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생활하다가 지금 고향 울산에 내려와 있어
저번 집회는 혼자 참석했고 어제 집회는 울산 참가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올라오면서 자기소개는 숫기없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패스 했지만
다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족들 정치성향이 같은것이 너무 부러웠어요
일가족이 같이 올라오시는분은 혼자 오면 백만이고 둘이 오면 이백만이고
셋이오면 삼백만 우리 4식구가 가면 사백만이 될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아이들을 데려 오셨고
남편 생일인데 생일은 내년에도 있지만 지금 아니면 안될 것 같아 올라신분
남의편은 정치 성향이 틀려 친정오빠와 올라 오시는 분들의 사연을 들으며
가슴이 찡하고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울산에서 9시쯤 출발에서 3시30분쯤 서초역에 도착하여 더바인웨딩홀 대법원방향으로
대구에서 올라 오신분 뒤쪽으로 자리 잡았어요
간혹 잡음도 많고 방송이 끊겨도 누구나 한목소리로 검찰개혁 조국수호를 외쳤어요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고 쌀쌀하고 조금 추웠지만 정치성향이 같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하고 벅찬감동이었어요
하물며 기저귀까지 꼼꼼하게 챙기신분도 계셨어요ㅠㅠ
사실 2달전쯤 방광염에 걸려 장시간 이동에는 두려움이 있고 한동안 일이 많이 밀려
9월 28일 집회는 KTX를 타고 갔는데 어제 집회는 울산에서 참여하시는 분들과 함께 했는데
조금 불안했는데 다행히 더바인웨딩홀 화장실이 개방되어 편하게 잘다녀왔어요
저번 집회하고는 근육통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괜찮은 것 같아요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함께 해주신분들과 응원해주신분들 모두 너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