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 같은 것 주고 받지 말기로 약속 했는데
이불과 그릇을 보내왔어요
이왕 보냈으면 감사하게 써야지 하고 열어보니
오래 끼고 있었지만 절대로 손이 안가서
바로 얼마전 중고나라 통해 겨우 겨우 정리한 그 브랜드 그릇들 ㅜㅜ
구석에 넣어두기에도 한 자리 차지하시는 이 그릇들....
혹시요
아직 그릇 장만 안한 아들네에게 주어도 될까요?
젊은 애들은 좋아할 만한 브랜드예요.
그리고. . .
내 취향 절대 아닌 이불
어떻게 해야하나요 ㅜㅜㅜㅜ
예단 같은 것 주고 받지 말기로 약속 했는데
이불과 그릇을 보내왔어요
이왕 보냈으면 감사하게 써야지 하고 열어보니
오래 끼고 있었지만 절대로 손이 안가서
바로 얼마전 중고나라 통해 겨우 겨우 정리한 그 브랜드 그릇들 ㅜㅜ
구석에 넣어두기에도 한 자리 차지하시는 이 그릇들....
혹시요
아직 그릇 장만 안한 아들네에게 주어도 될까요?
젊은 애들은 좋아할 만한 브랜드예요.
그리고. . .
내 취향 절대 아닌 이불
어떻게 해야하나요 ㅜㅜㅜㅜ
예단 안주고 안받기 하면 좋겠어요
이래도 저래도 욕먹기 때문에 이불은 애들 자고갈때 주고
그릇도 애들오면 쓰세요. 도로주면 친정가서 엄마랑 욕할듯해요
님사돈댁처럼 그러신듯해요
제가봐도 어머님취향아닌데..엄마가 이것저것 알아보시고 예단용으로 나온거 좋은거 보내시더라고요
윗님쓰신것처럼 이불은 저희나 시동생갈때 펴주시고
그릇도 제사때 제기대용으로 쓰시네요
이래도 저래도 흠잡힐까 보내신거 맞는듯요
예단으로 이블이 왔는데
이것이 애물단지네요.
아니 요즘 누가 그리 큰 이블 쓸거라고...
그 사부인 참 센스없다 싶고 조카댁도
집안 어른들에 대한 조심성도 없고 해맑게 활발하던데 형님이 속 좀 썪겠다 싶어요.
시숙모되는 자리신가요?
이래서 시 자는 시금치도 싫다고 하나봐요.
자기 며느리도 아닌데 시자 노릇 하고있네요.참.
아들네 주지 마세요. 그래도 사돈댁에서 생각해서 보낸건데요.
저는 결혼할 때 예단으로 그릇을 넉넉하게 했는데 일부는 쓰시고 나머지 다시 주셨어요. 기분 별로더라구요. 동서가 예단 하나도 안해왔는데 하필 그 시점이라서 좀 그랬어요.
마음에 안 들어도 좋은 척하고 아들 며느리 올 때만 꺼내서 쓰세요. 이불도 아들며느리한테 펴주시고요. 어려운 사람한테 받은 선물이면, 그 선물 다른 데다 다시 줄 생각하셨겠어요? 예의가 아닌 거 아시잖아요
아들네 주는것은 안되는 일이네요 ㅜ
모든 분들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하지 말자 했는데도
굳이 챙긴 사돈마음 알겠지만
너무나 내 취향이 아닌데가
부피도 엄청나서 난감했었어요
보낸 분 성의 생각해
잘 보존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