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회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것은
태극기 퍼포먼스와 이은미의 무대 였습니다.
사방에서 정말 큰 태극기가
사람들의 머리 위로 물결치며 가운데로 모일 때!!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이 아름답고 소중한 태극기가
몰지각한 인간들에 의해 유린되고
혐오감을 일으키게 되는구나라고요. ㅠㅠ
다시 태극기를 사랑해 주어야 겠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공화국의 한 사람이니까요.
깨시민으로 촛불을 들었으니까요.
앞으로 그들은 꼭 “태극기모독부대”라 칭했으면 좋겠어요.
태극기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얼굴임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느끼셨듯이 이은미의 무대는 엄지척!
아침이슬을 목이 터져라 부르니
눈물이 나대요.
사실 4시에 현장에 도착했었을 때부터
자리 잡고 앉아 구호를 외치며
영상을 보면서
울컥
쏟아질 것 같은 눈물을 가까스로 여러번 삼켜야 했습니다.
다음주에 다시 모일 것을 약속하며
바닥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주우며
집가는 길로 향했어요.
아! 쓰레기 줍다가 공무원연금이라고 적힌
하얀색 삼성카드 주워서 본부로 가려니
넘 사람들 많고 해서 옆에 계신 경찰분에게 전달~^^
(찾아가셨기를...)
그리고 지하철역 가는 길 중간 중간 보이는 깃발들.
서로 수고해줬다고 격려해 주는 시민들
중간 중간 외치는 구호들~
교대역 지하철 계단으로 들어가니
다시 검찰개혁.조국수호.를 여러분들이 외쳐댑니다.
개찰구를 통과하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이 밀치지도 않고
천천히 걸어가며 계속 구호를 외칩니다.
목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지만
마음이 너무 시원하고 뿌듯합니다.
기레기 언론들!
너희들이 진실 보도할 때까지
내 촛불을 계속 태우겠어!
이상 흥분된 마음이 식지 않아 후기 전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들은 태극기 모독부대이고 우리가 진짜 태극기다!!
서초촛불 조회수 : 726
작성일 : 2019-10-05 23:02:07
IP : 61.101.xxx.2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태극기사랑해~
'19.10.5 11:03 PM (183.96.xxx.134)맞아요. 태극기 진짜 감동이었어요!
저는 뒷쪽에 있었는데 우리 머리 위로 언제 오지? 마구 기다렸는데 아쉽게도 앞에서 끝나더라고요. 그래도 정말 멋진 퍼포먼스였어요!2. 검찰개혁
'19.10.5 11:04 PM (222.104.xxx.175)수고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
이은미님은 사랑입니다3. 저두
'19.10.5 11:04 PM (222.98.xxx.159)흥분된 마음이 식지 않아 여기 들어와 감동 나누고 있어요.
지금 유튜브로 시사타파의 태극기 퍼포먼스 보고 있는데, 이 글을 읽었네요.
저는 현장에서 그냥 많이 울었어요. 눈물 나오는거 참지 않았어요.
모두들 감사하고 자랑스럽고 감격스럽습니다.
이 감동 오래도록 간직할거예요4. Pianiste
'19.10.5 11:28 PM (125.187.xxx.216)https://youtu.be/4g1PE8ytYlM
감동이네요 ㅠㅠ
하지만 저랑 제 친구는..
제 친구가 하필이면 이때 배고프다고 해서 식당에 들어갔을 뿐... 흑5. ㅠㅠ
'19.10.6 12:25 AM (218.159.xxx.192)펩시콜라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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