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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 기독교는 단한번도 정의의 편에 서 본 적이 없어요

자유 조회수 : 1,700
작성일 : 2019-10-06 09:29:04
정말 부끄러운 일이죠.
일제 식민지 시절에는 신사참배에 가장 적극적으로 협력한 집단이 바로 개신교회.
물론 그중 결사적으로 반대한 목사님들이 계셨는데 교단에서 제명되고 난리도 아님.
그런분들이 중심이 되어 해방후 만든 교단이 고신교단인데 그래봐야 세월지나면서 별로 차이도 없음요.

이승만 대통령은 한국을 기독교 반공국가로 만들려고 했고 스스로 장로였으니 그 독재정권에 협력한 일들을 말해 무엇하겠어요.
서북청년단 사태 등 우익테러의 핵심세력이 바로 개신교 교회 세력이었고 무고한 양민들 빨갱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죽였죠.
문자 그대로 많이 때려잡아 죽이듯이 죽였습니다. ㅠㅠ

박정희 군사독재 유신정권 시절에 국가조찬기도회라는 것을 만들어서 독재자가 나라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기도 많이 했죠.
일반 민중들이 법에 명시된 노동3권이라도 지켜달라고 몸에 기름을 붓고 분신자살을 해서 죽어도
동일방직 여공들이 열악한 노동환경에 항의하기 위해 참석한 집회가 바로 여의도에서 열렸던 기독교 부흥집회.
그곳에서 똥물을 끼얻는 만행을 저지르며 어린 여공들이 경찰에 힘없이 끌려갈때
그곳에서 기도하던 기독교인들인 찬송을 부르면서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박정희가 죽고 5공화국 전두환 정권이 광주 시민들을 학살하고 대통령에 취임하였을때
그것을 축하했던 놈들이 바로 당시 교회지도자 목사놈들이었습니다.
대학생들이 광주학살 책임자 처단을 외치면서 쫒겨 도망다닐때 교회는 피난처를 제공해준 적이 없으며
최루가스에 눈물 흘릴때 그 눈물을 닦아준 적도 없습니다.

6월항쟁에 성공해서 한국에 진정한 민주화가 찾아왔고
김대중의 당선으로 역사적인 수평적 정권교체가 이뤄지고 노무현의 정권 재창출이 이뤄지면서
이땅에 완연한 정치적 봄이 찾아왔을때
그나마 양심이 한군데 조그마한 찔림이 있었던 극히 일부분의 목사, 장로들이
과거 군사독재 정권에서 정치적 탄압에 교회에 항거하지 못했을뿐 아니라 적극 가담자가 된 것에
아주 잠시잠깐 참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만 그 비율은 0.1%도 안되었을 것이고 그것을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한 참회는 악어의 눈물보다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ㅠㅠ

그나마 이땅에 장로 대통령 다시 한번 만들어야 한다고 그놈들이 강력지지해서 만든 대통령이
바로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았던 이명박 대통령이었습니다.

저는 지난 20년간 한국의 장로교회에 소속되었던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그동안 한국 교회가 이 나라 이 민족에게 행했던 비열하고 불의한 행동에 분노를 금하지 못합니다.
이 나라에 가장 정의롭지 못한 집단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한국 교회일 것입니다.
저는 지난 10여년 전부터 이러한 불의한 한국 교회의 주일 예배에 출석하는 것을 중단하였으며
앞으로도 교회에 등록하고 출석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불의한 한국교회가 돌 하나에 돌 하나 남지 않도록 철저지 무너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양심있는 기독교인들 여러분들께서 부디 교회 출석을 중단하는 운동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IP : 14.32.xxx.16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9.10.6 9:31 AM (14.47.xxx.244)

    천주교 불교 시국선언할 때
    항상 기독교는 다른곳에 있었던 거 같아요

  • 2. 처음
    '19.10.6 9:31 AM (121.154.xxx.40)

    서양 선교사들의 정신은 그게 아니였을텐데
    참 안타까워요
    어쩌다 돈의 노예가 되었는지

  • 3. 공산주의자
    '19.10.6 9:33 AM (112.9.xxx.62)

    사회주의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요. 기독교가 없었다면 이승만이 없었다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밑에서 살면서 캄보디아 정도의 국제적 지위와 영향력을 가지고, 국민들은 노예와 거지로 살고 있었겠지요.

