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과의 여행 취소해 버렸어요.
이번 토욜이 출발일인데
딸애는 호텔예약 이나 여행준비가
너무 건성입니다.
딸과 몇번 여행 간적이 있는데
그때도 예약이며 준비는 제 몫이었어요.
친구랑 여행갈땐
미리 예약하고 챙기고 하더니
오늘도 빨리 호텔잡자하니 내일 잡자느니
하면서 카톡만 남깁니다.
심지히 오늘 휴일이라 밖에서 친구만났다고
전화도 받지않아요.
저 혼자 오전내내
호텔검색하고 준비할거 챙기고 있자니
나혼자 이게 뭔가 싶고
예전과 다를바없이 또 혼자
이러는게 지긋지긋 화가났어요
혼자 가는 여행은 못하는 딸애라..
자기가 가자고만 하지.
역시 최종 준비는 제 몫.
5월부터 여행을 맘 먹었고,
같이 가기로 했으면
좀 같이 오손도손 준비하는게 소원입니다
그래서..
딸애에게 말했어요
난 취소하겠다 혼자 다녀와라.
친구들에게만 정신팔려있고
나혼자 매번 이러는게 싫다 했습니다.
취소해 버렸어요.
딸애 말이
정말 엄마 멋데로고
이기적처신 이라
화를 냅니다.
제가 심한가요?
1. T
'19.10.3 6:08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난 취소하겠다 혼자 다녀와라.
친구들에게만 정신팔려있고
나혼자 이러는게 싫다 했습니다.
질투하는 남자친구 같아요. ㅡ_ㅡa2. ㅎㅎㅎ
'19.10.3 6:10 PM (222.112.xxx.140)서로 좀더 솔직하면 좋을 거 같아요
왜 서로에게 솔직해지지 못하는가.3. cafelatte
'19.10.3 6:10 PM (175.119.xxx.22)서운하실만 했네요.
친구들 관계에서도 그렇게 했다면 천성이려니... 할텐데 엄마와의 관계에서만 편하다고 엄마한테 다 념겨버리는건 서운할만 하죠.4. 저도
'19.10.3 6:10 PM (124.50.xxx.65)대학1년 딸이랑 둘이 여름에 방콕
아무것도 준비안해서
다음엔 니가 해야한다 해도
겨울 로마 여행 역시나네요.
알아서 척척 준비하는 자식들 부러워요.5. ㄹㄹ
'19.10.3 6:12 PM (211.176.xxx.104)딸이 몇살인거죠? 저같아도 여행같이 갈맛 안날것 같아요.. 딸이 엄마랑 가는 여행에 그닥 흥미도 기쁨도 안느낄것 같고요. 취소잘하셨어요. 엄마는 그저 여행경비 대주고 여행가서 사진이나 찍어주고 혼자못가는 여행 같이 가주는 사람 정도네요
6. 원글님
'19.10.3 6:12 PM (124.64.xxx.249)첫댓글 박복. 위로드려요.
너무 해줘서 버릇돼서 그래요.
받는 것만 습관 되면 애고 어른이고 감사를 몰라요.
그 돈으로 원글님 위해 쓰세요.7. ..
'19.10.3 6:15 PM (1.234.xxx.66)어머니 열받으신거 이해합니다. 우리집 애들도 그래요.
미리 경고를 하고 취소한거면 따님 잘못이지만
혼자 스트레스 쌓아서 갑자기 폭발하신거면....
엄마가 좀 어설프고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여야 애들이
정신차리는 것 같더라구요. 일부러 막 실수도 하시고 그래보세요. 엄마를 못미더워해야 애들이 스스로 움직입디다.8. 아뇨
'19.10.3 6:15 PM (1.177.xxx.78)잘하셨어요.
근데 사실 저도 아이랑 여행 가면 제가 다 해요.
아이가 일하느라 잠잘 시간도 없이 너무 바빠서...ㅠㅜ
근데 그다지 바쁜것도 아닌데 그러면 저도 화나서 안할거 같아요.9. ...
