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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방어가 안되는 만만한 아이

자식이 조회수 : 2,692
작성일 : 2019-10-06 03:58:04
고등학생인데도 아직 이런고민을 하고 있네요.
아주 어릴때부터 아이가 마음도 여리고 키도 작아서 아이들에게 아주 만만하게 보이고 당하기도 많이 당했어요. 방어하는걸 가르친다고 운동도 해보고 자기가 잘하는게 있어야한다고해서 남들 안하는 특이한 악기도 가르쳐보고..틱도 있어서 집에선 잘 혼내지고 인습니다. 너무 사랑스럽고 예의바르고 성실하고 다른사람 헤꼬지 않하고 자기 도덕적 기준이 지나치게 높은 아이예요.

오늘 여동생이 학교에와서 말하네요.여자 선배가 그러는데 오빠가 학교에서 남자애들이 막 놀리고 무시한다고..무리를 몰아서 놀리는 아이 이들이 있어요. 아이가 나름 친하다고 하는 아이도 그 놀림의 주범이라고..아이말로는 저희아이가 정말 심했던아이는 학폭신고한적도 있어서 ( 아이가 저에게도 말도 안하고 신고하면서 정말 논리정연하게 일지로 써서 제출해서 상대도 반박을 못했어요)아이들이 자기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중학교때보다는 지내기 나아졌다는데....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네요. 어릴때부터 이어지는 고민이라 이젠 제가 미쳐버릴것같고 마음아픈걸 넘어서 자식이 형벌같아요. 고등학생이니 학폭신고말고 이제 뭘할까싶고 암마들과의 관계는 포기한지 오래고 아이나 맘편히 학교다니면 좋겠는데 이런이야기 들을때마다 마음이 무너져요. 뭘 어떻게 해줘야하는지..아이는 가끔 물어봐도 괜찮다고만 하고 이게 정말 괜찮은건지..
아이는 상담같은거 받을필요를 못느끼는데 제가 미칠것같으니 저라도 상담받을가요.
IP : 211.248.xxx.1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6 4:50 AM (112.140.xxx.170)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때는 학폭 력은 거의없다고 하더라고요..
    성인과 처벌이같으니까 요..
    근데 오히려 남들보기에친한것같으면서
    티안나게 친한척하면서더악랄하고 교묘하게 괴롭히는 아이들이 진짜 나쁜 것같더라고요..
    아이한테 물어보고 엄마가어떤도움을 줬으면 좋겠냐고 물어보세요..
    원글님힘내세요..

  • 2. 아이가
    '19.10.6 5:04 AM (90.242.xxx.17)

    스스로 일지를 써서 신고할 정도면 엄마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단단한 아이 인것 같은데
    엄마가 아이보다 더 힘들어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아이를 믿어주는게 더 필요해 보이는데 어쩌면 엄마의 불안을 전이 시키는게 아닌지 한번
    잘 살펴보시는 것도 좋은것 같애요.
    엄마가 상담을 먼저 받으시는것도 괞찮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3. ...
    '19.10.6 10:15 AM (210.97.xxx.179)

    아이가님 그런 아이 키워보셨으면 그런 말 못합니다.
    원글님도 님이 말씀하신 그런 노력 다하시면서 살았지요.
    아이가 단단하다고 상처안받는 거 아니에요. 집에서 가족이 지지해주니 견뎌내는 거지요. 피할 수 없으니 견뎌내는 겁다.그게 얼마나 가슴아픈 일인지 아세요?

    정말 비슷한 아들 키우고 있어서 심히 감정이입됩니다. 가슴
    찢어지죠.
    힘내세요. 엄마가 할 일은 아들을 지지하고 사랑해주는 것 뿐 인 듯해요. 너무 심하면 물론 개입도 해야하고요.
    저도 똑 떨어지는 답이 없어 속상합니다

  • 4. ...
    '19.10.6 10:28 AM (210.97.xxx.179)

    엄마가 상담받는 건 저도 추천합니다.
    엄마라도 마음이 평안해야 아이한테도 좋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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