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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앙일보 홍가는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 되네요.

뉴스룸 조회수 : 1,615
작성일 : 2019-09-28 01:48:20
조중동 다 똑같은 놈들인데도 중앙이 손석희를 스카웃 했던 이유는
오래 전 문 닫았던 tbc의 영광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라고 했죠.
종편에 대한 젊은 층의 거부감 때문에 분명 시청률에서 고전할 것이란 걸 일찍 간파하고
손석희를 통해 신뢰를 쌓아서 방송사 전체의 이미지를 높이려는 전략이었죠.
그래야 젊은 층이 시청을 하게 되고, 그럼 광고 단가도 올라가게 되고
그렇게 되면 예능과 드라마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되고
종편에 대한 부담을 느낀 연예인들도 좋은 이미지 때문에 출연을 할 수 있게 되고..
이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고 한 게 홍가의 전략이었죠.
그리고 성공했습니다.
유재석 강호동도 부담 없이 jtbc 출연을 하게 되었고
시청률도 올랐고 광고 수입도 종편 중 1위를 하게 됐죠.
정상적인 장사꾼이라면, 이 시스템을 절대 망가뜨리지 않습니다.
손석희에 힘을 실어주면서 늙을 때까지 자리에 앉히는 것이 jtbc 생존 전략으로서 상식적인 거죠.
그런데 홍가는 그걸 포기합니다.
이제 뉴스룸의 신뢰와 시청률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그렇게 되면 jtbc에 대한 사람들의 불호도 높아지면서 전체적인 프로그램들이 다 흔들리게 되죠.
jtbc는 다른 종편들과 달리 제작비 수준이 엄청 높기 때문에 시청률이 무너져서 광고 단가가 내려가게 되면
치명타를 당합니다.
올해 jtbc 평균 시청률이 종편 중 3위를 했죠.
아마 점점 더 시청률이 내려 갈 겁니다.
사업가로서, 정상적인 사람들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한 중앙의 홍가.
그냥 미쳤거나 아니면 바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네요.

IP : 211.195.xxx.3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
    '19.9.28 1:49 AM (14.40.xxx.77)

    쓸데없는 욕심 내다가
    jtbc도 망하고
    손옹도 망했네요

  • 2. 뉴스룸
    '19.9.28 1:55 AM (211.195.xxx.38)

    중소기업 사장도 아니고
    수천억을 굴리는 업체를 운영하는 인간들이 일반인보다 감각이 없다면 황당한 것 아닌가요?

  • 3. ..
    '19.9.28 1:56 A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본성을 숨길래야 숨길 수가 없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손석희 데려갔을 때도 82 몇몇 분들이 저건 손석희로 이미지 바꿔보려는 쇼고 분명히 언젠가 본성 드러낸다고 주장하는 분들 계셨어요. 역시나 그렇게 됐고요. 아무리 철저히 가면을 썼다지만 친일파가 독립운동가 흉내를 내면 얼마나 오래 낼 수 있겠어요. 몇년동안 개념있는 언론인척 할 때 오히려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어요.

  • 4. ..
    '19.9.28 1:58 AM (121.129.xxx.187)

    홍가와 손옹은 검찰이
    이길줄 알고 줄 잘못 섰다고 불평할겁니다.
    천하의 윤석열이 압색들어간 거 보면 조국 부부가 필히 범죄가 나올거라고 굳게 믿었는데, 이렇게 허당일줄 미쳐 몰랐을 겁니다.

    근데 결론은 댁과 마찬가지입니다. 이유가 어떠하든, 손옹은 망했고, 뉴스룸은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적당할때 뉴스름 그만둔다는데 500원 겁니다. 손옹이나 딴 사람이나 어차피 망한 시청율이라.

  • 5. ..
    '19.9.28 2:00 AM (121.129.xxx.187)

    손옹이 찰스를 밀었다거나 하는 건 다 헛소리. 지난 대선에서 가장 많이 씹은데가 뉴스룸이었죠.