'19.10.3 6:16 PM (59.15.xxx.61)다신 딸과 여행 못가겠네요.
10. 달리생각하면
'19.10.3 6:16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님ㅇ 유능하다는 소리에요
11. 엄마랑
'19.10.3 6:17 PM (39.121.xxx.26)가는거라 편해서 그럴수도 있으리라..
하며
그냥 이번에도 넘어가면 시끄러울일
없었겠죠.
근데 매번 이럴바엔
다신 같이 여행 가고 싶지않아요.
같이 준비하는것도
여행의 일부인것 같은데
이러면 가기전부터
전 파김치 입니다 경험 해 봤으니까요ㅠ12. 이해해요.
'19.10.3 6:19 PM (124.50.xxx.65)남편
애들
친구들
모든 여행을 내가 당연한듯
준비해주길 바래요.
가기전부터 파김치
이게 뭔가 싶죠.
이기적인 사람들13. 잘하셨어요
'19.10.3 6:28 PM (125.134.xxx.205)우리 집도 저래요
그래서 혼자 패키지 가요.
신경 안쓰고 편해요14. 그 집만
'19.10.3 6:29 PM (39.7.xxx.44)그런 거 아니라고 위로드립니다.
15. 잘하셨어요
'19.10.3 6:29 PM (125.134.xxx.205)앞으론 대학 동기들이랑 국내든지
해외 가기로 했어요.
다들 해외 오래 살다와서
영어 잘하고
운전도 잘해서
친구랑 가려고요.16. 음...
'19.10.3 6:32 PM (220.122.xxx.130)대학생이면 요즘 애들 검색의 신인데 엄마 대신 하고 그래야죠.....친구랑은 그게 되면서 엄마랑은 왜 안될까요?
여행까페 들어가봐요...20대 젊은 애들 정말 계획 잘 짭니다..
그리 가야 본인한테도 남는 여행이구요.
이제 품에서 떠나 보내세요..
전 원글님 편.17. 여동생, 언니는
'19.10.3 6:35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안 내키세요? 전 나이들어 여동생 데리고 놀러가려고요.
손아래올케도 달고 갈까 생각 중18. ///
'19.10.3 6:35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장거리여행은 패키지가고
단거리는 자유여행가는데
큰애가 저한테 물어가면서 다 예약해요
그게 큰애가 결정장애라 선택못해 물으면 전 결정해주고
그래요 최소한 어느정도 호응을 해줘야
같이 여행가죠19. ,,
'19.10.3 6:36 PM (221.155.xxx.55)아예 숙제를 줘버라세요. 저희집 가족도 출발까지 거의 아무 준비도 안하는데 짐싸는 건 제일 잘해서 제가 대충 싸가도 든든 넉넉하게 지내다 와요. 계획 짜는 데 서투른 사람들이 있어요.
20. 알아요
'19.10.3 6:39 PM (115.136.xxx.119)저희는 남편까지 다 그래요 여행가서도 그거 갖고왔어?그거는? 어디있어? 진짜 트렁크만 몇번을 뒤집고 다 찾아주고 가기전 가서도 갔다와서도 너무 힘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저빼고 다른식구들은 갔다와서 너무 좋았다 추억이다 하는거보고 누군가의 희생이 있어야 다를사람들은 편한거구나 깨달았어요21. 둘다성인
'19.10.3 6:39 PM (114.201.xxx.2)따님도 성인같은데
성인 대 성인으로 대처해야죠
엄마도 사람이고 기분 나쁘다는 감정을 느끼며
또한 이제는 지쳤다22. 알아요
'19.10.3 6:40 PM (115.136.xxx.119)그래서 이제는 절대 여행가자는 소리 안해요 저도 혼자가거나 패키지로 갈려고 맘먹었어요
내년봄으로 잡았는데 얘기안하고 있다 며칠전에 얘기하고 떠납니다23. ....
