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의 보수적 성향의 목사들이 문 대통령을 가리켜
'문재앙' '문죄인' 으로 부르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다.
거기에 더해 현 정부가 대한민국을 공산화시킬 거라는
공상에 빠져 있다.
따지고 보면 이들은 박정희, 전두환 때만 해도
'위에 있는 권세에 복종'하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라며
불의한 독재권력에 순순히 굴종하고 협력하던 자들이다.
한 마디로 좋은 세상이 오니
마치 자신들이 구국의 열사라도 되는 양
주제넘게 떠벌이는 것이다.
(하기사 요새는 대통령한테 '재앙'이라는 표현을 써도
남산 대공분실에 끌려갈 걱정이 없으니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단, 그런 세상을 누가 만들었는지
이런 세상을 만들기까지 어떤 지난한 역사가 있었는지만은
피차 잊지 말자.)
대한민국이 곧 공산화가 될 것 처럼 호들갑을 떨며
신의 이름으로 공갈을 치는 목사들에게 엄중히 묻고 싶다.
지금 대한민국이 더 공산주의 같을까,
당신들이 입법 행정 사법권을 싸그리 독점하고 있는
교회가 더 공산주의 같을까?
대통령한테 재앙, 죄인 타령해도
아무런 신체상의 불이익을 받지않는
대한민국이 더 공산주의 같은 나라일까,
아니면 담임목사의 전횡에 대해 조금만 비판을 해도
대번에 신천지 등으로 몰려 공동체에서 왕따를 당하고
추방 당하는 교회가 더 공산주의 같을까?
5년만 대통령하는 나라가 공산주의 같을까,
70세 정년 갖고도 모자라 호시탐탐 75세 정년을 꿈꾸며
그 후에는 자식한테 교회 권력을 세습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교회가 더 공산주의 같을까?
목사님들, 제발 예수님 얼굴에 먹칠 좀 그만하고
자중들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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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이름으로 공갈을 치는 목사들에게.. 김요한 목사
ㅇㅇ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19-10-02 14:59:22
IP : 59.29.xxx.1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ㅡ
'19.10.2 3:21 PM (121.143.xxx.215)김요한 목사님 말씀
반갑습니다.2. ...
'19.10.2 3:34 PM (121.50.xxx.30)먹칠이 아니라 똥칠이죠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을
네 이웃 돈을 탐하라고 알아듣는
종자들이라.3. ...
'19.10.2 4:28 PM (27.100.xxx.3)예수이름 팔아먹는 장사치
사이비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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