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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저에 대한 욕을 써놓은 걸 봤을때

ㅇㅇㅇ 조회수 : 3,755
작성일 : 2019-10-07 23:49:47
사춘기 정점에 다다른 아이예요. 조금만 잔소리해도 굳은 얼굴로 방에 들어가버리는데, 아까 방청소해주다가 수첩에 써놓은 걸 봤어요

왜 저래, 씨X, 씨X 이라도 써놨는데..
엄청 충격까지는 아니지만 기분이 안좋네요.
되바라진 애는 아니고 엄청 착하지도 않은 그냥 평범한 아이예요. 제 앞에서 욕하는건 못들어봤고 욕을 자주하지도 않구요. 심하게 혼낸것도 아닌데 분에 못이겨 부모에 대한 욕을 써논걸 보니 별로 잘해주고 싶지도 않고 마음이 식네요..

어렸을때 이쁘기만 하고 아이들도 부모가 제일 좋던 시절이 좋았던거 같네요
IP : 223.38.xxx.8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0.7 11:54 PM (182.224.xxx.30)

    저 나이가 40대후반인데
    저도 그랬어요
    사춘기 절정일때 엄마한테 혼나면
    방에 들어와서 엄마욕 낙서했어요
    호르몬 미쳐날뛰는 시기에 뭘 못하나요?
    저희 애도 마찬가지로 간간히 날뛰는데
    그런갑다 합니다
    앞에서 쌍욕한것도 아니고
    지도 속 풀어야죠
    엄마 보라고 써논거 아니면 그냥 모른척합니다 저는

  • 2. --
    '19.10.7 11:55 PM (108.82.xxx.161)

    그러게요. 어릴땐 엄마 좋다고 마냥 따르는데
    거리두기 하시고 엄마 본인이 즐겁게 사세요. 부모랑 함께있는것보단 혼자있고 싶어하는 나이고, 친구들이 더 쿵짝맞고 좋을거에요. 내자식이 저럼 진짜 속상할거 같지만, 지혼자 주절대놓은걸 끄집어내서 뭐라 하기도 참

  • 3. 미네르바
    '19.10.7 11:57 PM (115.22.xxx.132)

    모르는척 하시고 그냥 내 마음공부 하세요
    아이들 한 때 그럽니다!

  • 4. 그건
    '19.10.8 12:00 AM (121.133.xxx.248)

    그걸 본 엄마가 잘못하신 거예요.
    대놓고 한것도 아니고
    지 나름대로 분풀이 한건데 그걸 왜보셔서...
    아이도 분출할수 있는 틈이 있어야죠.
    정신이 미쳐 날뛰는 사춘기라서 그런거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잊으세요.
    그 시기가 지나고 나면
    또다시 예쁜짓 하는 시기가 오더라구요.

  • 5. ...
    '19.10.8 12:00 AM (125.181.xxx.240)

    호르몬의 영향으로
    그 시기가 좀 어렵습니다.
    못본척 해주세요.
    저도 어릴때 그랬습니다만
    지금 잘 자랐구요.
    제 딸도 그랬지만
    잘 컸습니다^^

  • 6. --
    '19.10.8 12:01 AM (211.215.xxx.107)

    그냥 애들 용어예요.
    아우 짜증 나 정도??

  • 7. ...
    '19.10.8 12:07 AM (59.15.xxx.61)

    학교 가보세요.
    애들이 한 문장 말할때 욕이 반이상 섞여요.
    욕 없으면 말이 안되나봐요.
    그냥 그애들 일상 용어에요.

  • 8. 그냥
    '19.10.8 12:08 AM (211.248.xxx.147)

    보지 말아야해요. 전 아이들방은 아예 안들어가요 가끔 안치우면 들어가서 내가 치운다 협박만해요. 뭐 저도 사춘기때 엄마한테 억울하면 안들리게 방에서 그런짓햇던 기억이
    ..ㅠㅠ 엄마 미안해 철드니 내가 미쳤었구나 싶어료

  • 9. 등교길에
    '19.10.8 12:19 A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버스 타면 진짜 욕을 어마어마하게 해요.
    미친년이 아침부터 어쩌구 저쩌구....
    엄마 얘기더군요.
    그 나이때 그냥 하는 말이니까 이해하세요.

  • 10. ddd
    '19.10.8 12:27 AM (96.9.xxx.36)

    그냥 홧김에 하는거예요.

    저도 울 엄마 사랑하지만... 고딩때 일기장에 엄마한테 혼나고 욕 잔뜩 썼어요.

    그냥... 순간 감정이라고 생각하세ㅛ.

  • 11.
    '19.10.8 4:20 AM (210.99.xxx.244)

    저희 둘째는 한바탕하면 내가 한말을 조목조목 써놓고는 이런말은 여성비하 인권유린 이런말은 등등 써놈은게 앞뒤 한장이였어요 지금 고1인데 더심해짐

  • 12. ....
    '19.10.8 8:16 AM (49.169.xxx.125)

    애가 사춘기면 저랑 비슷한 세대산거 같은데...
    원글님은 사춘기때 일기 쓴거 기억안나세요??
    저도 딱 저랬는데요... 그냥 지나가야하는 과정이라
    생각하세요... 저도 고등학교 들어가니 딱 그만둬지던데..
    저는 마음의 준비만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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