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역에서 지하철을 내려 계단을 올라오는데 한참 걸렸어요..
계단을 올라가다 서다 하고 있는데, 또 다음 차가 도착..
우리 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오른쪽으로 붙어서 느릿느릿 계단을 올라오는데(내려오는 사람들을 위해 왼쪽을 조금 비우고)
어떤 할아버지가 그 비워둔 길로 황급히 올라가더군요..
남편이 봤는데 그 노인네 손에 조국사퇴라고 쓰인 종이가 들려있었대요..
그래서 시간에 맞춰가야 돈을 줘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우리 편은 질서도 잘 지킨다는 거지요 ㅋㅋ
오늘 감동했고 감사했습니다..
편히들 쉬시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서초역에서.. 아니 어제네요.
50대후반 조회수 : 1,191
작성일 : 2019-09-29 00:30:23
IP : 116.34.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기생충
'19.9.29 12:33 AM (218.237.xxx.254)돈받고 태극기집회 나가는분들
커뮤니티에서 온갖 조롱에도 꿋꿋하게 견디면서
댓글 총량 맞추는 사람들
다 자기 살아가는 방식이죠 모2. ㅣㅣㅣ
'19.9.29 12:33 AM (110.70.xxx.28)안쓰러운게
제대로 걷지 못해 친구들한테 부축받고 태극기집회 가는 노인분들도 봤네요
그런데 친구들도 후들후들 힘드시더라구요
에구 ~~3. 맑은하늘
'19.9.29 12:44 AM (122.36.xxx.186)검찰청앞에서 촛불들고 구호외치는데
술취한 태극기부대 노인이 촛불 툭 치며 이게 모야하면서 시비거는데 주위사람들이 그냥 지나지나치라고해서
참았네요. 말대화도 안될거 같아서4. 알밥
'19.9.29 2:42 AM (221.140.xxx.168) - 삭제된댓글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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