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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밥주는게 왜 이리 힘들죠...

아아 조회수 : 3,984
작성일 : 2019-09-22 10:56:32
별건 아니고 어젠 카레 오늘은 유부초밥 이런 단순한 메뉴인데도
점심시간이 너무 금방 돌아와요ㅠㅠ
IP : 182.214.xxx.3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살살아야하는데
    '19.9.22 10:58 AM (218.154.xxx.140)

    세번이 과한거죠.
    인간은 하루 두번이 딱 적당.
    인슐린도 보존하고요.

  • 2. 너무
    '19.9.22 11:00 AM (116.127.xxx.146)

    잘하려고 하니까 그런거예요
    귀찮으면
    라면도, 햇반도
    매식도. 외식도 다 괜찮아요


    엄마가 마음도 몸도 편해야, 가정이 편해요....그깟 밥이 뭐라고(밥이 안중요하다는게 아니라)
    원글님의 그 임무가 님을 압박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요

  • 3. 동감 합니다.
    '19.9.22 11:01 AM (180.68.xxx.109)

    하루두번!
    격하게...

  • 4. 가끔
    '19.9.22 11:01 AM (223.62.xxx.99)

    라면도 끓여 먹이시고 피자도 배달시켜 먹고 그러세요~^^

  • 5. 집밥
    '19.9.22 11:03 AM (112.154.xxx.39)

    중고등되니 하루 밥을 5-6번씩 차려요
    남편하고 식성도 달라 아이들 메뉴는 다른게 ㅠㅠ
    중고등들이라 확실한 표현들하고 체력 중요해 굶길수도 대충먹이기도 그래서 좋아하는 음식 웬만하면 해주는데 너무너무 힘들어요
    외식도 거의 못하고 음식포장 가끔해서 먹는데 그런건 강하고 인스턴트라 몇번 먹음 질리고..
    그래도 하루 세끼만 딱하면 되는 주말이 차라리 나아요

    울아이들은 라면도 안먹거든요
    유부초밥은 그냥 간식수준이고
    국이나 찌개 매끼 달라야하고
    밑반찬 좋아하는것 위주로 장조림 소시지볶음
    김치볶음 어묵조림 버섯요리 등등에
    메인요리로 생선이나 고기류 매끼하나씩 있어야 해요
    남편 아침 6시에 아침밥먹고 한식위주로
    7시넘어 아이들 아침
    다들 가고나서 한숨돌리고 저는 늦은 아점

    5시에 둘째저녁
    6시에 첫째저녁
    7시넘어 저랑 남편 저녁
    10시에 간단한 아이들 간식
    평일이 이렇고

    주말에는 한끼정도 포장음식

    나머진 주구장창 집밥 한식위주에
    중간중간 간식으로 떡볶기나 토스트 과일
    만두 그렇습니다

  • 6. ㅎㅎㅎ
    '19.9.22 11:05 AM (59.18.xxx.221)

    우리 애는 진~~짜 잘 먹어요.
    밥도 고기도 나물도 과일도 과자도 아이스크림도 -_-
    정말 다 잘 먹는 애인데 그래도 밥차려주기는 힘들더라구요.
    먹고싶은 게 너무 많아 ㅠㅠ 뭐 달라 하고 뭐 달라 하고. 그거 없다 하면 짜증내고 이 눔 시키...
    아빠는 별로 스트레스 안 받더라구요. 그냥 핫바 주고, 라면 하나 끓여서 밥 말아 먹이고, 고기 구워서 김치에만 먹이고.
    엄마는 채소도 먹여야 하고 영양 균형도 생각해야 하니까 잔소리도 많이하고, 안 먹을만한 것도 먹을 수 있게 조리하고 꼬드기고 하는데
    아빠는 그런 거 없음 -_- 자기 먹고 싶은 걸로 그냥 대강 먹이니 스트레스 없음.

    좀 본받고 싶어요 ㅎㅎㅎㅎ

  • 7. 너무
    '19.9.22 11:05 AM (116.127.xxx.146)

    집밥님은 전업주부신가요?
    그러고 어찌 살아요?
    헐.......

    전 남편이든 고딩아들이든(고3인데도)
    밥시간 지나면 직접 차려먹으라고 해요....

