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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3급 행정관, 윤전추는 어디로 사라졌나 최순실 추천, 헬스 트레이너로 청와대 들어와 여비서 역할?

이분은뭐하나 조회수 : 1,831
작성일 : 2019-09-27 09:57:21
최순실씨의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개입 특혜 의혹, 최순실씨 딸 정씨의 성적 특혜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그런데 최씨가 개입해 청와대 인사까지 전횡을 일삼았다는 의혹은 유독 조용하다. 청와대 인사 개입 의혹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청와대 민정비서관 발탁과 윤전추 행정관의 청와대 입성 배경에도 최순실씨와의 인연이 작용했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최씨의 인사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리고 관련 의혹이 조용히 사그라지고 있다. 우병우 민정수석과 윤전추 행정관이 어떤 연결고리를 통해 청와대로 들어갔는지는 구체적인 행적이 더이상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관련 의혹은 청와대 인사까지 좌지우지하는 비선 실세의 막강한 힘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는 내용이다. 만약 최씨의 입김에 따라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3급 행정관 발탁이 가능하다면 공직 신분도 아닌 사람이 대통령과 사적 관계를 이용해 청와대 인사 시스템을 가지고 놀았다는 비판도 가능하다. 윤전추 행정관은 청와대 내부에서도 '이상한 인사'라고 입방아에 올랐다. 행정관들 사이에서 윤전추 행정관의 인사 발탁은 신기함 자체였다. 청와대 인턴들에게는 윤전추 행정관이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당시 인턴끼리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윤전추 행정관은 화제거리로 올랐다. 한 인턴은 '몸 관리를 해주는 역할로 20년 동안 오를 수 있는 3급 자리에 올라왔다. 무슨 요가 강사를 하고 있다는 데 행정관을 하다니 대통령과 대단한 연이 있나 보다 우리끼리 말한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2014년 당시 윤 행정관의 나이는 34세. 역대 최연소 3급 행정관이었다. 그것도 역대 대통령의 영부인을 담당했던 제2부속실에 배치되면서 젊은 요가 강사 출신 윤 행정관의 역할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다. 윤전추 행정관의 청와대 입성 논란은 한 매체가 2014년 8월 단독 보도를 하면서 일었는데 훨씬 이전부터 청와대에서 윤전추 행정관이 유명세를 몰고 다니는 인물이었다는 것이다. 윤 행정관이 어떻게 청와대로 들어갔는지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윤 행정관을 발탁한 사람과 본인 이외에는 알 길이 없다. 다만, 윤 행정관이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박 대통령과 얼굴을 트고 지낸 사이였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긴 했다. 채널A는 2014년 10월 윤전추 행정관의 지인과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되기 전에 운동을 가르치고 지도를 했었어요, 대통령이 되면서 특채가 된 것이죠"라는 말을 보도한 바 있다. 선거 전부터 박 대통령의 건강관리를 했고 박 대통령이 당선되자 청와대로 가게 됐다는 건데 최초 누가 윤 행정관과 박 대통령을 연결시켜줬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조응천 의원은 그 연결고리로 최순실씨를 지목한 것이다. 최씨가 피트니스 클럽에서 일했던 윤 행정관을 알고 지냈고, 이를 박 대통령에게 소개시켜줬다고 보고 있다. 윤 행정관의 역할에 대해 당시 청와대 대변인으로 있었던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은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부속실 비서에 남성 밖에 없고 유일한 여성이어서 쉽게 말하면 박 대통령의 여비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당시 국민 혈세를 대통령 몸매 관리에 써도 되느냐는 비난이 일었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윤 행정관의 청와대 입성이 비선 실세로 떠오르고 있는 최순실의 입김에 따른 것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현재 윤 행정관의 행적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최소 지난해 12월까지는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행정관 인사는 공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윤 행정관이 청와대를 나갔다고 하더라도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청와대도 윤 행정관의 근무 여부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제가 답변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청와대 자유게시판에는 "(윤 행정관이)어떻게 채용된 건지 자세하게 밝혀주세요. 