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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커피숍에서 있었던 일인데 이런 제 모습

....... 조회수 : 2,755
작성일 : 2024-10-30 09:26:36

좀  우스꽝스럽고 추한건가,

아님 일행들을 위해 어쩔 수 없는일이었던가..

 

저 왜 생각이 많아지는걸까요

 

주말에 친정식구들 9명과 야외정원이 예쁜 커피숍 테라스에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테라스에 있던 손님들  모두  실내로 이동하고있었어요

아직은 그리 쎄찬 비가 아니어서  사람들은 느린걸음으로 실내로 이동하던 중

이미 문 열고 실내로 천천히 들어가는 사람들 신경 안쓰고 

저는 무조건 후다닥 뛰었어요

 실내 가장 좋은 자리, 게다가 우린 식구수도 많으니

먼저빨리가서 자리를 맞춰야된다는 생각에

후다닥 뛰어가서  테이블 두개에 가방 하나 던져놓고

휴대폰 하나 던져놓고 식구들 기다리고있었어요

 

다른 분도 제가 자리잡은 테이블이 명당이라 거기에 앉으려고 다가왔던지

이런 제 모습을 보고 인상을 찌푸리더라구요

 

저 솔직히... 이런 모습 별로인가요?

왜 갑자기 지하철에서 가방 먼저던져 놓고 자리 선점하려는 그런 모습이 떠오르는걸까요

 

 

 

 

 

 

IP : 175.201.xxx.16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30 9:31 AM (118.235.xxx.138)

    여유가 있는 모습이 교양있어 보이기는 하죠.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명당 자리 못 앉는다고 세상 끝나는 거 아니잖아요. 9명 단체면 바깥 자리도 테이블, 의자 이동해서 붙이셨을텐데 가게의 허락은 구하신거고 당연히 자리 일어나실때는 자리 본래대로 하시긴 한거죠?

  • 2. ......
    '24.10.30 9:33 AM (175.201.xxx.167)

    어우 그건 당연하죠

  • 3. ㅇㅇ
    '24.10.30 9:33 AM (14.5.xxx.216)

    인원이 많을때는 자리잡기가 힘드니 그럴수 있죠
    보기 좋은건 아니지만 인상 찌푸릴꺼 까지야
    자기도 좋은자리 앉으려고 왔다가 뺏긴거니 안좋긴 하겠지만요

  • 4. ..
    '24.10.30 9:34 AM (211.234.xxx.170)

    지하철 가방 던져 자리 선점하는거나 뭐가 다른가요.
    입장 바꿔보세요.
    그러지 맙시자

  • 5. @@
    '24.10.30 9:36 AM (110.15.xxx.133)

    일행 중 몇몇이 도착한것도 아니고 혼자서 여기저기 선점이라니...
    진상인데요

  • 6. ~~
    '24.10.30 9:43 AM (49.1.xxx.123)

    가방 던지고 핸드폰까지.. 는 영락없이 지하철 풍경 연상되고요
    우리가 워낙 좁은 땅에 복닥거리며 살아와서 그런데
    쉴 때만이라도 여유로와지도록 따로 노력해야 하는 것 같아요.
    일단 지나간 일도 돌아보고 생각하시니
    다음부터는 여유롭게 하실 수 있겠죠 당연히.
    좋은 자리가 아무래도 좋으니
    일행들에게 부지런히 가자고 가볍게 부추기는 정도는 괜찮을 것 같네요.

  • 7. ㅇㅇ
    '24.10.30 9:49 AM (220.65.xxx.124)

    지하철 진상 그대로네요

  • 8. ...
    '24.10.30 9:51 AM (121.132.xxx.12)

    원글님 아니어도 다른분도 자리잡으려고 누구든 그랬을걸요?

    인원많아 그런가보나 하는거지. 눈살찌뿌리신분은 그냥 좋은자리 못잡아그런거죠.

    안에 자리가 넉넉치 않았다면 그냥 나와야하는 상황일텐데 누구나 그랬을거예요.

  • 9. ..
    '24.10.30 9:53 AM (211.234.xxx.22)

    같이 간 일행이 먼저가서 저런다면 창피할 것 같아요.

  • 10. 흠..
    '24.10.30 9:53 A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후다닥 뛰어가서 테이블 두개에 가방 하나 던져놓고
    휴대폰 하나 던져놓고 식구들 기다리고있었어요.

    ㅋㅋ 테이블 하나도 아니고 두개.
    하나정도야 뭐 앉아있으니 그런가보다 하지만
    다른테이블까지 선점하거면 솔직히 교양은 없어보임.

