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 미술관 찾은 조국, '나꼼수' 주진우와 저녁… 왜?

..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19-10-08 11:40:23
'정경심 황제조사' 다음날, 조국은…

한국화 전시회 20분쯤 둘러본뒤 주진우·미술관 대표와 함께 식사… 휴일 사적 모임에 관용차 논란
법무부 "공적 일정도 있었다" 무슨 공적 일정인지는 답 안해


조국 법무부 장관은 일요일인 6일 오후 5시 15분쯤 서울 방배동 자택(아파트) 1층 현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늘색 와이셔츠에 남색 정장 차림이었다. 곧바로 검정 제네시스 차량이 현관 바로 앞에 정차했다. 법무부 관용 차량이었다. 검정 양복을 입은 남성이 차에서 뛰어나와 오른쪽 뒷좌석 문을 열며 조 장관에게 인사했다. 기자가 다가가자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나온 경찰들이 "물러나라"며 제지했다. 조 장관은 바로 차에 올라탔고, 법무부 직원이 조 장관을 수행했다.

조 장관이 탄 차량은 30분쯤 뒤 서울 중구 정동의 옛 구세군 중앙회관 앞에 나타났다. 이 건물은 최근 리모델링됐다. 지난 4일 '정동1928 아트센터'가 이곳에 새로 문을 열었다. 이곳에선 요즘 '필의산수(筆意山水) 근대를 만나다'라는 주제의 한국화 관련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조 장관은 이 전시회를 관람하러 왔다.

(중략)

조 장관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 미술관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눈 뒤, 오후 6시쯤부터 관람을 시작했다. 이 미술관은 오후 7시까지 운영을 하지만 입장 마감은 오후 6시다. 조 장관이 작품 관람을 시작했을 때 미술관 안에 다른 관람객은 없었다. 미술관 측에서 미리 관람객을 내보낸 것인지 원래 관람객이 없었던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 장관 옆에 이 미술관 대표 윤훈열씨가 붙어 작품 해설을 해줬다. 윤 대표는 노무현 청와대에서 홍보수석실 행사기획비서관을 지냈다. 그는 2014년부터 3년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전신(前身)인 새정치민주연합 몫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돼 활동하기도 했다. 조 장관은 작품을 보면서 "우와!" "와!" 하며 감탄사를 내뱉기도 했다. 윤 대표는 본지에 "조 장관은 제 오랜 지인"이라며 "조 장관이 얼굴이 많이 팔려 주말에 (전시회에) 오신다고 해서 방문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주진우씨도 제 후배"라고 했다.

조 장관은 20분 정도 관람을 한 뒤 미술관 2층의 별도 방에서 윤 대표와 주씨 두 사람과 함께 저녁을 들었다. 미술관 측에서 초밥과 포도·자두 등을 저녁으로 제공했다. 미술관 측은 "1인당 1만원 이상의 비용은 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이날 저녁 7시 20분쯤 미술관에서 나왔다. 그는 윤 대표에게 "초대해 주셔서 고맙다. (마음에) 위로가 된다"고 했다. 주씨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미술관 방문 목적을 묻자 조 장관은 "사적인 모임"이라면서 타고 온 차량에 올랐다.

조 장관의 미술 작품 관람 그 자체는 문제가 없다. 다만 그가 밝힌 대로 휴일의 '사적인 모임'에 법무부 장관의 관용 차량과 수행비서 2명을 동원한 것은 비판의 소지가 있다. 정부의 공용 차량 관리 규정에 따르면 '각급 행정기관의 차량은 정당한 사유 없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한다'고 돼 있다. 이에 대해 법무부 측은 "이날 (장관의) 공적인 일정도 포함돼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공적인 일정이 무엇이냐"는 질문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정무직인 장관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는 것도 일이다"라고만 했다.