3급이면 경찰서장보다도 높고 행시패스하고 21년 걸려야 올라갈 수 있는 급수를 어떻게 트레이너가 바로 될 수 있는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 꼭 알고 싶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있는데 이에 대한 답은 없다. 우병우 민정수석이 어떻게 청와대에 들어왔는지도 설이 난무한다. 당초 우 수석은 민정비서관으로 들어갔는데 누구의 추천을 받았는지 명확히 드러난 게 없다. 우 수석의 청와대 입성 배경으로 우병우 수석 장인인 고 이상달 회장의 인맥이 작용했다는 설,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이 발탁했다는 설, 검찰 인맥을 통해 입성했다는 설 등이 있다. 우 수석이 청와대 개각으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으로 발탁된 때는 지난 2014년 5월. 당시 우 수석은 두 번 검사장 승진에서 떨어지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있다 개업을 해 변호사로 있었다. 그리고 검찰 퇴직 딱 1년 만에 청와대로 입성한 것이다. 그의 민정비서관 행에 대해선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 우 수석은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당시 중수1과장으로 노 전 대통령을 직접 대면해 조사했던 인물이었다. 더구나 그는 검사장 출신도 아니어서 청와대 입성은 파격에 가까웠다. 당시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채동욱 검찰총장보다는 아래 기수였다. 박근혜 정부가 우 수석을 발탁해 검찰의 기수 문화를 흔들어 기강을 잡으려 했다는 분석이 있었지만 무엇때문에 그렇게 무리하면서까지 우 수석을 골랐을까라는 물음표가 따라다녔다. 고 이상달 회장은 30세에 회사를 설립했고 1976년 삼강중장비 대표이사와 1989년 삼남개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대한중기협회 회장과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이사장, 대한건설기계협회 회장 등을 맡아 업계를 대표했다. 경찰 조직과 법조계 인사와 친하게 지내며 현재 우병우 수석과 처가의 재산인 기흥컨트리클럽의 사업권을 따낸 뒤 승승장구했다. 그의 인맥은 지난 2008년 사망하고 난 뒤 그를 기리는 추도식의 참석자 명단 면면을 보면 알 수 있다. 지난해 이상달 회장 7주기 추모식에는 탤런트 길용우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자리엔 정경식 전 헌법재판관, 신용욱 전 병무청장, 이상윤 전 중앙대부총장, 정동기 전 법무부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의 넓은 네트워크 때문에 정권과 선이 닿았고, 사위였던 우병우 수석이 청와대로 들어가는 길을 닦아줬다는 설이 나오는 이유다. 이밖에 김기춘 비서실장이 직접 우병우 수석을 발탁했다는 얘기가 있지만 둘의 나이차가 워낙 크고 직접적으로 일을 같이 한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런 가운데 조응천 의원은 우병우 수석의 청와대 발탁도 최순실과 연관돼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순실씨와 우병우 수석의 가족 중 한 사람과 연결돼 우 수석이 청와대로 들어갔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 최씨가 대기업으로부터 수백억원을 끌어모았던 재단에 개입한 것도 비선 실세의 힘으로 볼 수 있는데, 박 대통령의 손발이 돼 줄 수 있는 청와대 요직의 인사까지도 최씨가 관여한 것이라면 비선 실세 의혹은 더욱 짙어질 수밖에 없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07년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국회의원으로 처음 나왔을 때 상대 후보가 안기부 기조실장 출신으로 기세가 등등한 상황에서 정씨가 순수하게 도운 것”이라며 “그게 인연이 돼 돕다가 (2004년 당시)당 대표 때 그만뒀다"며 비선 실세 의혹을 낳았던 정윤회씨와 관계를 공식 부인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정윤회씨의 부인이었던 최순실씨와 관계에 대해선 공식 입장을 내놓은 적이 없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16년 가을 기사 한번 퍼와보네요 나라수준을 저따위로 떨어트렸었는데 촛불들고 힘들게 바꿔놓은거 불과 2년이면 조선일보랑 자한당 싹 일어나는군요

