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서초동 집회후 깨달은 것

ㅇㅇ 조회수 : 4,598
작성일 : 2019-10-05 22:36:09
저는 5시쯤 교대역 10번 출구로 나와 근처에 자리잡고 앉았어요.
근데 사람너무 많고 지도부 소리 영상 하나도 안들리고 안보이고 그냥 끝없이 우리끼리 구호만 외쳤어요.
가끔씩 앞쪽으로부터 와~~하는 엄청난 함성이 밀려오면
아, 파도타기 하는구나 하며 같이 함성을 질렀죠.
두시간 쯤 앉았다 너무 답답해 앞쪽으로 진출해서 전광판
100미터 쯤 되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거긴 화면도 보이고 진행자 소리도 또렷이 들려 너무 좋았죠.
연설하는분 선창에 따라 딱딱 맞춰 조국수호 검찰개혁 구호도 외치고요.
그런데 앞에서 우리가 구호를 외치면
그게 죽 뒤로 이어지면서 와 하는 함성으로 변해 뒤로 가더군요.
그때 깨달았던 거예요.
파도타기를 했던게 아니었어요.
앞에선 그냥 구호를 외쳤을 뿐인데
뒤에선 그걸 시간차 두고 따라하다보니
저절로 파도타기가 되었던 거예요.
네. 오늘의 깨달음.
국민 하나하나의 외침이 거대한 파도가 되어 세상을 바꿉니다.
IP : 110.70.xxx.25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5 10:36 PM (175.223.xxx.251)

    감솨~~
    첫댓사수~~^^*

  • 2. 어쩌다
    '19.10.5 10:38 PM (118.35.xxx.230)

    후기만 읽어도 가슴 뭉클합니다.
    깨어있는 행동하는 시민들
    자랑스럽습니다!

  • 3. ㅇㅇ
    '19.10.5 10:39 PM (116.41.xxx.148)

    멋집니다.
    안들리고 안보여도 온몸으로 참여하는 모습.

  • 4. ...
    '19.10.5 10:39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글이 너무 멋지네요.
    현장의 생생함이 느껴지고요.

  • 5. 저도 감솨
    '19.10.5 10:39 PM (116.125.xxx.62)

    목이 약한 저는, 다음주 참석예정인데 뭘 준비해야 될까요?

  • 6. 윗님
    '19.10.5 10:40 PM (222.238.xxx.45)

    부부젤라 부세요. 그것도 쒼나요!

  • 7. rolrol
    '19.10.5 10:41 PM (112.167.xxx.85)

    오늘 제가 앉았던 자리가 원글님이 처음에 앉았던 그쪽이었네요.
    앞에서 오던 파도의 정체를 이 글을 읽고 알았습니다. ^^
    앞에서 파도 오고 뒤에서 자발적으로 파도 오고, 검찰개혁만 수백번, 수천번 외친 것 같습니다.
    정치검찰 물러가라와 공수처 설치하라까지 목이 쉬도록 외치고 왔습니다.
    스피커 설치에 스크린 수까지 늘려 주셨지만 너무 많은 참여자로 인해
    제가 앉았던 자리는 중앙 무대 상황은 전혀 모르고
    파도만 열심히 타다 왔지만 내가 전하고 싶은 내 목소리는 전달하고 왔습니다.
    뿌듯한 하루입니다. 약간 쌀쌀하 곳에 있어서 감기 들릴까 매운 짬뽕 먹었습니다.
    다음 주에 오실 분들은 옷 든든하게 입고 오세요.

  • 8. 나무
    '19.10.5 10:43 PM (118.235.xxx.209)

    에잇 집회 초보자 같으니라고....ㅎㅎㅎㅎㅎㅎㅎ
    사랑합니다 회원님..ㅎㅎ

  • 9. 어쩌다
    '19.10.5 10:43 PM (118.35.xxx.230)

    참여하신 분들
    정말 멋지십니다!

