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연애몇번하고 지금 남편이랑 오랜기간 연애하고 결혼하고 5년차인데 연애기간동안 제가 남자에 대해 모르고 미숙해서 진상짓도 참 많이하고 해서는 안될 막말도 다하고 지금 생각나는게 문화센터에서 커플이 발레하는게 너무 예뻐보여서 같이 하자고 남편에게 말했는데 발레는 못하겠다고 남편이 보디빌딩을해서 발레복 들어가지도 않는데 시내중간에서 그런것도 못하냐고 사람들 다 보는앞에서 소리지르고 각자 헤어지고 .... 이런짓도 참 많이했는데...
지금은 왠만한거 그냥 다 눈감아 줍니다..
연애때는 여름에 더워도 참고 저랑 잘 다니는거 지금은 나가지도 않고^^ 또 일이 늦게 마쳐서 오면 자기만의 세계로 빠집니다 같이 놀때는 함께 하는데 요즘은 페북페친이랑 더 잘놀고,,, 다른거 하는걸 더 좋아하네요~ 제가 혼자놀기의 달인이라 이것도 크게 상관은 없어요...
정리정돈 안하고 잘 어질러놓는것도 왠만하면 머라 안해요.. 신혼때 이것때문에 대판싸웠는데 고쳐지지가 않아서 이건 그냥 포기하고 살아요...
그냥 큰거 빼고는 자잘하거나 소소한일로 언성 높이지 않고... 놓을껀 놓고 각자영역 존중해주고 이렇게 사니 크게 문제될일도 없고... 시어머니께서 말실수 하시거나...아니다 싶은거는 단호하게 끊어주거나 중간에서 조절도 잘해주네요..
각자 사생활 존중하고.. 신랑이 해주는것도 당연하다 생각하지 않고 표현해주고 사니... 그냥 편하게편하게 살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