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동법이 100년 걸렸습니다.
대동법 이전 농민들은 말로 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후에는 방납의 문제가 나오며 방납은 부정부패로 이어지고
농민들은 방납의 폐단에 처하고 기득권들은 그 방납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자기들끼리 가져가며 부정부패는 더욱 더 깊어졌습니다.
대동법의 아버지 '김육' 은 명망높은 양반가임에도 젊은 시절에 직접 농사에 참여하며
농민들의 어려움, 조세법의 부당함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지금으로보면 쌀로 내는 조세법이 참 단순해 보이지만
이걸 이루는 데 100년이 걸렸다지요?
기득권 세력들은 대동법이 생기는 걸 온힘을 다해 반대했습니다.
얼마나 반대가 심하면 100년이 걸렸겠습니까?
김육은 대동법을 이루기 위해
반대파들과 싸우기도 하고 유연하게 대화하기도 했습니다.
김육 또한 충분히 방납의 달콤함을 얻을 수 있는 자리지만
백성을 보았습니다.
검사, 멋있는 직업입니다.
사회 정의를 위해 일하고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것
충분히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귄위가 있는 직업입니다. 하지만 그 귄위는 국민들로 받는 것입니다.
귄위가 잘 못 되면 귄위적이 됩니다.
귄위적이 되면 무소불위가 됩니다.
무소불위가 되면 서서히 망하는 길입니다.
어느 역사책을 봐도 똑같습니다.
대동법이 100년 걸렸지만 이루었듯이
국민들이 원하는 공수처 설치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공수처 설치로 인해 우리나라 검찰들은 도약하고 존경받을 것입니다.