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서울뚝배기 보시는 분

ㅇㅇㅇ 조회수 : 840
작성일 : 2019-10-01 12:02:05
요즘 케이블에서 다시 해주잖아요
서울의달 옥이이모 파랑새는 있다 유나의거리 쓴
김운경 작가 작품인뎅... 제가 양동근 동갑이거든요
이제 제 딸이 꼭 저때 양동근 나이에요.
예전엔 주현이랑 오지명 최수종 밖에 기억이 안낫는데
이제보니 길용우 비중이 상당하네요
나중에 복순이랑 결혼한다고는 해도 사업때문에 자기좋아하는 순진한 복순이 돈 받아 결국 복순이는 그 빚 갚으려고 지금 있는 건전한 술집에서 더 밑바닥으로 건너가고 그걸 지켜보면서 아무행동도 하지 않고 지켜보기만 하는 쓰레기 캐릭터네요 ㅠ 예전에는 복순이 같은 순애보 캐릭터들이 드라마에 많이 있었던거 같은데 ... 참 마음이 그래서 주절주절 올려봐요
IP : 1.249.xxx.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월에 보다가..
    '19.10.1 12:55 PM (108.210.xxx.168)

    이제 못봐요 .한국에 방문했다가 제 집,미국으로 귀환했음.ㅜ.ㅜ
    육남매도 반만 보고 못보고..옥이이모는 그래도 sbs앱으로 봤네요.
    한국 있을 때 서울뚝배기랑 자연인이랑 젤 좋아했어요. 최수종도 젊고..다른 분들도 연기 정말 잘하시는데
    맨날 최수종만 온갖 주인공 하고 참 씁쓸했어요...전 복순이가 그 건전한 곳에 일하는데까지 봤어요..
    그리고 눈물의 귀환 ㅠ.ㅜ.. 친정엄마집에서 같이 봐서 엄마가 넘 보고싶어요..
    육남매는 한번도 62회인가..이상 보지를 못해서 얘기가 너무 궁금해요.
    가끔씩 서울뚝배기 얘기 해 주셔요. 고맙습니다.
    복순이 참 순진하고 내성적으로 보이던데..안됐어요...근데..그렇게 당하는 여자들이 참 많았던 시절인거 같아요.
    요즘 그래도 인터넷이 있어서 훨씬 나아졌죠..

  • 2. ...
    '19.10.1 4:03 PM (14.39.xxx.188)

    윗님, 서울뚝배기 유튭에 다 올라가 있어요. 제가 미국 살던 90년대는 한국 비디오 가게에서 대여를 했거든요, 한국서는 시간 맞춰 한번도 못본 서울뚝배기를 거기서 다 봤어요. 옥이이모도요.
    그리고도 20년이 넘게 지나 보니 그때는 몰랐던, 아니 못 느꼈던 부분들이 예민하게 느껴지는 걸 보니 제가 나이가 들기도 했고 세상이 많이 변해 제가 그 흐름에 뒤처지는 않았단 생각이 드네요.

    복순이 역 맡았던 이혜정은 은퇴했나 봐요. 그때도 답답이 캐릭터, 지금은 더 답답이. 김운경 드라마에 항상 나오던 시골 출신의 지고지순 아가씨. 서울의 달 김원희나 파랑새는 있다의 정선경은 저기서 더 발달해 나름 할 말도 하고, 코믿 캐릭도 뒷받침됐는데 복순이는 진짜 열불 터지는 캐릭이죠.

    주현 캐릭은 정말 한국 드라마에 길이 남을 주접 대마왕일 것 같습니다. 덜 떨어진 동네 아재인데, 현실에선 정말 사람 속 뒤집어 놓지만 드라마 속에선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 없는 허당. 김운경이 최고 강점이 저런 인물 묘사죠. 연애 부분은 좀 많이 처지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6991 시어버터 바르고 다리튼거 감쪽같이 없어졌어요~ 4 유기농 2019/11/13 2,274
1006990 영하2도면 밭에 무가 얼까요 안얼까요?ㅠ 5 ... 2019/11/13 1,895
1006989 제가 전현무를 싫어하는 이유 65 카페쥔장 2019/11/13 21,265
1006988 강아지신발 8 ㅇㅇ 2019/11/13 994
1006987 서정범 교수님은 페미니즘에 당한건가요? 3 ... 2019/11/13 1,299
1006986 마르신 분들 히트텍같은 내복 어디서 사세요? 3 궁금 2019/11/13 1,287
1006985 동백꽃 필 무렵 하네요 4 오늘밤 2019/11/13 2,140
1006984 소심한 질문) 친구 남편 호칭에 관해 4 ........ 2019/11/13 1,784
1006983 지금 저널리즘 J 라이브 합니다 ~~ 1 본방사수 2019/11/13 483
1006982 용인동백지구에서 김포까지 출퇴근 16 ... 2019/11/13 1,937
1006981 여행갈때 국적기가 외국항공보다 나은가요 15 어떤면이 2019/11/13 2,475
1006980 3001 빼기 1525 가 1476 인데요 4 아이고 2019/11/13 1,135
1006979 내일 수능 보는 모든 학생들과 부모님들에게 34 유지니맘 2019/11/13 2,210
1006978 탄소매트 온수매트 뭐가 좋을까요? 매트 2019/11/13 871
1006977 예비소집엔 안갔는데요. 3 ㅁㅁ 2019/11/13 1,309
1006976 어제 390원짜리 수분크림 알려주신분!!! 7 @@ 2019/11/13 4,551
1006975 빈말로 칭찬하기 자주 하세요? 13 ㅎㅎ 2019/11/13 2,419
1006974 무농약 상추 관련 궁금한게 있어요 ~~ ... 2019/11/13 446
1006973 (펌)대마도 내수 유치 결과 5 상큼한뉴스 2019/11/13 1,881
1006972 샤워기 수전 교체후 온수 수압이 약해졌어요 2 ... 2019/11/13 2,734
1006971 대중 인지도 높은 강경화, 나경원 대항마로 검토 4 .... 2019/11/13 1,442
1006970 구축아파트.. 박탈감 느끼네요 26 .. 2019/11/13 16,540
1006969 매일 계단 오르기 하는 분 계신가요~ 2 .. 2019/11/13 1,938
1006968 시터비 진짜 비싸네요.. 15 시터비 2019/11/13 6,036
1006967 경상도 백김치 담그는 법 아실까요 2 혹시 2019/11/13 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