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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도 부동산 업자한테 당할뻔 했네요..

부동산 조회수 : 5,108
작성일 : 2019-09-20 18:32:13
부동산 업자들...ㅎㅎ 
사기꾼 천지입니다.
물론 여기 부동산 일 하시는 분도 계시겠고
사기꾼 아닌 좋은 분들도 몇몇 계십니다.. 계시겠죠....
하지만 그 집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꼼꼼히 체크하고 자세히 설명해주는 부동산 업자는
단 한명도 만나보지 못했어요. 
다들 사진 찍기만 바빴지 그 동네나 그 집에 대해서 
손님인 저보다 더 몰라요. 
사진만 번쩍 번쩍 설명엔 극찬이 가득하지만
막상 돈 되는 곳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다 보니 집에 대한 정보, 
자재, 건축연도, 수도 상태, 동네 지리, 분위기에 대한 정보 빠삭할리가 없고
정말 최악의 인간들은  아예 뻔뻔한 거짓말을 해댑니다.
차에서 매물 보러갈 땐 정말 괜찮은 집이다 극찬을 늘어놓다가
막상 집에 도착하면 실은 집주인이 바빠서 실 방문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본인도 집 안에는 처음 들어가본다며 
이집 참 괜찮네? 이렇게 괜찮았나? 이런 소리를 해대고 있고
경기도 전원주택 보러갔을 때는 주변에 혐오시설 없다고 하더니
헤어지고 동네 아침 저녁으로 전체를 쫙 드라이브 도니 그 집 언덕 너머로, 그 집 건너편 왼쪽 오른 쪽 
축사가 세상에 8개네요.. 소로도 모자라 양계장까지 있어요.
혁신초가 바로 앞이라고 자랑하더니 그동네 엄마들은 자기 자식들
소똥 냄새 맡으면서 학교 다니는 건 괜찮은건지 어쩜....
부동산 인간들은 절대 믿으면 안됩니다...
특히 외지인들 잘 당합니다...
특징은 블로그에 다는 멘트가 다 비슷합니다.
블로그에 정말 중요한 정보는 안 적어놓고 
건축 년도, 상수도, 지하수 보일러,계획 관리 지역인지 용적율 건폐율  이런 정보는 안 적어놓고
급매! 강추! 정남향에 양지바르고 어쩌고..
자두나무 살구나무 대추나무가 주렁주렁  풍경이 어쩌고 하는 인간들을 조심해야 해요.
전부 강추고 전부 급매..하나도 안 중요한 꽃과 나무만 사진에 잔뜩... 
급매라더니 막상 집 주인은 이사 언제 가냐 물어보니 천천히 팔아도 된다던데..
진짜 부동산 업자들 학을 뗍니다.
수십명을 만났어요. 그중에 그 집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제대로 아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IP : 183.100.xxx.3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ㅎ
    '19.9.20 6:37 PM (1.237.xxx.64)

    오로지 계약만 하려고
    눈이 벌개요
    부동산 치 떨려요
    다 사기꾼같음

  • 2.
    '19.9.20 6:38 PM (175.223.xxx.72)

    이 글 지우지마세요 새겨놓아야 할 말씀이네요

  • 3. ...
    '19.9.20 6:42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장사치들이 다 그렇죠. 장점만 얘기하고 단점은 절대 말 안해요. 홈쇼핑 틀어봐요. 좋은 얘기만 하지.
    저 시골사는데 외지인들 등치는거 인정해요. 시세도 잘 모르니까 덥석 비싸게 사더군요.
    학교에서 이런거 가르쳤음 좋겠어요. 부동산계약 하는 법.
    살면서 전월세든 매매든 꼭 계약서는 쓸텐데 그런걸 가르치면 얼마나 유용합니까
    등기부는 기본이고 본인이 직접 토지이용계획안 확인하고 해당 군청 가서 지번 대고 확인해야 해요.
    좋은 물권 만나서 계약 잘 하세요.

  • 4. 에구..
    '19.9.20 6:45 PM (183.100.xxx.31) - 삭제된댓글

    궁금한거 있으심 다 물어보세요. 제가 겪은 경험담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처음에는 1층 모든 공간이 우리 것이고 창고 공간까지 다 내가 사용한다고 말했는데
    계약하고 이사하러 가보니 1층 창고를 2층 주인이 자기네 주차장으로 쓴다고 개조를 해놓질 않나
    근저당이 1억이 있는걸 없다고 뻥을 치질 않나.
    누가 바본줄 아나 가는 집마다 주소 외워놓고 집에가서 등기부 등본도 안 떼어보는 줄 아나봐요
    집 자재가 뭐냐고 물으니 경량 철골인지 콘크리트인지 뭔지 집을 만져보고 얘기를 해주질 않나....
    그 집 땅의 경계선이 어디까지인줄도 모르는 놈도 허다해요
    등기부 등본도 안 떼가지고 와서 설명하고 자빠졌어요.
    참 답답합니다.