  • 6. 의지
    '19.9.28 2:00 AM (121.183.xxx.6)

    뉴스룸 안본지 두달 됐어요..그지같은 이젠 기계적 중립이 아닌 일방적 편파보도에 정나미가 떨어졌어요..손석희 언론의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했던 적이 있었죠..대파룸으로 실망 시키고 문정부에 전혀 호의적이지 않은 모습에 실망을 느꼈지만 그래도 믿고 싶었던 마음이 더 컸죠..그러나 이번 조국대전에서의 아주 편파적인 목소리에 오만정이 다 떨어졌어요..왜 조국장관 입장문은 안 읽어줘요? 중립적이라도 되야 하지 않아요? 어디 실컷 검찰편 돼세요..그리고 검찰이 어케 바뀌는지도 잘 보세요..낼 촛불집회 방송 안해줘도 되요..바라지도 않아요..한때나마 손석희를 아주 많이 신뢰했던 54살 아줌마가 속이상하고 분해서 적어봅니다..

  • 7. ..
    '19.9.28 2:04 A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손 앵커 진짜 뭐 걸릴거라도 있나? 어쩜 사람이 저래 순식간에 변해요?

  • 8. ...
    '19.9.28 2:08 AM (121.129.xxx.187)

    이번 윤석얼의 난에서 실망스럽지 않은 언론은 없었죠. 뉴스귱장 빼고. 근데 이렇게 된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윤석열 한동훈이 물었으면 틀림없다는, 지나친 과신이 컸다고 봅니다.

    지금 태세 잔환을 한 KBS와 MBC는 이 산이 아닌가벼~ 하고 빨리 감 잡은 거고, 손옹과 SBS는 여전히
    윤석열을 믿는다는 쪽이고.

  • 9. 중립은 개뿔
    '19.9.28 2:08 AM (125.183.xxx.190)

    정의감있는 앵커가 아니라 누군가를 지지하려고했는데 뜻대로 안되서 그게 정의감처럼 보인거죠

  • 10. 왜요?
    '19.9.28 2:22 AM (114.129.xxx.194)

    홍가는 뛰어난 사업가가 맞는데요?
    손석희는 홍가가 끌어내린게 아니라 스스로 무너진 겁니다
    대파룸, 노룩취재, 미투룸....그것만으로도 이미 몰락의 사유가 충분했는데 별 시덥잖은 인간과 폭행시비까지 있었죠
    폭행시비의 원인으로 짐작되는 과천에서의 접촉사고 당사자인 견인차 기사와의 통화녹취 공개는 관뚜껑에 못을 박았어요
    내가 홍가 입장이라도 손가는 더이상 쓸모가 없다고 판단했을 겁니다

  • 11. O1O
    '19.9.28 3:02 AM (14.43.xxx.143)

    이제 뉴스룸 안봅니다.

  • 12. 뉴스룸
    '19.9.28 3:06 AM (211.195.xxx.38)

    왜요?/ 그렇다면 님은 앞으로 jtbc의 시청률이 더 올라가고 광고수입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시는 건가요?
    신뢰도가 낮아지니까 오히려 시청률이 더 오를 것이다?
    지금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회사의 수입을 줄어들게 만드는 것이 뛰어난 사업가인가요???

  • 13. 왜요?
    '19.9.28 3:13 AM (114.129.xxx.194)

    하아....
    손가의 몰락으로 회사의 수익이 떨어지고 있으니 홍가는 손실의 원인을 제거하려는 것뿐이라고요
    찰떡같이 말해도 개떡같이 알아들으면 어쩌자는 겁니까?
    손가를 계속 끼고 있으면 손해가 더 커진다고욧!!!

  • 14. ,,
    '19.9.28 7:25 AM (70.187.xxx.9)

    조중동의 본색이 그거에요. 그걸 못 버린다고요. 결국 본색은 드러나게 마련 ㅎㅎ

  • 15. ..
    '19.9.28 8:34 AM (58.227.xxx.177) - 삭제된댓글

    뉴스와. 신문들 이제 신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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