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에서 자식복 있다고 하시는 분들 이야기 듣고 싶어요
1. 부모복 없다
2. 자식복 있다
부모님은 제가 18살 때 교통사고로 두분 다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언니와 저는 정말 힘겹게 살았습니다.
그나마 언니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언니가 엄마처럼 따뜻하게 보듬어주었어요.
결혼한 지는 어느덧 4년, 딩크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아이를 원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하네요...ㅠㅠ
자식복이 있다라는 의미가.
1. 자식과 합이 잘 맞고 잘 지낸다.
2. 자식이 성공한다.
3. 자식이 잘 생긴다
뭘 의미하나요... 저는 아이가 저로 인해 행복하다면 얼마든지 낳을 생각이 있지만,
요새 아이들 보면 행복하지도 않고, 낳음 당했다고 하고,
제가 아이와 합이 안맞아서 불행하면 힘들 것 같기에 딩크를 고수하는 거거든요
사주에 공통적으로 자식복이 있다라고 나오는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1. ....
'19.10.2 7:52 PM (182.209.xxx.180)남편하고 잘 의논해 볼 문제네요
2. 자식복이란것도
'19.10.2 7:55 PM (116.37.xxx.69)거져 얻어지는것이 아니랍니다
제경우는 자식복 많다고 들었는데
아이들이 각자 자기 재능들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아이들 입장에서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아니다 할때는 아이들과 싸우기도 했구요
부모의 자리지키면서 자신을 누르고누르고 욕심을 버릴려고 노력 엄청했어요
진심은 진짜 통하더라구요3. 밝은빛
'19.10.2 7:56 PM (119.64.xxx.84) - 삭제된댓글사주 3군데 봤는데 사주에 자식복 있어요. 저와 잘 맞고 그런건 아니고 어릴 땐 예민해서 많이 힘들었는데 애들이 다 똑똑해요. 큰애는 서울대 갔고 둘째는 고등 전교1등 해서 학교에서 장학금 받고 다녀요. 자식복은 결국 지들이 잘 된다는 소리 같아요. 예민한 큰애 때문에 많이 햠들었는데 그 때마다 사주 자식복 있다고 했는데 왜 이럴까 했어요. 물론 그때도 공부는 엄청 잘했어요.
4. ㅇㅇ
'19.10.2 8:13 PM (1.231.xxx.2) - 삭제된댓글자식 낳는 데 왜 사주를... 그리고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가 행복할지 어떨지 그걸 누가 아나요. 모든 부모는 자식이 행복하게 살고 성공하길 바라며 낳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남편도 원하고 님도 싫지 않다면 낳아서 예쁘게 사랑으로 키우면 되지 않을까요.
5. phrena
'19.10.2 8:15 PM (175.112.xxx.149)자평명리어ㅡ사주팔자ㅡ에
윤리 도덕이란 개입하지 않는다,'란
말이 있어요
좋은 사주란 개인의 영적 위대항/의식의 각성도
등을 따지는 게 아닌,,
오로지 재ㅡ관이 기세가 좋고 대운 잘 받쳐주고
육친 구순해서
이승에서 잘 먹고 잘 사느냐의 관점이죠
마찬가지로
사주에서 [용신]이란 ㅡ무슨 복 있다 할 때 해당 육친-
어느 육친이 내게 대하여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도움과 은덕이
있다는 거지
그 육친의 생물학적 우세? 사회적 지명도 같은
관념적인 기준이 아니죠
인연이 길고ㅡ즉 얼굴 마주대고 긴 세월 함께하고ㅡ
내게 뭔가를 기여해주는 대상이란 거죠6. 자식 덕보고
'19.10.2 8:25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살거라고 했다네요.
오매불망 한 오십년 자식때문에 속 썪고,옆에 살면서
자식들이 경제력은 괜찮으나 이혼에 가정불화에 하루도 편할날이 없던 ..
팔순 되서야 이런저런 근심걱정 접고 맘 편하게 사시네요.