  • 5. ...
    '19.9.20 6:46 PM (220.116.xxx.163)

    부동산만이 아니라 모든 물건은 본인이 확인하고 결정하는 겁니다.
    부동산은 그저 소개하고 거래를 중개시킬 뿐이지, 판단은 본인이 하는 거죠.
    가만히 입에 넣어주는 정보는 없습니다.

  • 6. 에구..
    '19.9.20 6:49 PM (183.100.xxx.31)

    궁금한거 있으심 다 물어보세요. 제가 겪은 경험담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처음에는 1층 모든 공간이 우리 것이고 창고 공간까지 다 내가 사용한다고 말했는데
    계약하고 이사하러 가보니 우리 부엌 창문과 바로 붙은 1층 창고를
    2층 주인이 자기네 주차장겸 땔감 창고로 쓴다고 개조를 해놓았질 않나
    밥 먹을 떄마다 차 들어오고 나무 떌감 먼지 날리고
    이미 이사 짐 다 싣고 왔는데 아뿔싸 이거 이제와서 당장 집을 구할 수도 없고
    세입그런 정보도 서로 공유 안 한채로 계약을 한다니
    또 어떤 곳은 근저당이 1억이 있는걸 숨기고 없다고 뻥을 치질 않나.
    누가 바본줄 아나 가는 집마다 주소 외워놓고 집에가서 등기부 등본도 안 떼어보는 줄 아나봐요
    집 자재가 뭐냐고 물으니 경량 철골인지 콘크리트인지 뭔지 집을 만져보고 얘기를 해주질 않나....
    그 집 땅의 경계선이 어디까지인줄도 모르는 놈도 허다해요
    등기부 등본도 안 떼가지고 와서 설명하고 자빠졌어요.
    참 답답합니다.
    그러면서 오늘은 제가 두통이 있어서 너무 힘들어 하니 어머나! 잠깐 좀 쉬시라고 하면서
    쇼파에 앉히더니 계속 다른 메물 유튜브 틀어주고 이건 어떠냐 이것도 괜찮다 혼잣말 하고 있어요.

  • 7. 220.116.님
    '19.9.20 6:53 PM (183.100.xxx.31)

    제발 자기는 잘 모르니 소개만하고 거짓말 거짓 정보 나불대지 말고
    집 주인하고 대화 못하게 막지 말고
    집주변 한 바퀴 둘러보고 오겠다니
    동네에 소문나면 자기들 물건 뺏긴다며
    집보러 왔다고 하지말고 바람 쐬러 온 사람처럼 해달라며... 부탁도 하지말고
    거래를 중개만 해주셨으면...

  • 8. 182.220님
    '19.9.20 6:54 PM (183.100.xxx.31)

    정말 고맙습니다!! 힘 내서 발품 팔아 제대로 된 집 장만 하겠습니다!!

  • 9. ㅁㅁㅁㅁ
    '19.9.20 7:03 PM (119.70.xxx.213)

    장사치들이 다 그렇죠. 222
    집은 다 다르기라도 하죠
    자동차 대리점은 딸랑 자동차 몇대 갖다 놓고 파는데 자기가 파는 자동차에 대한 것도 하나도 몰라요
    대리점에서 설명 듣고 집에 와서 찾아봤더니 다 틀리더라고요

  • 10. 떡방 년놈들
    '19.9.20 7:05 PM (14.41.xxx.158)

    진짜 열에 아홉임 거기다 자격증 빌려 떡방하는 경우도 있고

    복비를 양쪽에 받아쳐먹으면서도 복비 자체도 비싼데 그저 복비에만 환장한 인간들 치 떨림 오죽하면 내가 개인거래를 했겠나요

    집을 보러 갔는데 안방 천장에 곰팡이가 있었어서 저거 뭐냐 했더니 떡방 한다는 말이 도배하면 괜찮다고 그질하는거 있죠 짐 장난하나
    곰팡이가 그게 누수가 있다는건데 누수처리 얘긴없이 도배하면 된다 그지랄하니 그인간에게 어디 복비 주고 싶겠어요

    그인간이야 거르면 된다지만 계약하고 이사 갔더니 2틀만에 화장실에서 똥내가 터져나오는데 그냄새가 종일나는게 아니라서 내가 집을 보러갈때는 몰랐죠 관리소는 원인을 모른다 그러고 주인도 떡방도 나몰라라

    집주인년도 집 상태 모르쇠로 나가는 년 내가 한두번 겪은게 아니고 떡방도 그렇고 사람이 도가 괜히 트는게 아니에요 저런 이꼴저꼴을 다 겪고 트는거에요

  • 11. 14.41
    '19.9.20 7:10 PM (183.100.xxx.31)

    진짜 양심 실종 인간들 많네요. 어디 폭탄 돌리기라도 하는건지
    집을 팔거면 제대로 수리나 해놓고 팔던지
    하자가 있으면 숨기기에만 급급해서..
    어디 셜록홈즈라도 대동하고 집 보러 다녀야 할 판이네요.

