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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돌아온 자 - 박노해, 어제 올린 시

Oo0o 조회수 : 1,386
작성일 : 2019-09-25 11:09:31

<살아서 돌아온 자 >



진실은 사과나무와 같아
진실이 무르익는 시간이 있다


눈보라와 불볕과 폭풍우를
다 뚫고 나온 강인한 진실만이
향기로운 사과알로 붉게 빛나니


그러니 다 맞아라
눈을 뜨고 견뎌내라
고독하게 강인해라


거짓은 유통기한이 있다
음해와 비난은 한 철이다
절정에 달한 악은 실체를 드러낸다


그대 아는가
세상의 모든 거짓과 악이 총동원되었어도
끝까지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온 자는
그 존재만으로 저들의 공포인 것을


진실은 사과나무와 같아
진실한 사람의 상처 난 걸음마다
붉은 사과알이 향기롭게 익어오느니


자, 이제 진실의 시간이다. 


박노해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205326472987969&id=32499609768768...



IP : 220.240.xxx.1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이잇비
    '19.9.25 11:12 AM (106.102.xxx.164)

    좋은시네요
    이제 진실의 시간이다

  • 2. ...
    '19.9.25 11:15 AM (118.130.xxx.5) - 삭제된댓글

    가슴 저리네요.

  • 3. ....
    '19.9.25 11:16 AM (121.179.xxx.151)

    시기적절한 시이군요.
    박노해님 매우 감사드립니다

  • 4. 흠...
    '19.9.25 11:17 AM (124.195.xxx.39)

    철ㅈㅣ난변절자의
    시.....

  • 5. Oo0
    '19.9.25 11:21 AM (220.240.xxx.121)

    흠.../ 박노해가 언제 어떻게 변절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셈. 가짜뉴스 퍼뜨리지 말고.

  • 6. 오늘의 시
    '19.9.25 11:50 AM (14.34.xxx.119)

    간만에 가슴을 뜨겁게 만드네요

  • 7. ..
    '19.9.25 12:06 PM (180.68.xxx.100)

    조국 장관과 국민에게 보내는 시로 접수^^
    이제 진실의 시간, 국민의 시간.

  • 8. 어쩜 이리도
    '19.9.25 12:17 PM (221.154.xxx.190)

    지금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했을까요?
    마치 미리 이상황을 알았던듯
    조국장관님 꼭 강건하게 버티시길
    국민들이 응원합니다

  • 9. Oo0o
    '19.9.25 12:22 PM (220.240.xxx.121)

    바로 어제 올린 시에요.
    조국과 사노맹시절 같이 한 사람이니
    조국을 위해 쓴 시라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10. 2000년5월17일광주
    '19.9.25 1:01 PM (118.130.xxx.61)

    새천년 NHK 라는 가라오케였습니다. 어쨌든 그곳으로 가서 그분들이 계신 룸으로 들어갔습니다. 찾을 것도 없이 적어도 7-8개의 룸이 있는 그 술집의 손님이 있는 방은 그 방이 유일했습니다.

    문을 열자 송영길 선배가 아가씨와 어깨를 붙잡고 노래를 부르고 계시더군요. 박노해 시인은 아가씨와 부르스를 추고 있었고 김민석 선배는 양쪽에 아가씨를 앉혀두고 웃고 이야기하느라 제가 들어선 것도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마이크를 잡고있던 송영길 선배님은 저를 보고 같이 노래를 부르자는 듯이 손짓을 하셨고 얼핏보기에 정범구 박사를 포함하여 김성호, 장성민, 이종걸, 김태홍, 이상수 의원 등이 있더군요. 저는 아가씨들이 있건 말건 선배들에게 인사나 하고 가려고 다가서는 순간 누군가

    제 목덜미를 뒤에서 잡아끌며 욕을 하더군요. 야 이-년-아, 니가 여기 왜 들어와, 나가...

    믿고싶진 않지만 이 말을 한 사람은 우상호씨였습니다.

    술집 아가씨들은 놀라서 모두 저를 쳐다보았고, 저는 매우 당황했습니다. 우상호는 -미안합니다. 저는 이 사람에게 더이상 존칭을 붙여주고 싶지 않습니다.- 다시금 말했습니다.

    이-놈의 기-집-애, 니가 뭔데 이 자리에 낄려고 그래? 미-친-년...

  • 11. 2000년5월17일광주
    '19.9.25 1:05 PM (118.130.xxx.61)

    https://namu.wiki/w/새천년 NHK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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