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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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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일련의 일어나는 일들이 너무 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작성일 : 2019-10-02 11:35:58
탁현민 전 청와대 행정관이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서 한 이야기인데요~
탁현민이 화장실에서 본 시가 조국을 떠올려서 그 시를 트윗에 올렸는데 알고보니 그 시가 박노해가 바로 조국을 위해 지은 시였데요.
https://www.nocutnews.co.kr/news/5221850


살아서 돌아온 자 

박노해

진실은 사과나무와 같아
진실이 무르익는 시간이 있다

눈보라와 불볕과 폭풍우를
다 뚫고 나온 강인한 진실만이
향기로운 사과알로 붉게 빛나니

그러니 다 맞아라
눈을 뜨고 견뎌내라
고독하게 강인해라

거짓은 유통기한이 있다
음해와 비난은 한 철이다
절정에 달한 악은 실체를 드러낸다

그대 아는가
세상의 모든 거짓과 악이 총동원되었어도
끝까지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온 자는
그 존재만으로 저들의 공포인 것을

진실은 사과나무와 같아
진실한 사람의 상처 난 걸음마다
붉은 사과알이 향기롭게 익어오느니

자, 이제 진실의 시간이다

-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살아서 돌아온 자’  - (사)나눔문화 제공

그리고 어디선가 봤는데 검찰들이 압수수색하고 집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고 표현한 것은 혹시나 집에서 고가 명품백이나 옷 등이 나와서 언론에 이중적 삶 어쩌구하면서 언론플레이 하길 기대했는데 그런게 없어서 실망해서 나온 표현이라는 군요...

IP : 121.131.xxx.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어
    '19.10.2 11:37 AM (121.160.xxx.2)

    저도 아침 댓꿀쇼 들었어요. 탁현민 정말 탁월한 언변 재밌었죠!

    사과나무 프린트해서 화장실에 붙여놔야겠네요. ^^

  • 2. 정말
    '19.10.2 11:38 AM (218.154.xxx.188)

    기막히네요..

  • 3. 저시 다시봐도
    '19.10.2 11:39 AM (203.247.xxx.210)

    눈물나요

  • 4. ~~
    '19.10.2 11:39 AM (210.96.xxx.247)

    조국 장관님이 떠올라 읽을 때마다
    울컥합니다

  • 5. 이뻐
    '19.10.2 11:40 AM (210.179.xxx.63)

    어제.국군의.날.행사. 뒷이야기 넘 좋네요
    잘봤습니다 원글님

  • 6. ㄴㄷ
    '19.10.2 11:47 AM (223.33.xxx.8) - 삭제된댓글

    매일 운다 내가
    이렇게 매일 울어서
    진실이 꽃처럼 활짝 피고
    이 모든 거짓의 소용돌이를 사라지게만 해줄 수 있다면
    내가 매일 기쁘게 울게요

  • 7. ㄴㄷ
    '19.10.2 11:48 AM (223.33.xxx.8) - 삭제된댓글

    또 운다 내가
    이렇게 매일 울어서
    진실이 꽃처럼 활짝 피고
    이 모든 거짓의 소용돌이를 사라지게만 해줄 수 있다면
    내가 매일 기쁘게 울게요

  • 8. 토요일이기다려져
    '19.10.2 11:51 AM (175.223.xxx.21) - 삭제된댓글

    서초동 갈거예요..
    토요일에..

  • 9. ...
    '19.10.2 11:55 AM (125.179.xxx.177) - 삭제된댓글

    메마른 제 가슴도 울컥하네요

  • 10. 물러나라
    '19.10.2 12:12 PM (118.220.xxx.224)

    너무 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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