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인들은 경로석 모르나요?
지하철 이용했는데요
임산부석이 거의 비어 있어서 놀랐어요
앉을 자리 없고 임산부석만 비어 있어도
내 자리 아님 하는 분위기. 경로석은 말할 것도 없구요.
근데 초등 저학년이랑 아빠가 타더니 아빠가 딸에게
앉으라고 하는 거예요. 딸이 임산부석이잖아 하며 거부하니
너는 미래의 임산부이니까 앉아도 돼..(ㅋㅋ)
아잉 싫어
그럼 아빠가 앉는다~ 너는 아빠 무릎에 앉아~
딸에게 하는 말이라기보다는 주변사람들 들으라고 하는 듯..
좀 큭큭대는 분위기.
집에 올 때 외국인들이 깔깔거리며 좀 시끄럽게 하는 게 들려서
어디서 나는 소리지? 하고 둘러봤더니 남녀 외국인들이
경로석에 세 명 앉고 그 앞에 1명이 서서 자기집 안방인 것처럼
하하호호 하더라구요
뭔가 간 큰 사람들 같다는 생각했다가
외국인들은 모를 수 있겠구나 싶더군요
1. 네
'19.9.22 8:07 PM (118.235.xxx.51) - 삭제된댓글몰라요.
외국에선 할아버지가 여자들한테 자리 양보해 줍니다.
레이디 퍼스트2. ...
'19.9.22 8:14 PM (59.15.xxx.61)네...외국에는 경로석 없다네요.
3. ㅇㅇㅇ
'19.9.22 8:17 PM (49.196.xxx.250)호주는 버스나 전철에 아기용 & 유모차전용 공간 및 장애인 공간 전철마다 있어요
4. 외국 나름
'19.9.22 8:18 PM (110.11.xxx.40)제가 살던 유럽 어떤 나라는 버스 앞 반은 유모차, 장애인, 어르신 석이고 당연히 자리가 있어도 아무도 안 앉았어요.
지하철도 마차가지.
미국에는 없긴 하더라고요. 다 살아 본 건 아니고요.5. 앉을
'19.9.22 8:24 PM (223.38.xxx.13)사람 없으면 앉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경로자 있을때
비켜주면 되구요6. 얼그레이
'19.9.22 8:25 PM (49.173.xxx.166) - 삭제된댓글거의 다 취약한 사람들 위해 있고
없어도 내어주던걸요.
그 외국인들은 글을 몰랐나봐요.제가 보니 오히려 버스에서 양보하는건 아주머니들이랑 외국린들이던데...7. 음
'19.9.22 8:30 PM (121.125.xxx.71)임산부석은 본거같은데 경로석도 같은거였는지는 잘모르겠어요
습관되서 당연히 안앉았거든요8. 맞벌이아짐
'19.9.22 8:45 PM (14.36.xxx.251)파리 지하철에는 노약자석이 따로 없었는데, 올3월부터 1호선에만 생겼다고 합니다.
좌석 이름은 노약자석이 아니고 입니다. 우선적으로 양보해야되는 자리입니다.
버스에도 좌석 구분이 없다가 1,2년전부터 이 생겼습니다.
버스 앞부분 6좌석 정도인데요, 9가지에 해당되는 이들을 위한 우선석입니다.
그 9가지에는 주로 장애인, 임산부, 4살미만의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이고요, 75세이상인 노인들이 해당됩니다.
프랑스인들에게 우선석이라고 하면 노인보다는 임산부를 먼저 떠올립니다.9. 외국에도
'19.9.22 10:12 PM (84.24.xxx.16)노약자석 있어요. 근데 사람 없으면 거기 잠깐 앉았다가 누가 타면 일어나는 거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버스에서는 그 자리가 문 앞이고 자리도 넒어서 짐 많을때 거기 앉았다 내리면 편해요. 물론 버스에 사람이 거의 없을때 그러고 사람들 많이 타기 시작하면 다른 자리로 옮겨요.10. ㅇㅇ
'19.9.22 11:51 PM (121.168.xxx.236)9가지에는 주로 장애인, 임산부, 4살미만의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이고요, 75세이상인 노인들이 해당됩니다.
그리고 우선석이라는 이름...
뭔가 합리적이네요11. 미국
'19.9.23 12:16 AM (67.40.xxx.33)시애틀인데 버스에 priority seat 이라고 노약자 및 장애인석 있어요. 90년대 초반에도 있었어요. 평소에는 아무나 앉다가 약자가 오면 당연히 비켜줍니다. 어린 아이 데리고 있는 부모한테도 묻지 않아도 잘 비켜줘요. 그런데 정정한 노인들은 양보해도 양보해도 괜찮다고 잘 안 앉고 힘드신 분들은 정말 고마워하면서 앉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