'19.10.3 6:45 PM (125.134.xxx.205)저의 집만 저런게 아니군요
저도 결국 혼자 패키지 다녀요
앞으론 친구들과 다닐겁니다
교대로 운전하고 재밌을 것 같아요.24. 모모
'19.10.3 7:04 PM (223.38.xxx.92)잘하셨어요
엄마가 모든걸다해줘야하는거
아니란거 보여줘야합니다
같이가는 사람 같이준비하고
설레여야하는데
누구는 고생하고
누구는 내몰라라하는거
정말 짜증 나죠
딸이 오히려 엄마보고 이기적이라고 ?
참내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잘하셨어요25. ..
'19.10.3 7:17 PM (1.248.xxx.27)혼자준비하면 가서 좋네 안좋네 말이 꼭 나오죠 그럼 짜증나는거구요 저라면 같이준비하는 여행을 가고싶다 라고 말하고 안돼면 이번처럼해야 다음엔 안그러겠죠 언제까지 엄마가 다 챙길 순 없으닌깐요
26. 이제 그만 ..
'19.10.3 7:32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몇번 같이 갔으면 됐지
엄마랑 같이 가는게 뭐 그리 즐겁겠어요..
따님 싱글로 살면 골치아프니까
엄마는 따님 옆자리에서 물러나시는게..27. ㅇ ㅇ
'19.10.3 8:22 PM (222.117.xxx.242)엄마는 엄마친구랑 가세요
애들은 부모님과 여행 별로 안좋아 하더라구요
모셔야 한다고
그리고 첨부터 잘못한거내요
울집도 귀찮은건 다 내차지라서 저도 안해요
치닥거리 무한대로 요구하는 식구들이 징글 징글해서 암것도 안해요28. ..
'19.10.3 8:37 PM (220.120.xxx.207)저도 딸이랑 몇번갔는데 갈때마다 매번 제가 다 준비해야되고, 딸은 마치 내키진않지만 엄마가 원하니 가준다는 느낌으로 따라오니 이제 같이 안가려구요.
그냥 각자 친구들이랑 다니는게 재밌고 편할것같아요.29. ?
'19.10.3 8:58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그런 여행은 같이 안 가는게 상책입니다.
30. 와
'19.10.3 9:39 PM (116.37.xxx.58)여행카페가면 부모님 조금이라도 편하고 신경안쓰시게 하려고 별 노력을 다하는 자식들이 허다한데ㅜㅜ
잘 하셨어요
그 노력으로 혼자 다니세요
저도 초딩 딸 둘인데 지금 온갖 좋은곳 폭풍검색해서 데리고 다니는데 커서 원글님 따님처럼 될까봐 두렵네요31. 잘하셨어요
'19.10.3 10:29 PM (221.148.xxx.14)같이 가고 싶으면
성의를 보여야하고
아니면 접는거죠
친구들과는 안그러면서
엄마는 만만히보는
처사입니다32. 예
'19.10.4 5:18 AM (39.121.xxx.26)가서도 남자친구와 친구들에게 연락하느라
폰에 빠져 있을테고 ..
전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는걸
여행준비하면서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더더욱 취소하는 배신?을ㅠ.
이제 각자 자기방식으로 가는걸로하고
전 저혼자 편한 여행다운 여행 가렵니다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33. ...
'19.10.4 11:59 AM (122.37.xxx.19) - 삭제된댓글최근에 딸이랑 긴 여행을 다녀왔어요
결론은 만족한다였어요
패키지에 비해 풍부한 감성이 채워진다고나 할까요?
그런 여행이었어요
물론 가족도 서로 눈감아줘야할게 많던데 ...
예를들면 여행을 준비한다고 했지만 부족한점과 실수를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남과의 여행도 삐끗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럴때 가족은 회복될수 있는 관계라...
아무튼 여행시 가족도 많은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딸과의 여행을 기대해 봅니다34. ...