  • 12. 참, 참고로
    '19.9.20 7:13 PM (183.100.xxx.31)

    이번엔 나만 보고 다음번에 남편이랑 한번 더 오겠다니 한번에 같이 오시지 짜증을 내면서
    자꾸 다 보셨죠? 다 보셨어요? 집 휘리릭 둘러보게 하고 후딱 나가게 하려고 별 온갖...
    돈이 몇 억인데 집을 한두번 보고 계약을 하나
    심지어 혹여라도 자기 몰래 개인적으로 그 집 보러 가지말아달라며
    요즘 집보러 왔다고 노인네들 살인사건이 많다면서...그게 손님한테 할 소린지..

  • 13. ....
    '19.9.20 7:16 PM (223.62.xxx.144)

    저도 부동산양아치에게 매번 당하네요.
    그냥 사기치려고 작정하고 덤비니까 이번에 이거 피했다 싶으면 시간지나 아 이걸로 사기쳤구나..감탄합니다.
    복비 아까워요.

  • 14. 맞아요 ㅠ
    '19.9.20 7:30 PM (183.100.xxx.31)

    정말 피할 수가 없네요.
    전원주택은 신축 추천하는 인간은 일단 멀리하세요.
    그리고 부동산은 신축 소개할 때 이건 복비가 없는 건이니 마음 편히 보시라고 멘트를 적어놓아요..
    마치 선심 쓰듯이... 왜 신축 전원주택은 복비가 없을까??
    전원주택 업자들이 부동산 중개소에 하나 팔릴때마다 1500~ 3000씩 떼어줍니다.
    그러다 정 안팔리면 가격을 낮췄다면서 2,3천씩 깎는다죠...
    일반 목구조라고 되어있는 집 나무 이름이 왜 정확하지가 않고 일반 목구조일까?
    바스라질 듯한 나무들 이것저것 섞어서
    얄팍한 판 대충 덧대는거 짓고 있는거 보면 다 보이는데 강조하는 건
    별 필요없는 테라스~ 정원 잔디 강조하고 태양광 발전기도 옵션으로 설치되어 있다~
    태양광 발전기 설치하는데 400만원도 안드는데~~ 무슨 큰 선심 쓰듯이~~

  • 15. ..
    '19.9.20 7:45 PM (112.140.xxx.183)

    저두단독주택 부동산에 의뢰(매도) 했는데
    제가 업자들한테 집에대한 장ㅣ
    단점과 수리해야할부분을 말하니
    이런것 저런것 말하면 집안팔린다고 자꾸 말하지말라고 하더라고요..
    결론은 직거래 로 집 하자 매매계약서에 표기 하고 매도했네요..

  • 16. ...........
    '19.9.20 7:47 PM (211.250.xxx.45)

    제가 건축설계쪽일을 하는데요
    다른곳은 모르겠고 우리사무실에서 제일싫어하는 부류가 둘인데

    첫째가 부동산업자요
    진짜 아무땅이나 집도 못짓는땅이어도 팔면그만....
    그리고 의외로 그사람들 말만 듣고사는사람들이 엄청많아요

  • 17. 112.140님
    '19.9.20 7:55 PM (112.168.xxx.88)

    112.140님 깉은 분 만났으면 좋겠네요~~

    211.250 맞이요~ 원래 논이었던 곳은 집 지으면 안좋은데
    그곳이 이전에 무슨 용도였는지는 그런건 잘 안살펴봐요
    왠지 쓰신 글에 신뢰가 가서 건축설계 부탁드리고 싶게 되네요

  • 18.
    '19.9.20 8:03 PM (112.168.xxx.88)

    오늘 어떤집은 마을회관 바로 옆에 있어 참 좋다고~~
    시골 어르신들 인사하다 하루 다 보낼 일 있나요~
    아침에 일제히 바퀴달린 보조의자? 를 밀고 칼출근하시는
    할머니들의 큰 사랑과 관심 저는.. 사양하겠습니다
    참, 단체로 마을 청소하는 날
    곤히 잠든 일요일 아침 7시 이장님의 방송도 더욱 우렁차게 들리겠군요

  • 19. 산과물
    '19.9.20 8:16 PM (112.144.xxx.42)

    양심있고 정직한 업자도 있어요. 여러사람 만나보세요

  • 20. 뭐였더라
    '19.9.21 9:59 AM (211.178.xxx.171)

    양심있고 정직한 업자 만난 적도 있긴 하지만
    정말 부동산 업자랑은 사돈 안 맺을 거에요.
    사람 속이고 사기 잘 쳐야 돈 많이 버니까 성공한 부동산 업자는 사기꾼이어야 되더라구요.

    강남에서 똑부러지는 분 한분,
    서초에서 그나마 양심적인 분 한분.
    동작에서 순한 분 한분..

    좋은 부동산 분 만나는 것도 전생에 나라를 구해야 하는 거였나봐요

  • 21. ...
    '19.11.23 5:59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211.178.xxx.171님

    강남에서 똑부러지는 분 한분,
    서초에서 그나마 양심적인 분 한분.
    동작에서 순한 분 한분..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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