  • 10.
    '19.10.5 10:49 PM (125.182.xxx.27)

    감동이네요
    뭉클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어요

  • 11. ㅇㅇ
    '19.10.5 10:51 PM (172.58.xxx.78)

    어머 저절로 파도타기가 된거군요.
    원글님 넘 멋지십니다.

    . 오늘의 깨달음.
    국민 하나하나의 외침이 거대한 파도가 되어 세상을 바꿉니다.
    2222222

  • 12. ㄱㄴㅅㅊ
    '19.10.5 10:54 PM (175.114.xxx.153)

    감사합니다~~♡

  • 13.
    '19.10.5 11:11 PM (220.117.xxx.241)

    또 눈물나네요
    오늘 대체 얼마나 우는건지,,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 14. ...
    '19.10.6 12:34 AM (14.37.xxx.13)

    멋진 국민들 사랑합니다.
    지난주에 계속오던 파도도 그랬을까요? ㅎㅎ

    오늘의 깨달음.
    국민 하나하나의 외침이 거대한 파도가 되어 세상을 바꿉니다.
    3333333333

  • 15. Pianiste
    '19.10.6 1:36 AM (125.187.xxx.216)

    오늘의 깨달음.
    국민 하나하나의 외침이 거대한 파도가 되어 세상을 바꿉니다. 444444

  • 16. O1O
    '19.10.6 4:47 AM (14.43.xxx.143)

    ㅎㅎ
    파도타기의 진실을 알아버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7569 세월호 2000일 문화제 - 오늘 4 세월호 2019/10/06 733
987568 낮에 투입되는 알바들은 전문가가 맞죠? 16 2019/10/06 1,040
987567 임은정 검사의 "검찰이 사건을 덮고싶으면 형사1부에 배.. 8 믿는구석 2019/10/06 2,968
987566 Pass)) 조민, 젊은친구가 4 알죠? 2019/10/06 922
987565 조민. 젊은 친구가 11 8282 2019/10/06 2,474
987564 심난한 아들 .. 2019/10/06 1,190
987563 엄중한때 프사놀이나 하는 조국이 그렇게 좋아요? 31 ㅇㅇ 2019/10/06 1,647
987562 집회때 방석은 개인이 준비해야하죠? 5 부들이 2019/10/06 1,325
987561 Kbs 시사직격에 노무현 대통령님 모습 나오네요. 4 ... 2019/10/06 1,009
987560 와인추천 해 주세요 4 ^^ 2019/10/06 1,103
987559 나경원 딸 성적 바꿔달라는 요청메일 발견 됐답니다. (펌) 21 Missy 2019/10/06 4,012
987558 패스)) 이게 문조지지자들의 1 ... 2019/10/06 606
987557 우리의 목표는 윤석렬이 아니다. 11 ... 2019/10/06 1,166
987556 (패스)우울증에 집회가면ᆢ알바글 패스 1 조국수호 2019/10/06 600
987555 퍠스)이게 문조지지자들의 민낯인가요 1 쉬지않고 2019/10/06 626
987554 가정용 믹서기는 얼마짜리 정도가 적당한가요? 4 믹서기 2019/10/06 1,783
987553 촛불집회할때 정경심교수 검찰청에 있었다고 16 ... 2019/10/06 2,038
987552 어떤 안마의자 갖고 계세요? 2 .. 2019/10/06 1,605
987551 이게 문조지지자들의 민낯인가요 24 문조아웃 2019/10/06 1,486
987550 임은정검사님 6 산수유 2019/10/06 1,505
987549 하나님을 믿는다면 4 기독교 2019/10/06 981
987548 집회용 방석 찾다가 10 장기전에 대.. 2019/10/06 2,375
987547 한겨레 왜곡사진보도 10 꿀단지 2019/10/06 1,380
987546 일본순사가 독립군을 저렇게 잡았겠죠~~~? 쥐잡듯이.. 3 알듯해요 2019/10/06 1,024
987545 시크릿가든 재밌나요? 9 드라마 2019/10/06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