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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촛불집회중 오늘이 인구밀도가 제일 높았어요

..... 조회수 : 4,183
작성일 : 2019-09-28 22:10:54
노통 탄핵집회부터 나갔었는데
오늘처럼 따닥따닥 붙은거 처음이에요 ㅋㅋㅋㅋㅋ
도대체 얼마나 왔는지 가늠할 수 있을까요?
광화문보다 좁아서 그런거인진 모르고 제가 좀 늦어서 그런가도 싶은데
한줌 태극기 할배들이 너무 큰 스피커로 지속적인 소음을 내는 바람에
현장에서 질서 유지하기가 너무 어렵기도 했고
오늘 국민들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이 와서 그런것도 있는것 같아요
그래도 우리 국민들 질서있고 평화롭게
아이데리고 그 복작거리는 곳에 안전에 위협없이 소리치다 올 수 있었어요.
주최측 예상보다 너무 많이들 와서 그런지
길거리에 떨어진 전단지 좀 들려고 아무리 찾아도 없고
촛불도 못사고 ㅠㅠ
담번엔 좀 큰놈으로 주문해서 가렵니다
갈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ㅠㅠ
어플로 해서 드니까 아무래도 아쉽더라고요.
다음엔 맞불 이런거 승인 안해줬으면 좋겠어요.
질서 유지하는 주최측 발언이 너무 묻히고요.
충돌이 우려되진 않았지만( 도발에 너무 여유있게 대응하는 시민들 덕분에) 너무 시끄러웠고
몇명 안되는 태극기측이 너무 성능좋은 스피커를 쓰는 바람에
집회의 자유를 침해당한 느낌이었습니다.
어느정도 이상의 데시빌로는 못높이게 하던가 ㅉㅉ
서울시에 건의 해야겠어요. 이대로는 안될듯 ㅠㅠ
너무너무 시끄러웠어요. 끊임없이 떠들어대고 너무 소리도 크코 ㅠㅠ

이제 돌아가지만
우리 국민들 너무 자랑스러워요.
오늘 인파는 너무도 경이로웠고요,
웃으며 해학으로 도발을 둥글게 튕겨내고
덕분에 문재인 사랑해 문재인 최고를 실컷 외쳤네요 ㅋㅋ
문재인을..((((( 최고!!! )))) 막 이랬어욬ㅋㅋㅋ
최고 성능 스피커 같았는데 쓸모 없어지는 마술이 ㅋㅋ
빨리 이 시간도 승리의 시간으로 추억되기를
지금도 엄청 많은 인파가 남았는데
저는 아이때문에 이제 가는길이에요~
오늘 너무 수고하셨어요
엄중한 경고가 되었을거라 생각해요
오늘 역사의 현장에 있었어요 ㅠㅠ






IP : 175.223.xxx.23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우
    '19.9.28 10:11 PM (110.70.xxx.195) - 삭제된댓글

    지금 지하철 탔어요.
    사람들이 끝이 없어요

  • 2. 수고하셨어요
    '19.9.28 10:11 PM (14.45.xxx.220)

    살아있는 민주시민이십니다~~

  • 3. ㅇㅇ
    '19.9.28 10:11 PM (110.70.xxx.182)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 4. 쓸개코
    '19.9.28 10:12 PM (175.223.xxx.233)

    다닥다닥 붙어서 더 더웠어요.ㅎㅎ

  • 5. 모두
    '19.9.28 10:12 PM (211.186.xxx.27)

    멋지십니다
    스피커의 소음을 선창처럼 활용하셨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6. 수수엄마
    '19.9.28 10:12 PM (125.186.xxx.161)

    애 많이 쓰셨습니다

  • 7. 맞아요
    '19.9.28 10:13 PM (106.102.xxx.125) - 삭제된댓글

    인구밀도 최고
    난 폐쇄 공포증 있는데 잘못 들어갔다가 미친줄 알았다는 -,,-

  • 8. ..
    '19.9.28 10:13 PM (222.104.xxx.175)

    수고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

  • 9. 저도
    '19.9.28 10:13 PM (39.125.xxx.230)

    광화문 청계천 나가본 중에

    오늘이 최고 열기!!!!!

  • 10. 지방에서
    '19.9.28 10:15 PM (211.219.xxx.194)

    감사합니다.
    모두들 최고!!

  • 11. 귀가중
    '19.9.28 10:15 PM (223.38.xxx.175) - 삭제된댓글

    저도 문재인 최고를 목청껏 외치다 지금 귀가해요.
    사람이 넘 많아 행진도 못하고 밀려 다녔네요.
    대한민국 최고!

  • 12. 나옹
    '19.9.28 10:16 PM (223.62.xxx.153)

    무대가 너무 멀고 온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최측이 준비한 피켓이 너무 모자른 듯 했어요. 피켓은 진짜 가뭄에 콩 나듯 했고요. 따로 A4용지에 윤짜장 그림 출력해 갔는데 그거 보고 주위에서 많이 좋아해 주시더군요.