더구나 이날은 조 장관의 아내 정경심씨가 2차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다음 날이었다. 정씨가 2차 조사에서 15시간 검찰에 머물렀지만 조서(調書) 열람에 시간을 거의 다 쓰고 실제 조사는 2시간 40분만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황제 조사' 논란이 또다시 불거진 때였다. 이런 상황에서 조 장관이 휴일에 관용차를 이용해 사적인 '나 홀로 관람'을 한 것은 고위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것이다. 한 원로 변호사는 "본인 문제로 나라가 두 동강 난 시점에 수행 비서를 대동해 휴일 미술 작품 관람을 한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http://naver.me/5dnjpbME

IP : 39.7.xxx.23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8 11:40 AM (211.192.xxx.65)

    http://naver.me/5dnjpbME

  • 2. ..
    '19.10.8 11:41 AM (1.224.xxx.12) - 삭제된댓글

    사생기레기들

  • 3. 차관급
    '19.10.8 11:42 AM (175.193.xxx.197) - 삭제된댓글

    대우받은 검사장 관용차가 문제죠

  • 4. ㅇㅇ
    '19.10.8 11:46 A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기레기는 휴일도 쉬지않고 조장관을 24시간 쫒아 다니는구나 징그럽다
    어디 사람 만나 밥이라도 먹겠나
    집안에만 콕박혀있으라는거네
    집에서부터 쫒아와서 어디가서 누구만나나를
    왜 따라다니며 취재하나
    이건 인권침해지

  • 5. ㅋㅋ
    '19.10.8 11:46 AM (110.15.xxx.249) - 삭제된댓글

    딸은 김어준 만나고 애비는 주진우 만나고~~
    개생충가족은 나꼼수 팬인듯~~
    곧 마누라는 김용민 만나고 조국동생은 정봉주??만나려나 ㅋㅋㅋ

  • 6. 혹시
    '19.10.8 11:46 AM (183.96.xxx.72)

    잘못눌러 들어오신.분들은 아래 글 읽고가세요~
    요 링크 누르심 됩니다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868943&page=2

    "엠엘비파크"에서 아이디 50개인 멀티알바 잡아낸 글이에요!
    멀티알바는 어떤 내용 글을 썼을까요~?^^

  • 7. 그럼
    '19.10.8 11:46 AM (125.182.xxx.59)

    그렇지.
    좃*일보구만!

  • 8. ..
    '19.10.8 11:46 AM (175.116.xxx.93)

    가지가지 한다. 비서 2명 대동했다함. 주말에 왜 관용차를 이용해?

  • 9. ㅋㅋ
    '19.10.8 11:48 AM (175.193.xxx.197) - 삭제된댓글

    어느 국개는 관용차 주유비가 월 5천인가였다죠?
    그런 국개들 편드는 분들이 여기와서 댓달 자격있나?

  • 10. flcpstldk
    '19.10.8 11:49 AM (180.182.xxx.182) - 삭제된댓글

    진짜 문제점이나 찿아라 기레기들아

  • 11. ...
    '19.10.8 11:49 AM (218.146.xxx.30)

    한 원로변호사의 상식은 뭔지

  • 12. ㅋㅋㅋ
    '19.10.8 11:51 AM (211.192.xxx.65)

    아내가 검찰조사를 받든말든 프사나 요리조리
    바꾸면서 관용차 타고 기자 대동해서 사람 비워져있는
    미술관 가서 관장 해설 들으며 그림 관람하고
    아주 기분 째지겠다 ㅋㅋㅋㅋㅋ

  • 13. 원글보세요
    '19.10.8 11:54 AM (175.223.xxx.182)

    게시판 글쓰기 규정이나 제대로 지키시죠.
    자유게시판 공지글중 제 목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이나 읽은후 글을 퍼 나르든 ㅋㅋ 거리든 하세요.

  • 14. 김어준주진우
    '19.10.8 11:54 AM (223.62.xxx.11)

    완전 어깨에 힘들어가겠네요

  • 15. 출처 밝히고
    '19.10.8 11:59 AM (211.192.xxx.65)

    링크 달았는데요
    어쨌든 조언을 받아들여 일부 글 생략했습니다

  • 16. ㅇㅇ
    '19.10.8 12:10 PM (223.62.xxx.168)

    고검장들 관용차 없애라고 ㅈㄹ하더니 지는 관용차로 휴일 미술관 관람에 비서도 대동
    그래야겠지 사진찍어 또 프사 바꾸려면ㅋㅋㅋㅋ

    조로남불은 사이언스

  • 17. 원글보세요.
    '19.10.8 12:10 PM (175.223.xxx.182)

    출처 밝히고 링크 달았다고 기사 무단게재하몀 안된다고 공지에 써있잖아요.
    공지글 읽는걸 모르는 것 같아 복사했으니 읽어보세요.

