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 아이 초5, 상대방 아이는 초6..
같이 예체능 수업을 듣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쉽게 휘둘리는 스타일이 아닌데
그게 장점이라기 보다는
성격 자체가 다른 사람에게 크게 관심도 없고
여자 아이들처럼 몰려다니고 수다떨고 하는게 없어요. 오죽하면 화장실 같이 가자는 친구 말 듣고 집에와서 -엄마, 화장실을 왜 같이 가자고 하는거예요. 쉬아 소리 다 듣고 냄새 나는데 왜 서 있으라는거예요...할 정도예요. 그러니 여자 아이들 속 정치나 시기 질투도 캄캄하죠.
이번에 새로 들어온 6학년 언니가 저희 아이가 맘에 들었나보더라구요. 계속 저희 아이를 끼고 다니고 싶어하고 관심을 많이 보였는데..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저희 아이에게 다른 애들 뒷담화를 엄청 했니보더라구요. 저희 딸 아이는 또 나는 그렇게 생각해본적 없는데 그 언니는 왜그렇게 생각할까..엄청 고민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이번엔 저희 딸 아이가 타겟이 된것 같아요. 어제 저희 아이에게 야, 너 숨쉬는것도 짜증난다..하더랩니다. 세상에 6학년 아이가 한 말이라곤 안 믿기시죠?
다행지 뭔지 저희 아이는 저런 이야기에도 왜 저래...정도로 그냥 패스..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리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 숨쉬는것도 짜증난다는 초 6..
와 진짜... 조회수 : 2,108
작성일 : 2019-09-25 10:13:16
IP : 211.114.xxx.1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뻐
'19.9.25 10:16 AM (210.179.xxx.63)따님 성격 짱이네요
2. 00
'19.9.25 10:41 AM (218.48.xxx.168)왜저래..하고 넘기지말고
심하다고 생각되면 자기방어하며
현명하게 싸우는법도 중요합니다
무반응이면 더 우습게 알고 괴롭혀요..3. ㅇㅇ
'19.9.25 10:50 AM (220.72.xxx.176) - 삭제된댓글윗분 말씀 맞아요.
제가 원글님 따님 같은 성격이라 여자들 관계 힘들고
누가 뭐라고 해도 왜 저래 이러면서 방관하며 무반응했더니
제가 지들 무시했다 생각 안하고 제가 지들 겁내 찌그러져 있는거라 생각하고 더 괴롭히더군요.
애들만 그러는게 아니라 어른들, 심지어 할머니들도 여자끼리 모이면 그렇게들 합니다.
언니가 뭔데 내가 숨쉬는 것도 짜증난다고 하냐고 쎄게 한번 받아치라 하세요.4. 그아이부모님
'19.9.25 10:51 AM (89.204.xxx.156)영향도 있을듯요
암튼 따님멘탈갑b5. ..
'19.9.25 11:33 AM (125.177.xxx.43)아이가 당하면 엄마라도 나서야죠
6. 흠
'19.9.25 1:45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당장의 상황은 상대와 갈등 없이 지나가겠지만, 자신의 경계를 치고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는 저지시킬 강단은 필요해요.
요새 애들 중에 따님 같은 애들 많아요.
자의든 인식이 없어서 그랬든 회피성향으로 발전해요.
작은 성공의 경험이 쌓여 자존감을 형성하듯, 작은 갈등들을 건강하게 다뤄내는 것도 균형 잡힌 자아에 반드시 필요한 항목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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