'19.10.4 3:04 PM (125.177.xxx.43)우리애도 그래요
패키지는 싫대서 비행기 방 일정 다 제가 짜며 의논하며누건성
친구들이랑 가는건 몇달전부터 난리
그냥 그러려니 해요
앞으론 같이 갈 일도 별로 없을거고요35. 11
'19.10.4 3:15 PM (220.122.xxx.219)그렇게 키운애들이 이기적이고 자기손해는 절대 안보고
작은것에 부르르하고.
우리가 애들을 그리 키웠어요.하나하나 다 해줘 버릇하고..
대학생들 조국반대시위한다고 하는 애들이 다 그짝이더라구요
맨날 힘들다고만 하지 뭐 하나 희생도 없고 지것만 챙길라 하고.
힘들다 힘들다 해도 누리는게 옛날과 천지차이인데
뭐든 상대비교해서 박탈감느끼고
대학생이면 엄마모시고 여행도 할수있는 나이죠
돈도 원글이 내시는거잖아요 공짜여행에 노가다도 안할려고 하네요36. 신나지않나요?
'19.10.4 3:16 PM (112.187.xxx.213)근데ᆢ딸과 여행가면
엄마혼자 다 준비해도 신나지않나요?
저희딸은 여행 워낙 좋아해서
가자고만하면 준비없이 손에여권들고
빈캐리어만끌고도 따라나서는
스탈이예요
필요한건 거기서사면 된다고 ㅠ37. ...
'19.10.4 3:24 PM (218.48.xxx.31) - 삭제된댓글스트레스 받느니 안가는게 나아요. 잘 하셨어요. 저도 여행준비해보니 그 맘 알겠어요
38. 잘하셨어요
'19.10.4 3:30 PM (117.111.xxx.21) - 삭제된댓글그렇게 가도 여행지에서 폭발해서 더 나빠져요
저희딸도 친구들하고 갈 때면 열심히 준비하고 정보검색하고 하는데
같이가는 친구 중에도 준비하나 안하는 애가 있다고 열받아합니다
그게 엄마와 여행갈 때 자기 모습인지 몰라요39. ... ..
'19.10.4 3:34 PM (125.132.xxx.105)엄마와 여행가느니 하루 종일 집에서 티비 재방송이나 보고 라면 불어터진거 먹는게 차라리 나은 딸입니다.
3번 여행다녀 오면서 연 끊고 안 보고 살뻔했습니다.
한번은 결혼 전에 2번은 결혼 후에 남편이랑 같었는데, 암튼...
여행은 정말 마음맞는 사람하고 가야 해요.
24시간 같이 관광, 쇼핑, 식사, 잠 같이 자고 쉬는 시간도 붙어 있어야 합니다.
좋은 친구도 깨지는게 여행이에요.40. 잘 하셨어요
'19.10.4 3:58 PM (125.132.xxx.178)보아하니 이댁은 딸이 엄마한테 얹혀서 다닌 모양인데 그럴바엔 혼자가는게 나아요. 엄마가 이기적이긴 뭐가 이기적이야 ㅎㅎㅎㅎㅎ 프리라이더 하는 자기가 이기적이지~
41. 잘하셨습니다.
'19.10.4 3:59 PM (85.203.xxx.119)엄마라고 아무렇게나 대해도 되는 건
더 이상 땡.
그래도 따님에게 모월 모시까지 뭐뭐 안 해두면 여행 다 취소할거라,고 미리 언질을 주셨으면 좀 나았겠지만.
이기적이고 멋대로굴었다는 따님의 항변은
따님 자신에 관한 얘기같네요.
반사~! 해주심 돼요. 쿨하게.42. 잘하셨어요.
'19.10.4 4:03 PM (14.187.xxx.218)딸아이랑 갈때 저는 항공예약하면
아이더러는 호텔알아보라고 하고 몇개 선택한것중에서 둘이 골라요
가서는 첫날은 아이가 스케줄짜서 하루종일 따라만 다니고
둘째날은 제가 짜서 데리고 다니고..
