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성좋은데, 심심하고 착한 성격도 매력이 있을수있나요

dvi 조회수 : 2,570
작성일 : 2019-10-03 00:39:50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은데요. 직장이나 학교나 학부모관계, 동호회... 어딜가나 매력적인 사람들은 있더라구요. 저도 짧지않은 인생에서 그런 사람들 참 많이도 보았는데 주로 특징이 있었어요. 같은 여자 중에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우선, 예쁘거나 하진않더라도 웃을때 밝고 환한 얼굴. 말을 보통 이상은 하는 편, 먼저 친한 인맥을 만드려고 하지 않음, 주변 사람에게 농담을 잘하고 유머감각이 뛰어남. 등등
이런 느낌이었는데요. 최근에 독특한 사람을 봤어요. 알게된지 오래되진 않았고 기존에 알던 매력인들과는 달리 주변에 사람이 많거나 눈에 띄진 않고 조용한 모습인데요. 나중에 보니 뒤에서 다들 꽤 좋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인사성이 좋고 담백한 건 알겠는데 약간 소심해보이고 착한 성격? 외모도 선이 가는데 약간 날카로운 인상? ㅎㅎ 근데 왠지 시선이 가는 특이한 사람이예요. 근데 조용하신데 가끔 먼저 말을 걸고 잘 웃으며 붙임성이 있는 것 같아요.

신기한건 저만 그런 느낌을 받은게 아니고, 별로 잘 말을 많이 해본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비슷하게 느꼈더라고요. 그게 뭘까..뭔그 지금 제 글에 직접 표현되지 않은 듯한 그게 뭘까.. 쪼매 궁금하여 글 올려봅니다. 뭘까요???



IP : 110.14.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핫
    '19.10.3 12:52 AM (49.196.xxx.47)

    울 남편이 서술하신 딱 그런 느낌 입니다..




    조용한 성인ADHD 성향입니다.
    몸에 옷 상표 닿는 다(미리 다 제거함)거나 소음 등에 상당히 예민합니다. 착하고 사회성이 좀 떨어집니다^^

  • 2. 첫댓글 박복
    '19.10.3 2:34 AM (39.7.xxx.24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첫댓글 복이 없으시네요~~. 학교다닐때 소녀같던 인상좋고 성격 여유있는 분으로 느껴지네요 매력있는 좋은분들이 주변에 있다는건 원글님도 좋은 분이신듯요

  • 3. ....
    '19.10.3 2:40 AM (39.7.xxx.245)

    첫댓글이 박복하네요~~ 조용한 adhd는 무슨 ....섬세하고 착한성격이네요 깨끗하고 담백한거죠 저도 그런분들 좋아요

  • 4. 저는
    '19.10.3 3:54 AM (1.253.xxx.54)

    인싸들보다 그런사람들이 더 좋은데..
    누구에게나 재밌고 매력어필되는 사람들은 그만큼 자기기준의 호불호가 강한 성격이 많아 내가 다가가도 괜찮을까? 싫어하면어쩌지? 조금 주저하게되지만 원글의 성격은 대체적으로 누구든 잘 수용할것같고 웃으면서 받아줄것같잖아요.
    관대하고 편안한 느낌..
    어떤 매력적인 특징으로 사람의마음을 순간 사로잡을순있지만 결국 사람이 제일 끌리는 상대는 내가 다가갔을때 잘 받아줄것같은 사람이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7422 천둥번개에 비가 많이 와요 1 보나마나 2019/11/15 1,496
1007421 서울 비가 오네요. 1 은하수 2019/11/15 1,388
1007420 인간은 정말 달에 갔을까요 ? 27 2019/11/15 3,408
1007419 수능영어 상담 좀 부탁드립니다 7 ㅇㅇ 2019/11/15 1,093
1007418 장용진 기자의 한걸레 비판.jpg 5 2019/11/15 1,661
1007417 새벽부터 조국 가짜뉴스 열심히 올리세요, 응! 19 ... 2019/11/15 1,043
1007416 수능끝나 이제 살것 같아요 7 재수생맘 2019/11/15 2,171
1007415 동백꽃 오늘 거 보고 나서 떠오른 2회 남은 반전은 7 드라마 2019/11/15 4,581
1007414 조국 딸 부산대 장학금 교수 개인계좌로 지급 36 .. 2019/11/15 4,402
1007413 “지소미아 연장·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 말라” 시민사회원로 .. 자일당이한짓.. 2019/11/15 521
1007412 알벤다졸 충격적 항암효과 34 알벤다졸 2019/11/15 18,752
1007411 급여통장으로 마이너스대출 1억3천 가능하면 7 .. 2019/11/15 2,944
1007410 (펌)레고 블럭들의 작전 회의.jpg 4 ㅋㅋㅋ 2019/11/15 1,883
1007409 충동구매로 금팔찌를 샀는데... 2 골드홀릭 2019/11/15 2,448
1007408 개와 산책하다 벼락 맞는 남성 CCTV (살았음) 4 링크 2019/11/15 2,675
1007407 (펌)피로 물든 솜으로 만든 유니클로 8 왜구꺼져 2019/11/15 2,834
1007406 수능 도시락을 바꿔 먹고 온 아들 40 아들 엄마 2019/11/15 21,425
1007405 동백꽃 - 상미 전남편 성이 장씨 11 디테일 2019/11/15 6,752
1007404 도둑맞았어요 ㅜㅜ 21 미치겠네요 2019/11/15 7,789
1007403 강아지 보험 뭐 있나요? 3 참나 2019/11/15 1,118
1007402 이런저런 수능관련글 보고 생각난 이모이야기 14 수능 2019/11/15 3,065
1007401 협동목사는 어떤 건가요? 1 궁금합니다 2019/11/15 2,460
1007400 동백꽃 : 그러며느은 까멜리아 식당에 낙서는 누가 한규? 5 이이~? 2019/11/15 6,312
1007399 피부레이저보다 주사가 더 자극되나요? 3 민감피부 2019/11/15 1,488
1007398 차량고민 입니다..... 4 오렌지 2019/11/15 1,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