    김정은의 노예가 되고 싶은 문재인 지지자들은 그렇게 안된것이 아쉬운거고요.

    우리나라 기독교는 대한민국을 자유국가로 만드는데 힘을 보탠 것 만으로도, 온국민에게 인사를 받아야 합니다.

  • 4. ㅇㅇ
    '19.10.6 9:34 AM (175.213.xxx.30)

    기독교가 늘 욕먹는 이유죠 항상 권력에 붙어서 돈되는 곳만 쫓으니까....
    근데 저는 늘궁금한게 그냥 하나님 믿고싶으면 혼자 믿으면 안되나요 ?꼭 교회나가고 목사를 통해서 믿어야하나요 요즘 목사는 아무나 다되던데...
    저는 종교자체를 폄하하고싶진않아요 종교의순기능도 있다고 믿어서 군데 저는 저런 목사들한테 돈 받치고싶지않아서 하나님 믿고싶으면 혼자 성경공부하고기도하고믿을듯요

  • 5. 님은
    '19.10.6 9:34 AM (121.154.xxx.40)

    ㄴ세습도 인정할 사람이네
    잘해보슈

  • 6. ㅇㅇㅇ
    '19.10.6 9:34 AM (180.69.xxx.214)

    그래도
    한 때는 제법 한 몫했었어요
    대학에서 데모 일어나면
    기독학생회간부들부터 잡아 갔었어요

    그 때 기독교 지도급인사들이 거의 초토화되고
    지금의 대형교회
    복음주의기독교가 대세가 되어 버린 이후
    그 줄기가 뿌리째 뽑혀나가고

    그 자리를 지금의 보수 복음주의 기독교가 자리잡았어요

  • 7.
    '19.10.6 9:36 AM (24.72.xxx.187)

    어디 글에도 댓글로 달앗지만서두 그래서 진리를 찾는 길이 좁고 협착하다는 성경의 말슴이 있는가봐요. 주여주여 하는자가 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게 아니라는 말슴두요. 깨어 살피고 통찰력과 민감힌 양심을 갖고 사안을 바라봐야 하는데 두눈가리고 귀가리고 이익대로만 움직이고 저급하게 입만터는 종교인들은 참 그리스도인들이라고 할수 없지 않겠어요? 소수만이 구원의 길을 걷는다는 이야기가 이래서이구나 싶더라구요.

  • 8. 아이킨유
    '19.10.6 9:37 AM (182.226.xxx.238)

    부끄러운 일 맞습니다만
    그래도
    그렇지 않은 기독교인들도 아직 많다고 생각합니다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은 여호와 하나님의 종 7천명은 지금도 존재합니다.

  • 9. 그렇네요
    '19.10.6 9:37 AM (223.39.xxx.229)

    전 원래 카톨릭이었는데 결혼하고 남편집안이 개신교 집안이라 어쩔수 없이 교회를 나가게 되었다가 명박이때 교회가 하는 짓에 분노해서 교회 발 끊었어요.

    교회에 예수님은 보이지 않고 돈과 권력에 눈이 뒤집힌 협잡꾼같은 목사와 그 목사 말에 세뇌된 아무 생각없는 교인들만 존재할뿐.

  • 10. 그러게요
    '19.10.6 9:38 AM (218.51.xxx.239)

    전두환 초기 때 전두환과 5공 정권을 위한 기도회가 기억나네요`
    어릴적에도 기독교 저건 뭐지? 하던 기억이`

  • 11. ㅇㅇㅇ
    '19.10.6 9:40 AM (180.69.xxx.214)

    그런데 뭐 사실
    어찌보면 태생의 한계
    우리나라 기독교는 처음부터
    보수적 미국교회가 들어 와서

    서북청년단의 그 영락교회 원로 목사 한경직
    아주 당당하게
    자기네 교회 청년이 서북 청년단 활동 열심히 했다고 자랑질하기 까지
    에효 한심
    하긴 또 이승만이도 무시할 수 없져

  • 12. 둥둥
    '19.10.6 9:41 AM (118.33.xxx.91)

    3.1운동도 천도교가 주최가 됐지요.
    미안하지만 기독교는 하등 쓸데가 없어요.