호텔에서 저녁에 담날 어디를 갈지 대략 상의하기 때문에
가기전부터 알아보고 그러는건 거의 안하구요
여행을 다닐수록 점점 더 맞춰지는거같아요
딸이랑 잘 해결되서 앞으로는 일을 분담하시게 되시기를요43. 사이다 엄마
'19.10.4 4:06 PM (115.143.xxx.140)친구들에겐 잘보이고 칭찬듣고 싶어서 뒤치닥거리 다 해주네요. 자존감이 부족한가요? 그래놓고는 그 역할을 엄마에게 시키네요.
혼자 뒤치닥거리 다하거나..아니면 아예 나몰라라하고 모른척하거나.. 협력이 안되는 거네요. 전자 후자 둘다 안좋은것 같습니다.
너무 친구에게 끌려가는 것 같기도 하고요...44. 그런데
'19.10.4 4:10 PM (112.223.xxx.58)좀더 자세하게 원글님의 감정과 생각을 딸에게 말해주면 좋을것같아요
여행을 갈때 엄마는 이런이런 준비를 같이하고 가서도 이런이런 여행을 하고싶다
너가 그렇게 해줄수있니? 그렇지 않다면 엄마는 여행 안가고싶으니까 취소하겠다 하구요
아마 딸은 지금 엄마가 갑자기 왜 화를 내지? 왜 엄마 맘대로지? 생각하고 있을것같아요45. ㅇㅇ
'19.10.4 4:15 PM (1.231.xxx.2) - 삭제된댓글마음이 이해가 가요. 같이 설레며 예약하고 맛집 찾고 그러고 싶은데 하나도 안 하고 몸만 달랑 편승. 몇살인지 모르겠는데 4학년쯤 되니 자기가 앞장서서 다하고 전세가 역전됐어요. 저는 따라다니기만 해서 딸이 그때 엄마 마음을 알겠다고.^^
46. 에효
'19.10.4 4:24 PM (211.229.xxx.69)이런거 보면 엄마에게는 딸이 있어야 한다 뭐다 다 필요 없는 소리인듯
딸도 딸 나름47. 리슨
'19.10.4 4:36 PM (122.46.xxx.203)잘했어요~!
48. ㅎㅎㅎ
'19.10.4 4:39 PM (175.195.xxx.183)원글님이 뭐가 그렇게 아쉽고 화가나는지 어떤 걸 원하는지 몇번에 걸쳐 말해주지 않았다면
따님도 황당하고, 엄마가 이기적이고 제멋대로라고 생각하는 거 당연할 거 같은데요?
너도 좀 해~~ 라고 소리치는 것과, 어떤 지점에서 여행을 취소하고싶은 마음이 드는지 설명해주는 것은 다르지요.
어쨌든 딸도 엄마랑 여행가는 게 그리 기대되지는 않았나봅니다.
그냥 엄마가 돈 대주는 여행이 취소되서 아쉽기는 하겠지만 딱히 크게 아쉬울 거 같지는 않아요.49. ㅇㅇ
'19.10.4 4:40 PM (1.231.xxx.2) - 삭제된댓글에효님은 엄마한테 어떤 딸인가 생각해보세요. 이런 걸 보고 판단할 게 아니라.
50. ....
'19.10.4 4:48 PM (121.170.xxx.36)딸을 남편으로 바꾸면 딱 저희 집 상황.
완전 뚜껑 열림.
딸이 아쉬워서 가자고 할 때 슬쩍 가줘야 할 것 같네요.
엄마 믿고 아무것도 안 하는 건 옳지 않잖아요.
화는 내지 마시고 과감히 위약금을 물더라도 취소해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51. 에비뉴엘
'19.10.4 4:57 PM (221.156.xxx.104)요즘 친구들은 센스있게 잘도 알아보고 척척 준비하던데
그동안 너무 해주셨나봐요
제 생각해보면, 늘 엄마 위해서 제가 먼저 준비하는 여행을
해와서 그런지 여행을 엄마혼자 준비한다는 사실이 더 놀라워요! 안타깝지만 너무 고생마시고 이제는 본인이 즐거운 여행하셔요!52. ㅋㅋ
'19.10.4 5:06 PM (114.204.xxx.212)회사일로 바쁜 우리딸...
