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애 겨울 코트며 무스탕 가죽잠바등등 정말 새로사서 몇번입지 않은 옷들
챙겨주구,백일이라고 선물도 하고
돌이라고 돌잔치에 진심으로 축하하며 10만원정도 하면서
저혼자 다녀왔어요.
전 애가 커서 받은건 없어요,(유치하지만 오늘만 좀 나열할께요)
그리고 어디갈땐 자기집이 외출목적지를 가기위한 길 즈음 있는 집이라 (사실 우리집에서 가도 가깝고 비슷하지만)
대부분 제차로 데리러 가고 데려다주고
밥도 제가 더 많이 사고,,
하다못해 자기애 사진도 우리집 프린터기 인쇄잘되는것 같다고
큰사이즈로 여러장 뽑아달라 그랬고,
이렇게 유치하게 나열하는 저도 참 우스워보이시겠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왔던 일들이 자꾸 따져지네요.
어제일로....
형편이 어려운 친구면 오히려 맘편할텐데,
형편도 좋고, 자기꺼 뭐사는건 척척 잘사요.ㅡ.ㅡ
제가 이사를 했어요.
좁은집에 있다가 넓은집으로,,,
그렇다고 많이 넓은것도 아니고 39평으로요.
새로 이사했는데 안부르면 또 뭐라할까봐
밥해준다고 오라고 했더니
뭔날이냐고 묻길래,그냥 밥먹자고 했더니
빈손으로 가면 뭐라 할까봐 그런다고 문자가 와서 좀 맘이 상했어요.
농담도 아니고,,이런말을???
어쨌든 왔고
와서 한다는 말이"이제 집 좀 같네"이게 첫마디였어요.
그리곤 절위해 아침부터 백화점을 다녀왔다고
메이커 소품 이야길 하길래
얘가 변했나? 그랬어요.
그래서 너무 고마워하며 뜯어봤더니
백화점에서 10만원 이상주면 주는 사은품인데,그메이커제품이랑
정말 똑같은거라며 연신 그이야기만,,,
너무너무 속상해요.
그리곤 집에 갈땐 저희집 반찬이며 다 싸서 갔어요.
오랜친구인데 맘으로 전해지는 친구는 아니래도 추억이 있고
이야기할때 서로 편하게 하는점은 있어요.
학교친구가 아니어서 그런건지...
중학교때부터 알던 친구인데,지금 제나이는 심십대중반,,
오랜친구는 맞는데
맘이 안느껴지는 이류를 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