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현대일 신부 글)
저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입니다.
교정사목의 소임을 받고, 거의 매일 구치소 교도소를 다니며, 수용자를 만나 그들의 어려움을 듣고, 위로해주고, 성사를 줍니다.
그런 생각이 안 드십니까?
심지어 법무부장관 가족도 저렇게 대하는데,
저렇게 무분별하게 압수수색하고,
저렇게 수사하는데,
평범한 시민들은 어떻게 대할까?
큰 돈이 없어서 유명 로펌 변호사를 선임할 수 없는 시민들에 대해서는,
친인척 중에 정치인도 없고, 판검사도 없는 시민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수사할까, 두렵지 않으십니까?
얼마나 모욕감을 주는지,
불러놓고 아예 얼굴조차 비추지 않고,
밤샘 조사하기도 하고,
억울하게 조서를 꾸미고,
형을 받았는데, 형이 끝날 때쯤
또 다른 죄로 또 기소하고.
다른 이들은 돈이 많아,
성공보수를 변호사에게 현금을 줄 수 있으면,
변호사가 마치 판검사와 유착되어
형을 잘 받는다는 소문이 파다한데,
감히 자신이 구속된것만으로도 놀라서 쓰러진
자신의 노부모에게 입도 못 여는 수용자.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 판결이 나기 전까지 무죄이고,
인간의 권리를 보장해주어야 하고,
한 인간으로 존중해주어야 하며,
수사와 판결은 공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피의자가 자신에게 내려진 판결을 인정하고, 받아들입니다.
다른 이와 비교하며 억울해하지 않습니다.
검찰 개혁해야 합니다.
이는 조국 법무부장관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입니다.
나는 죄가 없으니까 검찰에 불려갈 일 없다?
글쎄요.
이혼했지만, 여전히 아이의 할머니인 시어머니께 들린다는 이유로,
소환되기도 하는가 보더군요.
검찰 개혁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를 위해서, 우리 자녀를 위해서 입니다.
올바른 사회를 위한 첫단추입니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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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사목을 하시는 신부님 글이라 더 무게가 실립니다.
근데 그위에는 정진석 추기경. 염수정 추기경.
박근혜의 개들... 그리고 아마도 무신론자들...
휴 ~~~~~~~~~~~~~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ㅡ현대일 신부님 글.. 검찰개혁 필요하다.
ㄷㄱㄷ 조회수 : 787
작성일 : 2019-09-27 17:31:40
IP : 210.97.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9.27 5:33 PM (1.239.xxx.108)신부님 말씀 구구절절 옳습니다
더 나은 대한민국은 지금의 검찰로는 어림없습니다2. 무능윤석열
'19.9.27 5:33 PM (82.43.xxx.96)구절들 옳으신 말씀
3. ..
'19.9.27 5:40 PM (175.192.xxx.19)이렇게 느끼는게 정상이죠
이 지경인데도 못느끼는 사람은
사이코패스 같아요4. ///
'19.9.27 6:05 PM (14.40.xxx.77)검새들이 그래서 자기는 하늘에 계시는 신이라고 생각하나봐요
자기가 입 열면 사람들이 막 죽어버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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