언제 휴가라고 여행 날짜만 정해놓고 여기갈까 저기갈까 가고 싶은곳이 많으니
바쁜 회사일에 딱 정하지도 못하고 루트도 못짜고 날짜만 지나가고...
우리는 자유여행 가는데 항상 가기 일주일이나 5일전쯤 최종 루트를 짭니다.
5일전에 최종루트를 짜니까 당연 출발 이삼일전에 첫번째 숙소만 잡고 그냥 떠납니다...첫번째 숙소에 도착해서 휴식후에 다음 도시에 숙소 잡아요....거의 그렇게 다녀도 다 숙소 있더라구요.
여기찍고 저기찍고 많이 돌아다니기 피곤하기만 하고 싫다고 16일 여행에 유럽 두나라...
한나라는 세개도시 정도... 한도시에 3박 아님 4박씩 여유부리고..
.한달살기 하는것 처럼 하루에 한두군데 많으면 두군데 보고 느슨하게 카페에서 시간 보내기...
마지막 4박5일은 비행기 타고 1시간반 다른나라 가서 한개도시...
오래전부터 그렇게 습관되어서 이제 괜찮아요...아주 성수기 아니면 이삼일전에도 다 숙소 잡을수 있더라구요.53. ㅋㅋ
'19.10.4 5:30 PM (114.204.xxx.212) - 삭제된댓글유럽여행은 적어도 열흘은 되야 출발합니다....멀어서 비행기타고 오고 가는 시간있고 시차 있어서 열흘정도면 한나라에서 세개도시 돌기도 버거워서 휴식 위주로 두개 도시쯤 쉬었다 와야해요...
54. ㅋㅋ
'19.10.4 5:31 PM (114.204.xxx.212)유럽여행은 적어도 열흘은 되야 출발합니다....멀어서 비행기타고 오고 가는 시간있고 시차 있어서 열흘정도면 한나라에서 세개도시 돌기도 버거워서 휴식 위주로 두개 도시쯤 쉬었다 와야해요...
여러군데 가고싶으면 패키지가 좋을듯 해요.55. 여행은
'19.10.4 5:56 PM (125.177.xxx.106)가족이든 누구든 맞지 않는 사람과 가는 것은 고역이예요.
그냥 안가는게 나아요. 갈수록 관계만 악화되지...56. ...
'19.10.4 5:59 PM (58.236.xxx.31)양쪽 다 이해가 되네요 그래도 대학생들 엄마랑 안다니는데 같이 여행도 다니는 걸 보면 착한 따님..
다음엔 일정은 내가 정할테니 밥은 니가 찾아라 이런 식으로 미션을 주세요57. 붕붕카
'19.10.4 6:05 PM (211.214.xxx.52)딸과 오순도순 여행하고픈 마음은 부모뿐인가봐요.
패키지 여행가서도 밥먹을때도 핸드폰 보고 관광할때도 핸드폰보고
사진찍자고 하면 핸드폰보고 글쓰고 그러더라구요.
정말 같이 다니면서 화나더라구요.
같이 가자고 딸이 먼저 이야기 했으면 무언가 챙겨야 하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엄마가 다 해주겠지 하는맘인거죠.
이해는 하지만 아무준비 안하는 모습 보고 있으면
엄마도 이제는 마음이여리고 딸이 더 강해보이는지라 잘 안되는거지요.
서로간에 기대치에서 멀어지면서 점 점 각자 살아가게 되는거 같아요.
맨날 저만 매달리지만 그래도
친구도 동생도 형제도 딸만은 못하더라구요.58. 가족여행은 무조건
'19.10.4 6:10 PM (223.38.xxx.166)패키지로 하시고 패키지 싫은 사람이 준비하는걸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