    가장 기쁜시간이라며 만면에 웃음을 머금은 빤스 목사의 얼굴ㅎ
    본인에게 가장 기쁜 순간이었겠죠.
    주머니를 다 털어서..
    저렴하기 짝이 없는 멘트까지.

  • 13. . . .
    '19.10.6 9:42 AM (218.39.xxx.76)

    교회다니던 친구 어느날 태극기집회나가더군요
    빨갱이 운운하며
    바로 친구관계 정리됬습니다
    다른얘기 백날해봐야 정신건강 해롭고요
    대화자체가 안됩니다
    오로지 하나님얘기 지구멸망한단얘기
    뭘기준으로 종교를갖는지

  • 14.
    '19.10.6 9:47 AM (24.72.xxx.187)

    종교생활은 모름지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하면 그건 쓸모없는 믿음이 되는거구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기독교인들이 최근 쓰레기집회에서 보여주었던 행위들이 어느부분이 하나님의 영광과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하나님은 공평의 하나님 이신데 그럼 하나님이 자한당 지지자들 기도를 들어주셔야 하나요 아님 민주당 지지자들 기도를 들어주셔야 하나요? 어리석은 백성들이 혼돈에 빠져 거짓인도자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행하는 행위들이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이 되고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하구요. 동시에 내 발걸음 행실 모든부면에 하나님의 백성으로 합당한지 스스로 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하라고 성경의 말씀이 있는게 아닙니다아아아아..읽고 듣고 따르라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아? 글타구요 ㅎㅎㅎ

  • 15. 미국교회
    '19.10.6 10:13 AM (125.184.xxx.10)

    천민자본주의 가 중심이죠
    미국처럼 부자되게 해달라고
    목사는 내 가도로 그렇게 해줄테니 11조 헌금하라 세놰하고
    또 그렇게 교회가 커가는거보면서
    자기랑 동일시하고 부자교화되면 또 사람이 밀려들고...
    관계장사 혼맥장사로 또 품앗이해주고...

  • 16. 세뇌하고
    '19.10.6 10:15 AM (125.184.xxx.10)

    헌금하라 세뇌하고

  • 17. 원글
    '19.10.6 10:21 AM (14.32.xxx.163)

    이런 글에 꼭 그렇지 않은 기독교인들도 많다는 식의 댓글이 달리는데요.
    제가 비판하는 목사들은 전광훈이나 김삼환이나 오정현 같은 목사라고 할수도 없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서북청년단 활동에는 솔직히 인간적으로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고귀한 인품의 한경직 목사님이 계시구요.
    80년대 민주화운동을 외면했던 목사님들은 바로 복음주의 계열의 훌륭하신 목사님들이십니다.
    지금도 우리 교회는 괜찮다 훌륭한 교회도 많다 하는 분들은 정말 두눈 크게 뜨시고 깨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마귀가 우는 사자와도 같이 두루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고 베드로전서에 나와 있는데 그 우는 사자와도 같은 목사들이 태반입니다. 그들은 양고기를 아주 좋아하신다더군요. 목자가 양을 잡아먹기 위해 양육한다고 한번 생각해 보시면 저처럼 벼락맞아 죽을 것 같은 공포 때문이라도 오늘 같은 주일에 예배당에 가지 못하실 것 같아요. 부디 님들 영혼에 평안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18. ..
    '19.10.6 10:33 AM (211.246.xxx.126)

    초창기 신앙은 정의감이 불 같았죠.
    뇌물 바쳐 된 벼슬아치가 야소교 있는 데는 안 간다고 난리였고, 3.1운동 당시 인구 비율 따져서
    젤 많이 참여하기도 했구요. 저 위에 천도교 신도인 분이 있는 것 같은데 당시 참여 비율 보세요. 기독교 신도들이 비교 안 되게 많았어요. 여성 인권
    이야 기독교 때문에 향상된 건 불문가지고
    도시산업선교회가 1960년대 노동 운동을 일으키는 단초가 된 건 주지의 사실입니다. 도시산업 선교회의 활동 때문에 여성 노동 운동이 일어났고 그 여파로 이 나라의 노동 운동이 커지고 확대됐어요. 경제 걔발 격차가 커지면서는 빈민촌 봉사,선교도 흔했구요. 현재도 부유한 교회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교회도 아주 많다는 건 다 보입니다.

