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수 일정이 있어서 집회에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은 온통 서초동에 가 있습니다.
남편 혼자 참석하는 집회에 물 한병 챙겨 주면서 부디 이 상황이 오래 가지않기를 기도합니다.
어제는 산책 중에 조국 퇴진 서명을 받는 할머니를 보았습니다.
끓어내려야 한다고 게거품 무는 가엾은? 태극기에게 또래 할머니 한분이 산책하시다가 큰소리로,
"내려오긴 뭘 내려와! 아줌마나 거기서 내려오고 검찰청장인지 뭔지나 내려오라고해!"
엄지척을 해드렸습니다. 나이 먹어서 저런 모습 보이는 것이 창피하고 한심하다고.. 젊은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자식들 말이나 잘 들을 것이지.. 하며 쿨 하게 걸어가시던 그 분 .
네, 집회에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주변을 보면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서 힘이 됩니다.
오늘 집회에 참석하시는 행동하는 양심을 가지신 분들 고맙습니다.
집회에 참석하지는 못해도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있는 일을 하겠습니다.
검색어라도 열심히 검색하겠습니다.
안전하게 평화로운 집회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