사주나 점쾌는 늘 말년에 자식복은 좋을거라고...
파란 만장했던 젊은날에 비해 그렇다는정도로 이해 했어요.7. 저도
'19.10.2 8:29 PM (125.177.xxx.106)부모복 없고 자식복 있다는 소리 들었어요.
부모님은 제가 생활비 대야하고 자식들은 착하고
공부도 잘하고 제 앞가림 잘해요. 키울 때도
처음 키워보니 어릴땐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보니
순했고 참 행복한 마음으로 키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제가 자식복이 있다는게 맞다 싶어요.8. 에구
'19.10.2 8:47 PM (180.68.xxx.26)자식복을 따지기 보다 내맘대로 안되는것이 자식일이라 뭐라 결론을 지을수 없고 아이들은 그냥 내 삶이라 생각합니다
사회에 적응하도록 잘 케어하고 내가 태어나서 생명을 잉태하고 바르게 성장하고 적응하고 아이도 살면서 여러 감정들을 느끼고 행복하게 살도록 만들어주면 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드네요
사실 아이들 낳고 그 아이가 고통을 받으면 부모는 더한 고통을 받지요
고통을 주려고 낳은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고통과 인내를 통한 행복도 누리는게 인생사라고 말을 해주곤 하지요
늘 행복할 수는 없으니까요
저도 인간인지라 힘들면 그냥 쉬기도 하고 나도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 질 수 있다 생각합니다
저도 부모복이 없어요 그래도 님은 언니가 부모처럼 따뜻한 정을 받고 살았네요
저는 엄마는 늘 아프고 폭력행사하는 아버지 자기밖에 모르는 친오빠 속에서 의무는 있고 권리는 없는 가정에서 자라왔네요
그렇게 사는게 당연한줄 알고 살았는데...
아이들을 키우면서 알았어요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되돌아보게 만들고 ⁵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만들지 말자 다짐하고 살아갑니다9. ......
'19.10.2 9:16 PM (27.175.xxx.243) - 삭제된댓글뭐가 됐든 자식으로 인한 큰 고통은 없다는 뜻이죠
무난하다는 말입니다
장애도 아픈것도 없고 인성도 무난 걱정끼치지 않고 잘 살아간다정도?
전 결혼하면 잘 산다는데
딱히 어떤것으로 인한 큰 고통은 없는편이에요10. ....
'19.10.2 9:18 PM (27.175.xxx.243)뭐가 됐든 자식으로 인한 큰 고통은 없다는 뜻이죠
무난하다는 말입니다
장애도 아픈것도 없고 인성도 무난 걱정끼치지 않고 잘 살아간다정도?
전 결혼하면 잘 산다는데
딱히 어떤것으로 인한 큰 고통은 없는편이에요11. ᆢ
'19.10.2 10:07 PM (121.167.xxx.120)1번과 2번 다 해당되요
단 내가 내 형편에서 최선을 다해서 자식 사랑하고 지원하고 보살펴주고 그걸 자식도 뼈저리게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가능해요12. 우리언니
'19.10.3 12:54 AM (172.119.xxx.155)제가 처녀때 사주좋아해서 우리 언니 것도 같이 봤는데
언니가 어디가나
늘 자식 복이 있다고 했어요.
현재 애들이 20대 후반 30초인데
그래도 겪을 거 다겪었어요.
혹독한 사춘기 ..언니랑 조카랑 싸우고 말도 안하고
둘째 조카는 공부도 쏘쏘...성균관대갔어요. ( 다른집 조카들은 다 sky라서. ..)
지금은 직장 다들 잘 잡아서 잘 살지만 특별히 전문직도 아니고
그래도 평범한 축으로 살아요.
그래도 조카들이 부모랑 여행도 가고 외조부모 행사때도 오고 하는 것 보면 맘은 착한거 같아요.
그리고 아직 젊으니까 잘될 것 같은 가대는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