    한국 기독교도 사람처럼 두 얼굴이 다 있어요.
    세상 만사가 다 그렇 듯이.
    어느 쪽 소속인가가 문제고 변질되었는가가 문제지
    한국 기독교 자체가 문제면 그 많은 병원과 학교들ㅡ
    연대 이대를 포함한 대학들의 태생 자체를 부정하셔야 해요.

  • 19. ...
    '19.10.6 10:43 AM (1.253.xxx.54) - 삭제된댓글

    좋은목사도있는건 맞지만 가장 목소리를 내고 기독교의 이름을 크게 드러내는쪽은 뭔가 정의와의 상관없는쪽..
    바른사람들이 사회적인 파워도 있어서 아닌말하는사람들을 압박할수있으면 좋을텐데...근데 자본주의나라라 그런지 우리나라 신도들도 자기주장강한 부자목사들을 더 잘믿음.(부자니 당연히 대다수가 보수), 그렇지않으면 사람자체에 뭐 특별한게 있을까 싶고.. 일단 잘나보이지않으니 신뢰도가 떨어지는듯.

  • 20. 원글
    '19.10.6 10:48 AM (14.32.xxx.163)

    도시산업선교회는 해방신학을 기초로 하고 있는데 해방신학이 한국 기독교의 본체입니까?
    도시산업선교회 출신이 유명 정치인이 인명진, 김문수, 이재오 인데 이분들의 현모습이 자랑스러우신가요?
    빈민운동의 대부라면 김진홍 목사님의 새벽을 깨우리로다 인데 이 운동이 지금 한국교회와 눈꼽만큼의 관계가 있습니까?
    그 씨앗이 그렇게 튼실했다면 그 열매는 어디 있습니까?
    한국 기독교에도 사람처럼 두 얼굴이 다 있다구요? 다른 반쪽의 얼굴이 대체 어디 있습니까?
    연대와 이대를 포함한 선교사들이 세운 학교들이 지금 있으면 한국 교회가 범한 그 끔찍한 죄악에 눈을 감아야 합니까?
    한국교회가 쓰는 봉사, 선교비용은 사업확장을 위한 광고선전비로 전락한지 이미 오래입니다.
    10의 9할을 자기가 먹고 1할을 거지와 장애인들에게 던져주는 그 더러운 돈 거두시길 바랍니다.

  • 21. ....
    '19.10.6 10:50 AM (1.253.xxx.54) - 삭제된댓글

    좋은목사도있는건 맞지만 가장 목소리를 내고 기독교의 이름을 크게 드러내는쪽은 뭔가 정의와의 상관없는쪽..
    바른사람들이 대표적자리에 있어서 아닌말하는사람들을 압박할수있으면 좋을텐데...근데 자본주의나라라 그런지 우리나라 신도들도 자기주장강한 부자목사들에게 더 몰림.(부자니 당연히 대다수가 보수), 부유한 동네교회에 인맥목적으로 가는 사람들도 많아서 부유한교회가 점점 더 커지고 바르더라도 작은교회는 대표성의 힘을 잃음.

  • 22. ....
    '19.10.6 10:51 AM (1.253.xxx.54)

    좋은목사도있는건 맞지만 가장 목소리를 내고 기독교의 이름을 크게 드러내는쪽은 뭔가 정의와의 상관없는쪽..
    바른사람들이 대표적자리에 있어서 아닌말하는사람들을 압박할수있으면 좋을텐데...근데 자본주의나라라 그런지 우리나라 신도들도 자기주장강한 부자목사들에게 더 몰림.(부자니 당연히 대다수가 보수), 부유한 동네교회에 인맥,정보목적으로 가는 사람들도 많아서 부유한교회는 점점 더 커지고 바르더라도 작은교회는 대표성의 힘을 잃음.

