4,324
989704 이런 여자친구 어떨까요 5 ㅠㅠ 2019/10/10 1,346
989703 패쓰 붙이는거 그만들하시죠 64 2019/10/10 1,731
989702 패스아님 ))여성규가 적폐판사들 죽을 때 가지 일 자리 4 검찰개혁 조.. 2019/10/10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