  • 11. ㅎㅎ
    '24.10.30 9:53 AM (218.148.xxx.168)

    후다닥 뛰어가서 테이블 두개에 가방 하나 던져놓고
    휴대폰 하나 던져놓고 식구들 기다리고있었어요.
    ------
    ㅋㅋ 테이블 하나도 아니고 두개.
    하나정도야 뭐 앉아있으니 그런가보다 하지만
    다른테이블까지 선점한거면 솔직히 교양은 없어보임.

  • 12. ,,,
    '24.10.30 9:57 AM (1.246.xxx.173)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죠 그 사람이 님보고 안좋은 표정을 안지었다면 이런 생각도 안하겠죠 님덕분에 동행인분들은 편한거고 어떻게 인생을 사는거는 내선택이죠

  • 13. ㅇㅇ
    '24.10.30 9:57 AM (125.179.xxx.132)

    이런걸 손님이 알아서 해야하는게 안습입니다
    손님은 우아할 수 있게 직원이 해줘야죠

  • 14. 짜증나죠
    '24.10.30 9:59 AM (112.145.xxx.70)

    근데 뭐 어쩔 수 없잖아요?

    욕먹어도 싸죠,
    욕 먹으면 되죠.

    우스깡스럽고 추하죠.
    입장바꿔 생각해도 그런것이고.
    남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건
    당연한 것이니
    감수해야죠. 님은 어쩔 수 없었으니까

    끝.
    그까짓 일을 왜 곱씹고 다음 날 까지 생각하는 거죠?

  • 15. 솔직히
    '24.10.30 10:00 AM (222.106.xxx.184)

    좋아보이지 않아요.
    거기 못 앉는다고 앉을 자리가 없는 것도 아니고..
    지하철에 자리 맞는거랑
    주차장에 자리 맞는다고 사람 서 있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 16.
    '24.10.30 10:02 AM (67.161.xxx.105)

    내부 자리가 넉넉하지 않았으면 저도 그럴 듯요
    애매하게 나눠 앉기도 어렵고
    나가기도 그렇고요

    이미 지난 일
    별거 아닌 일
    곱씹으먼 정신 건강에 해롭대요~~^^

  • 17.
    '24.10.30 10:03 AM (211.234.xxx.125)

    흔히 볼수 있는 모습이죠

  • 18. ㅇㅇ
    '24.10.30 10:05 AM (210.126.xxx.111)

    무지하고 우악스럽게 악착같이 내 것 챙기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보여지죠
    그런 이미지를 보인다고 해도
    나와 내 가족이 남들보다 좋은 자리에 앉는것으로 보상 받는다 여기에 더 무게를 두는 사람들이 많죠

  • 19. ...
    '24.10.30 10:05 AM (211.224.xxx.160)

    남들이 볼 때야 뭐 좋은 모습은 아니죠

    하지만 제 일행이고 제 가족이라면
    많이 고마울 것 같아요.
    가족과 동료들 친구들은 원글님을 많이 좋아할 거 같아요

  • 20. ....
    '24.10.30 10:06 AM (1.243.xxx.231)

    가장 추한 중년 아줌마의 모습이에요
    다음부터 속도는 내지만 던지는 건 하지 마세요

  • 21. 어차피
    '24.10.30 10:10 AM (211.234.xxx.125)

    두번 다시 볼 사람들 아니고
    나하나 쪽팔리면 내 가족이 편하다

  • 22. ????
    '24.10.30 10:15 AM (119.196.xxx.115)

    저 얼마전에 북한산스벅을 갔는데
    거기 맨앞 명당자리 인기가 엄청나거든요...
    제가 뒤에서부터 차근차근 갈아타기하면서 앉아있는데 맨앞자리가 난거에요!
    제가 가는데 뒤에 따라오는 아줌마가 있었어요
    그아줌마는 가방을 던졌는데 가방보다 제가 먼저 앉았거든요
    근데 그아줌마가 저보고 그자리 진짜 앉을거냬요...그걸 한 세번 물어봤어요
    와...별 웃긴경우가.......

  • 23. ....
    '24.10.30 10:15 AM (61.255.xxx.6)

    이런 모습 별로인가요?
    몰라서 물으시는 건 아니죠?
    네. 별로를 넘어서 저 같으면 한소리 했어요.

  • 24. ㅇㅇ
    '24.10.30 10:17 AM (210.126.xxx.111)

    생각해보면
    원글님 같이 행동하는 사람이 원글님 하나 뿐이니까 좋은 자리 차지하는게 가능했는데
    만약 너도나도 좋은 자리 차지하려고 원글님처럼 행동하면 서로간에 아귀다툼이 벌어지는거죠
    지금 한국사회에서 벌이지고 있는 많은 일들이 이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 지네요

  • 25. ooooo
    '24.10.30 10:25 AM (210.94.xxx.89)

    자기가 놓쳐서 아쉬운거지,
    뭘 신경을 쓰세요.