  • 23. 대형교회
    '19.10.6 11:12 AM (98.10.xxx.73)

    헌금이 많이 모이는 대형교회는 많은 경우 자한당하고 깊게 연결되어 있다고 하네요. 뉴비씨에서 어떤 목사님이 인터뷰에서 하신 말씀이예요. 그리고 그런 대형교회들이 각 교파에서 목소리도 크게 내겠죠. 그래서 한국 개신교가 정의를 위해 서본 적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개신교가 단일한 수장이 있는 천주교도 아니거 그런 대형교회들이 개신교를 대표한다 생각하지 않지만 세상에는 그렇게 보이겠죠.

  • 24. robles
    '19.10.6 11:23 AM (191.84.xxx.218)

    페이스북에는 현정부 지지하는 목회자들이 많은데 다수가 작은 교회의 목회자들입니다.
    박사모를 대표하는 목사들이 대부분 대형교회라 표가 나는 것이고요.

  • 25. 원글
    '19.10.6 11:40 AM (14.32.xxx.163) - 삭제된댓글

    작은교회 좋은교회 많다는 말씀도 모르는바가 아닌데요.
    그 작은교회는 한국의 대형교회처럼 불의를 저지를 능력이 없어서 불의한 행동을 못하는거 같아요.
    그 작은교회가 부흥해서 큰교회가 되면 지금 대형교회가 저지르는 끔찍한 짓을 하게 될 것으로 봅니다.
    전갈이 무는 습성을 버릴 수 없듯이 그게 한국교회의 본성이라고 저는 봐요.

    왜냐하면 명성교회가 처음부터 저랬을 것 같아요?
    저는 90년대 후반 명성교회를 몇번 지나다녔는데 그때 이미 중대형급으로 성장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로 타락하지는 않았어요.
    한국교회의 본질은 돈의 신을 섬기는 것입니다.
    바알신앙이 한국교회 신앙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일신이 주님이고 그 주님이 언젠가 돈의 복을 부어주실 것으로 믿고 작은교회에서 버티는 것이겠죠.
    이명박이 왜 저럴 것 같습니까? 그가 바로 한국교회의 열매입니다.

    소득의 1할에 해당하는 십일조를 낼터이니 9할의 복을 내놓으라는 것이 새벽기도로 모이는 힘이구요.
    간구하는 기도를 드릴테니 합격과 승진을 내놓으라는 것이 수요예배로 모이는 동기입니다.
    자녀가 좋은 대학 합격 못하고 승진에서 누락하고 회사에서 쫓겨난 무능력한 사람들은 곧 교회를 떠나게 되거나
    교회내에서 아주 낮은 직책에 설움을 당하지 않는지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바알신앙이 한국 기독교 신앙의 본질입니다.

  • 26. 원글
    '19.10.6 11:41 AM (14.32.xxx.163)

    작은교회 좋은교회 많다는 말씀도 모르는바가 아닌데요.
    그 작은교회는 한국의 대형교회처럼 불의를 저지를 능력이 없어서 불의한 행동을 못하는거 같아요.
    그 작은교회가 부흥해서 큰교회가 되면 지금 대형교회가 저지르는 끔찍한 짓을 하게 될 것으로 봅니다.
    전갈이 무는 습성을 버릴 수 없듯이 그게 한국교회의 본성이라고 저는 봐요.

    왜냐하면 명성교회가 처음부터 저랬을 것 같아요?
    저는 90년대 후반 명성교회를 몇번 지나다녔는데 그때 이미 중대형급으로 성장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로 타락하지는 않았어요.
    한국교회의 본질은 돈의 신을 섬기는 것입니다.
    바알신앙이 한국교회 신앙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일신이 주님이고 그 주님이 언젠가 돈의 복을 부어주실 것으로 믿고 작은교회에서 버티는 것이겠죠.
    이명박이 왜 저럴 것 같습니까? 그가 바로 한국교회의 열매입니다.

    소득의 1할에 해당하는 십일조를 낼터이니 9할의 복을 내놓으라는 것이 새벽기도로 모이는 힘이구요.
    간구하는 기도를 드릴테니 합격과 승진을 내놓으라는 것이 수요예배로 모이는 동기입니다.
    자녀가 좋은 대학 합격 못하고 승진에서 누락하고 회사에서 쫓겨난 무능력한 사람들은 곧 교회를 떠나게 되거나
    교회내에서 아주 낮은 직책에 설움을 당하지 않는지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바알신앙이 한국 기독교 신앙의 본질입니다.