  • 8. 저도
    '19.9.22 11:07 AM (218.154.xxx.188)

    힘든게 나물 다듬고 찌개하고 이런게 힘든게 아니고 메뉴
    정하는게 제일 힘들어요.
    누가 일년치 식단 짜주면 밥차리기가 훨씬 쉬울거 같아요.

  • 9. 반찬을
    '19.9.22 11:07 AM (222.98.xxx.159)

    몇개씩이나 해야하고, 국, 찌개까지 있어야 하는 한식은 진짜 미개인들이나 먹는거 같아요.
    거친 표현 죄송하지만, 20년 죽어라 살림해보니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저두 한 음식 하는 사람이고, 요리책도 낸 사람이지만,
    일반 주부가 요리하는거 보통 일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는 어찌 되건 말건, 냉동 식품 많이 쟁여두구요.
    밥이나 요리는 내가 하고 싶을 때만 선택적으로 합니다.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을 때요.

    오늘도 진짜 간만에, 파달걀 볶음밥 하나 해서 먹었는데.
    그래도 일이 많죠.

    청정한 먹거리에 집착했던 세월이 아쉽습니다.

  • 10. 너무
    '19.9.22 11:08 AM (116.127.xxx.146)

    학교 급식표가 있잖아요.
    그거 뽑아서 한달뒤,,,두달뒤꺼를 돌리면 될거예요.

  • 11. ...
    '19.9.22 11:12 AM (122.40.xxx.84)

    저두요... 아직 애들이라 좋아하는거 맞춰줘야하고
    근데 거기다 주말이라 남편도 큰아들 처럼 굴려고 하면
    진짜 다들 등짝스메싱날리고 싶어져요ㅜㅜ

  • 12. ㅎㅎㅎ
    '19.9.22 11:12 AM (59.18.xxx.221)

    저도 한식밥상이 좋긴 좋아요. 나이들수록...
    물론 제가 차리는 건 힘들고 ^^;;
    옛날엔 엄마들이 왜 한식집에서 모이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됐어요.대체 왜 집에서도 먹을 수 있는 걸 밖에서 사먹지??? 돈 아까워~~~ 그랬는데, 이제 저도 엄마되고 나니까 한정식집 외식을 왜 하는지 알겠어요. 그 아홉가지 나물반찬, 내가 도저히 할 수 없다는... ㅋ

    반찬 좌르륵 놓인 아름다운 밥상.

    하지만 노동력 갈아넣는 ㅠㅠ

  • 13. ...
    '19.9.22 11:12 AM (175.223.xxx.244)

    한그릇 음식 위주로 식단짜야하고요..

    맛집 포장음식 찬스도 쓰구요.

    김치 종류대로 맛있는거, 멸치볶음, 장조림, 계란요리. 깻잎.김

    이 정도 밑반찬이 항상 있으면

    그럭저럭 집밥 흉내내면서 밥먹을수 있어요.

  • 14. ...
    '19.9.22 11:14 A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나물류는

    반찬가게에서 사와서

    몇가지 양념 추가해서 다시 무치고요.

    갈비찜, 삼계탕 등은 압럭밥솥 취사버튼으로

    다 가능합니다.

  • 15. ...
    '19.9.22 11:15 AM (175.223.xxx.244)

    나물류는

    반찬가게에서 사와서

    몇가지 양념 추가해서 다시 무치고요.

    갈비찜, 삼계탕 등은 헌 압럭밥솥 취사버튼으로

    다 가능합니다. 압력밥솥 헌 거 버리지말고 갖고있으면 유용해요.

    식혜도 만들고 밤맛탕 이런것도 되고 죽도 되고요.

  • 16. ㅇㅇㅇ
    '19.9.22 11:23 AM (182.224.xxx.119)

    옛날엔 엄마들이 왜 한식집에서 모이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됐어요.대체 왜 집에서도 먹을 수 있는 걸 밖에서 사먹지??? 돈 아까워~~~ 그랬는데, 이제 저도 엄마되고 나니까 한정식집 외식을 왜 하는지 알겠어요. 그 아홉가지 나물반찬, 내가 도저히 할 수 없다는... 222 저도 딱 이 맘이에요. 심지어 전 된장찌개 김치찌개 왜 사먹어 했는데, 누가 해주는 게 맛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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