    남을 밀치거나 하지만 않음 됐죠

  • 26. 기함
    '24.10.30 10:30 AM (221.139.xxx.160)

    댓글들 반정도는 정상인
    나머지 반은 중국인 인거 보니까
    요새 한국사회가 왜 이리 되었는지 이해가 가네요.

    자기가 놓쳐서 아쉬운거지 뭘 신경쓰냐 는 댓글에 진짜 기함하고 갑니다.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 27. ooooo
    '24.10.30 10:37 AM (210.94.xxx.89)

    웃기는 짜장같은 소리하고 있네요.
    원글이 남들보다 빨리 움직였다는 것 말고 무슨 잘못을 했는데요?

    휴대폰 가방 던졌다는 말이
    무슨 진짜 앞선 사람 앞지르면서 집어던진건가요?

    먼저 가서 나란한 두 테이블에 가방두고 휴대폰 내려놓고
    가족들 기다린건데.

    그럼 어떻게 했어야했는데?

    지하철하고 비교하는 사람들은 지능 좀 의심해보세요,
    지하철은 1인1석이에요. 본인이 뛰어들어가서 앉고
    옆에 앉으라고 한 건 진상이죠.

    그런데 카페는 어차피 합석할 것도 아니고
    그 자리는 일행과 쓰는 자리인거에요.

    앞사람 몸으로 밀치면서 이동했다면 모를까

  • 28. ...
    '24.10.30 10:49 AM (152.99.xxx.167)

    윗분은 왜 흥분?
    혼자서 여러테이블 맡는건 빨리 왔다고 해도 누가봐도 비매너죠
    사람이 같이 왔어야죠
    요즘 줄서기도 한명서고 여러명 오는거 욕먹는거 당연하고
    주차자리 사람이 맡는거 안되는거 알죠?
    비매너 아니라고 박박 우기는건 뭡니까
    어떻게 했어야 했냐구요? 다들 같이 이동해서 남은자리 앉았어야 합니다.

  • 29. ……
    '24.10.30 10:51 A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저는 잘 못하는 행동이지만
    일행 저렇게 생활력강하면 솔직히 편하긴하죠
    창피함은 잠깐 ㅠㅠ

    잊어버리세요
    늘 그러시는건 아니잖아요 일행이 9명이니 책임감이 앞섰을거에요

  • 30. 그냥
    '24.10.30 10:53 AM (118.235.xxx.224)

    나이 많은 아줌마의 주접이지 뭐가 있나요
    자리 선점 하려고 가방 던지고 전화기 놓고
    이리와 이리와 한건데요
    그냥 그 앞에 서있기만 해도 대부분 인지 할텐데..
    내 친구 혹은 지인이 그랬다면 별로 안 만나고 싶을것
    같긴한데 주변이 다 그런 행동이 뭐가 잘못인줄
    모른다면 사는데 뭐 불편 할건 없죠

  • 31. 기함
    '24.10.30 10:56 AM (221.139.xxx.160)

    윗님 진상이 제발 저린거죠.
    저 코슷코에서 주차하려고 하니 쑥 튀어나와서 여기 제가 맡아 놓은 자리에요
    다른데 주차하세요 하던 아줌마랑 대체 뭐가 다른건지.

    사회의 일원으로 최소한 갖춰야할 예의같은건 개나 줘버린 사람 많아요.
    저런 사람들 속내가 어떤지 아세요?
    내가 잽싸고 머리 잘쓴거지 니가 못난걸 왜 내 탓하냐 라고해요.
    저런것들에게 세상은 아프리카 세렝게티 초원하고 다를 바 없어요.
    인터넷에 회자되던 부페에서 음식 리필되니 바퀴벌레 중국인들이
    접시로 막 퍼담는 영상 보셨을거에요.
    딱 그거에요 저런 인간들은.

    https://www.youtube.com/watch?v=BMr8GNWgQzo

  • 32. 가족을
    '24.10.30 11:06 AM (203.128.xxx.22)

    위한 일이었으니 맘에 두지마세요
    님도 가족이었으니까 그랬지 남이면 그랬겠나요뭐

  • 33. ...
    '24.10.30 11:15 AM (223.38.xxx.121)

    그냥 그러는 분들 보면 민망하기는 하죠

  • 34. ㅇㅇ
    '24.10.30 11:15 AM (223.38.xxx.240)

    유튜브 올라가서 역먹지 않은게 그나마 다행
    그지 마세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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