  • 27. ..
    '19.10.6 12:00 PM (211.246.xxx.126) - 삭제된댓글

    최근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김문수는 애초에 식민주의 사학에 물들어 스승 뜻을 따라
    노동 운동에 투신한 케이스니 논외로 해야하고 ㅡ독도는 누구와 지키느냐는
    갑자기 미쳐서 나온 말이 아니었어요ㅡ
    열거하신 그들은 서울대 출신 학생 운동 쪽인 줄 알고 있었는데
    학생 운동과 헷갈리신 게 아닌가요??

    여튼 지금도 빈민촌에서 구두닦이 등을 하며
    어린이 후원하는 목사도 있고 가난한 지역에도 늘 교회는 서 있어요.
    어떤 교회든 구제는 의무라 교회가 있는 한
    빈민 봉사의 일은 절대 끊기지 않을 겁니다.
    특별히 도산의 예를 들었지만
    노동 운동을 배제하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일 뿐이에요.

    가톨릭과 다르게 개신교는
    각 개개 교회, 교파가 가 다른 교회, 교파와 독립한 상태고
    성도들의 신앙도 독립적인 것이라고 봅니다.
    각자 독립은 모든 성당이 유기적인 가톨릭과의 주요 차이점이고
    프로테스탄트가 탄생한 이유기도 하기 때문에

    빈민운동의 대부가 변절했으니 나머지 교회들도 가치가 없다는 논리는
    신박하게 보입니다. 교회들 간에 본사와 계열사의 관계가 있나요??
    추상적으로 대한민국 학교가 부패했으니
    구체적으로 각 학교는 모두 사죄하라는 수준의 비난으로 보여요.
    여전히 이 땅에서 가난한 사람들과 있는 다른 흔한, 작은 교회들은 뭡니까??

  • 28. ..
    '19.10.6 12:15 PM (211.246.xxx.126)

    명성 교회가 지금처럼 물의를 일으키기 전에
    어머니 권유로 저도 가 본적이 있는데
    명성과 달리!! 처음부터 목사가 불쾌한 느낌을 줬다는 점이 기억나네요.
    솔직히 어머니 취향?? 판단력??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교만한 말이 되니까 그건 그냥 삼켰어요. 확실할 때도 아니었거든요.
    처음에 너무 좋은 분이었다는 어머니 말로 미루어보아
    변절하고 있는 와중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나중에 들었죠.

    대형교회들 목회자 상당수가
    다원주의자=기독교 밖에도 구원이 있다란 변절자인거 아시나요??

    강해지고 높아질 때 변절하는 문제는
    인류의 고질병 같은데요
    그게 신앙의 문제에도 어김없다는 게.
    성경만 봐도 처음엔 좋게 출발하지만 끝까지 신앙 고수한 왕도 많지 않고
    이스라엘이란 교회-국가 자체도 그렇구요

    달도 차면 기운다고,
    우리에게도 예전부터 유명한 말이 있잖습니까??
    부자 삼대 못간다고도 하죠.
    그 어떤 나라도 부강해진 후 쇠락하고 변절하는 시기를
    피하지 못하구요.

    성경의 사례들도 차고 넘치는데
    실제의 우리 현실도 옛부터 그러하니

    좁은 문은 험해서 찾는 이가 드물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 29. ..
    '19.10.6 12:30 PM (211.246.xxx.126)

    빈민의 대부가 뭘 어쨌든,
    아직도 많은 교회가 가난한 이들의 동네에 서 있어요.
    하나님이 남겨두신 희망이 언젠가 다시 빛을 발할 거라 봅니다.

    왕의 재정이란 책을 쓴 김미진 님,
    중국 최장 대사이며 김대중 노무현 집권 시기에
    특히 활약이 좋았던 김하중 님의 강연을 유튜브나 책으로 보세요.
    이스라엘을 끝까지 놓지 않은 신이 이 나라 교회를 어떻게 하실지
    알고 싶지 않으신가요??

    교회에서 사람은 봤는데 하나님은 본 적이 없으신 거죠?

  • 30. olee
    '19.10.6 6:59 PM (59.22.xxx.112)

    위의 분 하나님을 본것 같은데 어떤 모습이며 무슨 말을 하던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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