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1002194614614
전문기법이라 부르는 것이네요., 전 경찰을 순서대로 교육시켜 자백, 수사 등등 훈련시켜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건 이제 그만.
◇ 이동형> 범죄를 수사하고, 프로파일링하고, 이런 것도 결국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일일 텐데요. 지금 처벌이 안 되는 이춘재를 상대로 혹시 과학수사 기법을 발전시키는, 프로파일링 기법을 발전시키는 이런 방향도 혹시 상정해볼 수 있겠습니까?
◆ 이수정> 저는 굉장히 주요한 사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적인 수사기법이라는 게 얼마큼 폭력이나 윽박지르지 않아도 피의자들이 자발적으로 진술하게 만들 수 있는 건지를 보여주는 매우 중대한 사건이었다고 생각되고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지금 전문 인력을 경찰에 조금 더 유입시키는 게 얼마큼 인권 침해를 방지할 수 있는 건지 하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생각되고요. 이런 인력이 옛날에 화성에서 80년대에 이미 이런 전문 인력들이 조금 있었으면 많은 희생을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건은 당시에 굉장히 많은 허위 자백도 있었고, 심지어는 생명의 손실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한 번쯤 앞으로의 수사 방식이나 기법에 대해서 숙고해야 할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교수님,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 이수정>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