    뉴스나 기타 타인의 저작물들을 퍼오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링크만 게재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문 자체를 그대로 복사해오시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회원 여러분께선 이 점 유념하시고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민형사상 책임을 지는 일이 없도록 해주십시오.

  • 18. 눼눼
    '19.10.8 12:16 PM (39.7.xxx.239)

    됐죠? ㅋ

  • 19. ..
    '19.10.8 1:08 PM (1.231.xxx.55)

    스토커들인가?

  • 20. 조선은
    '19.10.8 1:21 PM (211.179.xxx.129)

    너무 원색적이고 저질이에요.
    제목도 대 놓고 악의적이고
    뭐 하루 이틀도 아니지만 ㅠ

  • 21. ...
    '19.10.8 1:33 PM (222.111.xxx.127)

    스토커인가... 사생팬인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4878 엠팍 일베충들 다시 출동해서 난리치고 있네요 9 회의끝 2019/10/09 1,429
994877 스파르타 여성. 1 아이사완 2019/10/09 797
994876 검란 일으킨 검사들 사표 받으면 안되고 4 검레기잘가라.. 2019/10/09 900
994875 이종구 국감서 참고인에 "지X", ".. 10 ... 2019/10/09 1,017
994874 국민회수한겨레신문.org 7 ..... 2019/10/09 1,668
994873 진짜 궁금해서요 천국가면 좋잖아요 모 종교인이면 바라는 거잖아요.. 6 Chhhj 2019/10/09 814
994872 Kbs 관련 이 부분이 제일 소름돋네요 13 ㄷㄷㄷ 2019/10/09 3,563
994871 한글날이라 DAUM이 이쁜 글씨로 '다음'이렇게 되어있네요~ 6 플랫화이트 2019/10/09 1,831
994870 배신감이 크네요 8 한국방송 2019/10/09 2,129
994869 검찰이 김PB 또 소환해서 조사하고 있다네요 29 .. 2019/10/09 4,033
994868 허망한 日의 불산 '봉쇄'..국산화 작업 '착착' 7 뉴스 2019/10/09 1,240
994867 (펌)이준구 교수, Jan O'Herne이라는 분을 아시나요? 3 서울대경제학.. 2019/10/09 902
994866 자신이 진보인지 보수인지 구분하는 간단한 방법. 10 아이사완 2019/10/09 2,906
994865 티비수신료 거부할수있다고들었는데 방법이뭘까요 5 ........ 2019/10/09 1,019
994864 혹시 살이찌면 숨소리도 거칠어지나요? 7 2019/10/09 2,363
994863 지금 어떤 옷이 사고 싶으세요? 5 날씨 2019/10/09 2,602
994862 유퀴즈 보는데요.. 15 ... 2019/10/09 3,061
994861 이 남자 결벽증 있는걸까요? 9 .... 2019/10/09 2,184
994860 SBS 기자 알릴레오 관련 트윗.JPG 21 .... 2019/10/09 3,878
994859 한투PB 말을 빌어나온 기사의 정교수는 딱 최순실이었죠 17 검찰언론개혁.. 2019/10/09 3,012
994858 줌인줌아웃에 사진 못 올리게 막은 건가요? 1 ... 2019/10/09 524
994857 유시민작가 내일 뉴스공장 나오신다네요 21 어머 2019/10/08 3,575
994856 [단독]나경원, 패트때 지시 정황나와 16 가즈아 2019/10/08 2,681
994855 엠팍 일베 점령이 맞는 듯하네요 18 .. 2019/10/08 2,486
994854 kbs 법조팀 조태흠, 김귀수 기자한테 문자보냈어요. 3 Pianis.. 2019/10/08 4,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