기사속 우병우는 검찰데려가봤더니 팔짱끼고
낄낄거리고 있었고 ~~

사법농단 양승태는 느물느물하게 압수수색은 개뿔
본인 컴퓨터 디가우징이라고 완전 자료 세탁하고 뭐 뻔뻔하기가 ;;

일반시민으로 굴욕적이네요 요즘상황 ㅡ 선택적 분노와 선택적 기사들 ;;;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아는건 일제시대때부터 쭉인듯 ;;;;
자한당의 엘리트 의식 넘 웃기지 않나요??
실제로는 강남이나 강북 특정 동네 아니면 만나주지도 않고
골프로 애들 학교로 똘똘 뭉쳐있어요
근데 고작 몇명이고 재산 고작 얼마고 그 고위층 된지 고작 얼만데요 ;;; 그 엘리트가 아닌말로 2차대전 참전해 나라를 도운 노블리스오블리쥬 쥐똥만큼이라도 있나요???????

그렇다면 장제원 아들처럼 3억벤츠몰고 성매매 음주운전에 뺑소니 증거인멸 도주 잠정 살인미수 쯤은 2세 반항으로 한번은 봐줄텐데
일제-박정희라인 끝발이잖아요 ㅡㅡ

검찰에 굴복하는게 친일세력에 굴복하는것처럼 굴욕적이에요

IP : 218.147.xxx.1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9.27 9:59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간호장교 X 도 궁금하네요.
    해외연수 핑계로 날랐는데..............

  • 2. ㅜㅜ
    '19.9.27 10:01 AM (14.40.xxx.77)

    선택적 분노, 선택적 수사

    이 단어가 올해의 단어네요

  • 3. 나경원 사학비리
    '19.9.27 10:02 AM (218.147.xxx.180)

    https://gongu-s2.tistory.com/1080

    아니 ㅡㅡ 글고 나경원 사학 저도 대충 알고 대처가 저질인것만 알고 있었는데 2007년부터 1억 얼마받던 지원을 11억 23억 막 받아가고 세금 25억 여전히 안냈고
    서류 불태워버리고 개판이구만요

  • 4. 나베
    '19.9.27 10:04 AM (218.147.xxx.180)

    후보를 둘러싼 도덕성 시비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은 그가 국회의원이라는 직위를 사적인 이해관계에 활용했다는 의혹이다.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은 “나 후보가 2005년 사립학교법 개정 논의 당시 아버지가 이사장으로 있는 홍신학원을 교육부 감사에서 빼줄 것을 당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위원이던 나에게 청탁했다”고 폭로했다. 나 후보 쪽은 정 전 의원을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부친의 학교에서 전교조 교사들이 제기한 문제는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설명했을 뿐”이라고 청탁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청탁’이라는 말을 구체적으로 하지 않았으니 청탁을 한 게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소가 웃을 노릇이다. 상대 당 의원의 사무실을 이례적으로 직접 찾은 것부터가 방문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게다가 ‘홍신학원은 감사 대상이 아니었다’는 나 후보의 주장과 달리 이 학원은 오래전부터 ‘문제 재단’으로 지목돼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홍신학원은 16대 국회 때에도 국회로부터 감사 자료 제출을 요청받았으나 끝까지 자료 제출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회계장부 등 감사자료를 불태운 적도 있다는 게 정 전 의원의 주장이다.

    홍신학원 소속 교사들이 나 후보에게 정치 후원금을 냈다는 사실은 더욱 놀랍다. 사립학교 교사들이 재단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처지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이다. 약자 처지에 있는 교사들이 유무형의 압력 때문에 후원금을 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게 상식적이다. 한나라당은 전교조 교사들이 민주노동당에 1만~2만원의 후원금을 낸 것조차 법률적으로 문제 삼는 정당이다. 나 후보가 교사들한테 정치후원금을 받은 게 더욱 파렴치하게 여겨지는 까닭이다. 나 후보는 홍신학원 이사장의 딸일 뿐 아니라 2001년부터 지금까지 이 학원 이사로 재직중이기도 하다. 더는 ‘아버지 문제’라는 변명으로 넘어가지 말고 이런 의혹들에 솔직히 답하기 바란다.



    원문보기: 
    http://m.hani.co.kr/arti/opinion/editorial/501474.html#cb#csidx30cd55e1c90c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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