    밀도가 너무 높아서 조금 걱정도 됐는데 다들 멋진 분만 오셨는지 앉자 하니 다들 앉고 행진하자 하니 다들 전달해주고 민주시민분들 만나서 영광이었습니다.

  • 13.
    '19.9.28 10:16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이런 날카로운 후기,
    완전 영양가 있어요.
    다음 집회때는 꼭 개선되길 바랍니다

  • 14. ..
    '19.9.28 10:17 PM (121.129.xxx.187)

    수고하셨습니다. 담주는 나갈 일이
    없어야 할텐데

  • 15. 박근혜때보다
    '19.9.28 10:17 PM (223.38.xxx.148)

    많았다고 .....
    모두들 고맙습니다

  • 16. 맞아요
    '19.9.28 10:18 PM (223.38.xxx.186) - 삭제된댓글

    반팔 입고 겉옷 들고갔는데 필요없었어요.
    그 태극긴지 일벤지 정말 짜증나더군요. 스피커 소리 너무 커요.
    다음 집회 때부턴 어찌했음 좋겠더군요.
    문재인은 xxx 욕도 하고. 그런식으로 아무리 도발해도 우리 촛불시민은 끄떡없었어요.

  • 17. ..
    '19.9.28 10:19 PM (218.39.xxx.153)

    정말 밀도 최고였어요 ㅋㅋ
    전경들이 없는데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 있었던건 처음 이였네요
    요즘은 집회에 가면 전경은 없고 교통경찰들만 있어요
    선진국 집회 사진 보면서 부러워하던게 10년전인데 우리가 이러고 있더라구요 홍콩 집회는 소고기때랑 똑같구요

  • 18. 쓸개코
    '19.9.28 10:20 PM (175.223.xxx.233)

    윗님 맞아요.
    성조기도 같이들고 헛소리 할때마다
    다들 자한당은 해체하라 외치셨음ㅎ

  • 19. ...
    '19.9.28 10:22 PM (218.237.xxx.60)

    저도 떨어진 전단지 하나 주워보려고 해도
    하나도 없더군요

  • 20. ...
    '19.9.28 10:23 P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

    너무 비좁아 많이 힘드셨을거에요 ㅜㅜ

  • 21. ㅇㅇ
    '19.9.28 10:30 PM (42.29.xxx.142)

    서리풀 축제 흥겨웠어요

  • 22. 고생
    '19.9.28 10:32 PM (1.144.xxx.97)

    많으셨어요~~~
    같은 뜻을 가진 우리 깨시민들의 긍정에너지 마구마구 받아서 우리 지치지말고 끝까지 가보아요~••
    오늘 하루 애쓴 당신 존경합니다^^

  • 23. 내일은 사장님
    '19.9.28 10:35 PM (110.70.xxx.135)

    감동입니다.
    한여름보다 땀을 더 흘렸네요.

  • 24. ,,,
    '19.9.28 10:35 PM (175.121.xxx.62)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 25. 정말 많이들~~
    '19.9.28 10:37 PM (61.101.xxx.108)

    오셨어요!! 현장에서 느끼는 감동과 울컥ㅠㅠ
    힐링되는것도 있었고
    넘 아쉬운점 은 조국장관님 사진 있는 전단지를 못 구한거ㅠㅠ
    간신히 두장 갖고계신 아주머니께
    "정치개혁 이뤄내자" "공수처를 설치하라" 이거 얻었고요~
    끝내 조국장관님 엄청 잘나온 사진있는 전단지를 못 구한게
    ㅋㅋ 아쉽네요

  • 26. 조국수호
    '19.9.28 10:39 PM (223.33.xxx.127)

    함께여서 든든한 오늘
    모두 감사합니다.
    제 앞에 아기와 함께한 젊은 부부
    백일 남짓 아기가 울지도 않고 함께여서
    너무 뭉클했어요.

  • 27. 카르페디엠
    '19.9.28 10:48 PM (125.143.xxx.58)

    열기가 후끈후끈
    아이도 큰소리로 구호 외치고
    저는 구호 외칠때마다 울컥울컥
    우리 국민들 감동 입니다

  • 28. 아줌마
    '19.9.28 10:51 PM (211.114.xxx.27)

    맞아요
    인구밀도가 높아 7번 출구까지 땀 흘리며 떠밀려서 겨우 도착해
    전철 타고 왔어요
    문재인 최고 외치는 인파속에 저도 있었어요^^

  • 29. 동감요
    '19.9.28 10:52 PM (223.38.xxx.106)

    진짜 동감해요.
    자리가 진짜 좁아서 다닥다닥 붙어서 있었어요
    덕분에 땀범벅..

  • 30. 반팔
    '19.9.28 11:32 PM (211.36.xxx.238) - 삭제된댓글

    안 입고 나선걸 너무 후회.
    인구밀도가 너무 높아 더워서 고생한 거 빼고
    완벽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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